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피스 여행용 배스 로드, 싱글 훅은 반반이고 트레블 훅은 잘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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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바위 뒤 물살이 꺾이는 자리에 루어를
넣었더니 입질은 또렷한데 바늘이 박히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로드 탓인지 바늘 탓인지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휴대용 여행 로드는 이 판단이 더 까다롭습니다.
5피스 로드가 입질과 훅셋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트러블 로드의 훅셋 반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5피스는 케이스 길이가 약 56cm라 배낭에 끝까지 안 들어갑니다
여행용 로드는 보통 3피스나 4피스인데 이 로드는
5피스여서 접으면 짧습니다.
하드 카본 케이스 안은 두께 약 5cm의 폼으로
감싸 로드를 단단히 보호합니다.
케이스 길이는 약 56cm(22인치)입니다.
배낭에 넣어 보면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조금
튀어나옵니다.
끝까지 넣으려면 22~23인치 배낭이 있어야 합니다.
빠질 정도는 아니어서 시내를 걷거나 이동할 때는
충분히 쓸 만합니다.
여행 낚시에는 접었을 때 길이부터 확인해 보세요.
블랭크는 빠른 팁에 옆 비틀림을 잡았습니다
길이는 7피트 1인치(약 2.1m)이고 표기 루어
무게는 1/8~1/2온스(약
3.5~14g)입니다.
라인은 4~12lb(약 1.8~5.4kg)까지 맞춥니다.
손으로 휘어 보면 아래에서 세 번째 가이드
부근까지 휘는 빠른 팁입니다.
한 대로 여러 루어를 다루는 다용도 로드라서
잘하는 일도 있고 덜 잘하는 일도 있습니다.
마디에서 휘게 만들었다는 V 조인트는 마지막 마디
말고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마디 쪽 죽은 부분이 없다는 점은 좋지만,
광고만큼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X45는 블랭크를 비스듬히 감아 챔질할 때 옆으로
비틀리는 걸 막는 기술입니다.
이 부분은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그립은 폼이어서 코르크보다 더러워져도 물로 쉽게 씻깁니다.
타튤라(Tatula) MQ 릴을 달면 균형이 그립
바로 위에 잡힙니다.
입질을 느끼려고 엄지를 올리는 자리와 맞아서 손에 편합니다.
바위 뒤 물살이 꺾이는 자리에서 입질이 또렷하게 옵니다
큰 바위 위로 물이 쏟아지는 하천에서는 바위 바로
뒤에 물살이 꺾이는 자리가 생깁니다.
그 자리에 스윙테일 웜을 트레블 훅에 라인 스루로
꿰어 던졌습니다.
두 번에 한 번꼴로 배스가 붙어 있었고,
입질은 손에 또렷하게 왔습니다.
라인 스루 방식은 웜이 줄을 타고 위로 밀려
올라가 뜯어지지 않습니다.
한 마리로 열 마리 넘게 낚을 수 있어 웜이 덜 듭니다.
다만 트레블 훅이 목구멍까지 들어가는 일이 있습니다.
펜치를 챙겨 가세요.
스위벨이 없는 루어는 고기가 바늘을 빼 버립니다
엘라스토머 꼬리가 달린 소프트 루어를 먼저 던졌습니다.
이 루어는 어느 한 곳도 돌지 않는 구조라 고기가
어느 정도 끌려오면 지렛대처럼 눌러 바늘을 빼 버립니다.
두 번 연속으로 그렇게 털렸습니다.
게다가 던질 때 절반쯤은 공중에서 헬리콥터처럼 돕니다.
그러면 캐스팅도 절반, 훅업도 절반이 됩니다.
입질은 잘 받았지만 이 루어를 계속 쓰기는
어려웠습니다.
루어를 바꿔 보세요.
트레블 훅이 달린 루어는 빠른 팁이 잘 붙잡아 줍니다.
싱글 훅 입질을 놓치는 이유부터 따져 봅니다
튜브 지그헤드나 네드 리그처럼 싱글 훅을 쓴 날은
반반이었습니다.
입질이 또렷해도 훅셋이 어긋난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곧게 박히면 확실히 박혔습니다.
이 로드는 빠른 팁이라 가벼운 와이어 훅은 충분히 박습니다.
하지만 밀어 넣는 힘이 세지는 않아서 굵은
바늘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배스가 루어를 따라오다 3m쯤 앞에서 한 번 더
따라붙은 뒤 물기도 했습니다.
그 구간에서 입질이 없는 날은 로드보다 날씨와
활성 쪽을 먼저 의심해 보세요.
싱글 훅 입질은 반반입니다.
스피너베이트로는 걸린 고기를 전부 올렸습니다.
5.5g 핀 지그는 7~8인치 작은 배스의 입질을
몇 번 놓쳤습니다.
고기가 작아서 바늘이 입에 닿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탑워터와 저킹 베이트도 팁이 빨라 잘 움직입니다
탑워터 워킹 베이트는 약
12g(7/16온스)이었고 이 로드가 편하게
던지는 상한에 가깝습니다.
좌우로 살짝 흔들자 천천히 가라앉으면서 워킹했고,
세 번을 따라온 끝에 12~13인치 배스가 물었습니다.
저킹 베이트는 팁이 빨라 연속 저킹이 잘 먹혔습니다.
트위칭 반응이 날카롭고 바늘이 박힌 뒤에도 놓지 않았습니다.
7피트 1인치라서 거리는 멀리 내지 못합니다.
호안 바위 같은 가까운 자리를 훑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큰 메기가 물어도 물살 속에서 버텼습니다
엘라스토머 웜을 던졌는데 7~8lb(약
3.2~3.6kg)쯤 되는 큰 메기류가 물었습니다.
하류로 내려가며 끌려다녔지만,
로드는 물살 속에서 충분히 버텼습니다.
일부러 시험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로드가 크게
휘면서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 로드는 다 잘하지는 않아도 다 됩니다.
배스 위주로 쓰고,
다른 어종은 따로 맞는 로드를 찾아보세요.
지그헤드부터 스피너베이트까지 한 대로 돌리는
낚시라면 휴대성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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