6피스 여행용 로드로 캐스팅하다 맨 끝 조각이 빠져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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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바이크 뒤 상자 하나에 장비를 싣고
낚시터까지 달리면 긴 로드는 가져올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러 조각으로 나뉘는 로드를 쓰면
이번에는 이음매가 말썽을 부릴 수 있습니다.
1980년대에 나온 다이와(Daiwa) 서류가방형 낚시 세트가
바로 그런 장비입니다.
그래서 이 세트를 이음매 점검과 입질 반응을 기준으로 살펴봅니다.
이 글은 6피스 여행용 로드의 쓰임과
입질 반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서류가방 한 개에 6피스 로드와 릴이 들어갑니다
케이스는 검은 플라스틱 서류가방 모양이고
케이스 크기가 바이크 뒤 상자에 딱 맞습니다.
걸쇠 두 개를 풀면 안이 열립니다.
6피스 로드는 쉽게 말해 여섯 조각으로 나뉘는 로드를 말합니다.
이 로드는 그라파이트 소재에 길이가 6.6피트(약 2m)입니다.
4~8파운드(약 1.8~3.6kg) 라인을 받습니다.
여섯 조각은 케이스 안에 각자 자리가 파여 있습니다.
릴은 핸들을 떼고 스풀을 따로 빼서
컵 모양 홈에 넣게 되어 있습니다.
로드 뒷마개를 빼고 다른 조각을 끼우면
플라이 로드로 바뀌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장비가 작은 만큼 가방 한 개로 낚시 준비가 끝납니다.
오래된 릴은 구리스부터 새로 발라 줍니다
오래 묵은 릴은 열어 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뚜껑을 열면 공장에서 넣은 구리스가 그대로 남아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 구리스를 긁어내고 핸들 기어를 꺼내서
새 구리스와 오일을 발라 주세요.
올 그라파이트 몸체라 안쪽에 손볼 곳은 많지 않습니다.
라인은 4파운드(약 1.8kg) 모노를 감습니다.
로드가 받는 범위에서 가벼운 쪽이라
루어가 더 멀리 날아갑니다.
6피스인데도 로드는 생각보다 잘 던집니다
첫 캐스팅부터 거리가 제법 나옵니다.
6피스 로드라 기대가 크지 않아도 던져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릴도 아주 부드럽지는 않지만 쓰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휨새는 울트라라이트에 가깝습니다.
너무 낭창거리지도, 뻣뻣하지도 않습니다.
작은 고기가 물어도 로드 끝이 크게 휘어서
물었다는 느낌이 손에 분명하게 옵니다.
1980년대 중반에 이 세트밖에 없었다 해도
낚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오래 묵은 릴인데 손때 하나 없이 새것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릴로 바꿔 끼워도
로드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던지는 중에 맨 끝 조각이 빠져 날아갑니다
이음매가 헐거워진 채 던지면
가장 가는 맨 끝 조각부터 빠집니다.
캐스팅하는 순간 조각이 물속으로 날아가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분해와 조립이 쉬운 로드일수록 이음매 확인을 잊기 쉽습니다.
던지기 전에 이음매 하나하나를 눌러 보세요.
틈틈이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조각을 지킵니다.
던지기 전에 한 번 눌러 보면 조각을 지킵니다.
던진 뒤에 알면 조각은 이미 물속입니다.
60번을 던져도 안 물다가 핑크와 흰색에서 반응이 옵니다
같은 자리에서 루어를 60번쯤 던져도 반응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색의 루어에는 아무것도 달려들지 않습니다.
그러다 핑크와 흰색 조합으로 바꾸면
곧바로 입질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날 연못은 진한 커피색으로 탁했고 호수는 맑았습니다.
그런데 맑은 호수 쪽에서 오히려 반응이 없었습니다.
물색만 보고 루어를 정하면 이런 날 허탕을 칩니다.
같은 자리를 계속 두드리기 전에 색부터 바꿔 보세요.
한나절을 던지고도 손에 남는 것은
작은 고기 몇 마리뿐인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일수록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보다
조건 하나를 바꿔 보는 쪽이 빠릅니다.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고 베일부터 열어 둡니다
작은 고기는 미끼를 물자마자 바늘을 통째로 삼킵니다.
그러면 바늘을 빼는 데 손이 많이 갑니다.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는 편이 낫습니다.
베일을 젖히지 않고 던지는 실수도 의외로 자주 나옵니다.
베일이 닫혀 있으면 루어는 날아가지 않고 제자리에 떨어집니다.
오랜만에 꺼낸 스피닝릴이라면 베일부터 확인해 보세요.
분해해서 넣는 데 2분 27초, 자리를 옮기는 낚시에 맞습니다
루어를 떼고 라인을 감은 뒤 핸들을 뗍니다.
릴을 빼고 스풀을 홈에 넣고 베일을 접으면
로드 여섯 조각을 차례로 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순서로 전부 케이스에 넣는 데 2분 27초가 걸립니다.
소하천이나 작은 저수지처럼 자리를 자주 옮기는 곳에서는
이 정도 시간이면 금방 정리됩니다.
반응이 없으면 60번을 던지기 전에 색부터 바꾸고,
그래도 없으면 가방을 들고 다른 자리로 옮겨 보세요.
큰 고기를 노리는 날에는 릴을 더 단단한 것으로 바꿔 끼워도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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