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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비는 같고 핸들 한 바퀴 회수량이 다른 타튤라 100과 SV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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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표를 나란히 놓으면 세 릴이 거의 같아 보입니다.
기어비도 무게도 드랙도 비슷한데
막상 핸들을 돌려 보면 감겨 오는 줄 길이가 다릅니다.
이 차이는 크랭크베이트를 느리게 끌 때 바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100과 SV 100,
푸에고(Fuego) SV를 나눠 봅니다.

이 글은 세 릴의 회수량과 스풀, 베어링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기어비가 같아도 핸들 한 바퀴 회수량은 다릅니다

상자에서 릴 세 개를 꺼내 스펙표와 나란히 놓습니다.
세 릴 모두 숫자가 비슷해 보입니다.

기어비란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 나타낸 수치입니다.
타튤라 100과 타튤라 SV 100은 모두 6.3입니다.
그런데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은 다릅니다.

타튤라 100은 약 66cm(26인치)를 감습니다.
타튤라 SV 100은 약 61cm(24인치)를 감습니다.
푸에고 SV는 기어비 7.3에 약 74cm(29인치)를 감습니다.

기어비 숫자만 보면 이 차이를 놓칩니다.
한 바퀴 회수량은 따로 확인해 보세요.

크랭크베이트처럼 느리게 끄는 낚시는 6.3 기어비가 다루기 편합니다

크랭크베이트는 일정한 속도로 끌어야 제 깊이를 지나가는 루어입니다.
기어비가 빠르면 같은 손놀림에도 루어가 더 빨리 끌려옵니다.
그러면 루어가 떠올라 노리는 깊이를 벗어나기 쉽습니다.

6.3 기어비는 핸들을 천천히 돌려도 루어를 알맞은 속도로 끌어 줍니다.
느린 속도로 끄는 움직이는 루어에 맞춘 값입니다.

반대로 바닥을 훑거나 빠르게 걷어 들일 때는
7.3처럼 높은 기어비가 손이 덜 갑니다.
배스를 노리는 낚시인이라면 쓰는 루어부터 떠올려 보세요.

무게와 드랙은 거의 같아서 손에 닿는 차이가 작습니다

타튤라 100과 타튤라 SV 100은 무게가 약 196g(6.9온스)로 같습니다.
최대 드랙도 5kg(11파운드)로 같습니다.
다른 것은 겉모습입니다.
타튤라 100은 무광 검정이고 SV 100은 은은한 광택의 건메탈 회색입니다.

푸에고 SV는 약 201g(7.1온스)이고 최대 드랙은 같은 5kg입니다.
이 5g 차이는 하루 종일 던져도 손목에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손이 보통 크기라면 세 릴 모두 손바닥에 감싸 쥐는 느낌이 좋습니다.
손이 큰 낚시인은 손바닥에 더 깊이 들어와 안정감이 높습니다.

SV 스풀이 있으면 가벼운 루어도 무거운 루어도 받습니다

SV는 스트레스 프리 버서타일(Stress-free Versatile)의 줄임말입니다.
SV 스풀은 가벼운 루어와 무거운 루어를 번갈아 던져도
백러쉬가 크게 생기지 않게 만든 스풀입니다.
백러쉬는 스풀이 줄보다 빨리 돌아 줄이 엉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타튤라 100에는 이 스풀이 없고 타튤라 SV 100에는 있습니다.
두 릴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 스풀입니다.
나머지는 거의 같습니다.

하루에 루어를 여러 번 바꾸는 낚시라면 SV 스풀 쪽이 편합니다.
한 가지 루어만 던진다면 SV 스풀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하이퍼드라이브와 제로 어저스터는 처음 쓰는 낚시인에게 쉽습니다

타튤라 100과 SV 100에는 하이퍼드라이브 디자인이 들어갑니다.
기어와 하우징을 빈틈없이 맞물리게 한 구조를 말합니다.
그 덕에 핸들이 매끄럽고 릴 몸체가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클러치를 누르는 느낌도 깔끔합니다.

제로 어저스터는 공장에서 스풀 장력을 미리 맞춰 둔 노브입니다.
베이트 릴이 처음인 낚시인은 만지지 않고 써도 됩니다.
익숙해지면 자기 손에 맞게 다시 조절해 보세요.

타튤라 100과 SV 100은 마그포스 Z 브레이크를 씁니다.
타튤라 SV 100과 푸에고 SV에는
UTD(얼티밋 토너먼트 드랙)가 들어갑니다.

일본 내수용 푸에고 SV는 베어링 구성과 몸체가 다릅니다

푸에고 SV는 일본에서만 파는 릴이라 낯선 낚시인이 많습니다.
예전 푸에고 모양을 이어서 하이퍼드라이브와 T윙 시스템이 없습니다.
T윙 시스템은 줄이 지나가는 가이드를 날개 모양으로 만든 장치입니다.
몸체도 타튤라 100보다 부피가 큽니다.

대신 CRBB 베어링이 들어갑니다.
CRBB는 녹이 잘 슬지 않게 처리한 베어링입니다.
타튤라 100의 베어링 7개에는 CRBB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풀은 기본형 SV 스풀입니다.
타튤라 SV 100에 들어간 한 단계 위 부스트 스풀과는 등급이 다릅니다.

기어비 7.3에 회수량 74cm이니 빠르게 걷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손에 쥐면 광택이 강한 옛 푸에고 프레임이 느껴집니다.

2025년 신형이라는 표기에 속기 쉬운 이유

타튤라 SV 100은 2024년에 나온 모델입니다.
일부에서는 2025년 신형이라고 소개하지만 2025년형은 없습니다.
같은 릴을 한 해 만에 다시 내놓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이와 모델 이름은 길고 비슷해서 헷갈립니다.
타튤라 SV 100은 예전 타튤라 SV 라인을 대신하는 모델입니다.
타튤라 100 라인을 대신하는 모델이 아닙니다.
두 릴은 따로 나란히 가는 모델입니다.

모델명 끝의 숫자와 영문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쓰는 루어를 먼저 정하면 릴은 자연스럽게 좁혀집니다

크랭크베이트를 느리게 끄는 낚시가 중심이면 6.3 기어비를 고르세요.
그 안에서 루어 무게가 자주 바뀌면 SV 100이 맞습니다.
한 가지 루어를 던지면 타튤라 100으로도 충분합니다.

회수량이 74cm인 푸에고 SV는 빠르게 걷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CRBB 베어링이 들어간 점도 장점입니다.

던지는 폭을 넓히려면 SV 100입니다.
단순하게 쓰려면 100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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