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로드와 스피닝 로드의 가이드 위치가 다른 이유는 백본에 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겉모습이 비슷한 로드라도
베이트용과 스피닝용은 휘는 방향이 다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가이드를 단 방향과
로드 안쪽의 백본입니다.
이 백본을 기준으로 두 로드를 나란히 놓고 봅니다.
돌려 쓰면 어디가 먼저 상하는지,
라인과 루어 무게 표기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함께 짚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 로드와 스피닝 로드의 구조 차이와
라인·루어 무게 표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가이드가 위로 가고 아래로 가는 건 백본이 정합니다
로드 블랭크는 종이 같은 카본 시트를 둥글게 말아 만듭니다.
말아 올린 층 수는 아래쪽과 위쪽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세 겹, 반대쪽은 네 겹이 되는 식입니다.
백본은 쉽게 말해
로드가 힘을 받아 버티는 쪽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블랭크를 다 만든 뒤 가이드를 달기 전에
백본이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그 방향을 알고 나서야 가이드를 답니다.
백본 자리는 그대로입니다.
릴이 놓이는 방향에 따라 가이드가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아래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2. 로드를 돌려 쓰면 약한 층이 먼저 접힙니다
스피닝 로드를 뒤집으면 가이드가 아래로 내려와서
베이트릴을 달아도 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백본이 아래로 내려가고
세 겹 쪽이 휘는 자리에 놓입니다.
그 상태로 접히면 로드가 부러집니다.
사람 몸에 빗대면 쉽습니다.
허리는 앞으로는 숙여도 뒤로는 그만큼 젖혀지지 않습니다.
그 방향을 정하는 것이 척추, 로드로 치면 백본입니다.
베이트와 스피닝 양쪽에서 쓰도록 나온 투인원 로드도 있습니다.
양쪽에서 잘 쓰인다는 평이 있어도 구조는 제조사마다 다르니
정해진 표기대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해진 방향으로 쓰면 로드가 버팁니다.
돌려 쓰면 로드가 버티지 못합니다.
3. 릴 쪽에서 보는 차이는 트리거와 배우기 쉬운 정도입니다
베이트릴 로드에는 릴 시트 앞에
손가락을 거는 트리거가 있습니다.
트리거는 균형을 잡아 줍니다.
큰 고기가 걸렸을 때 로드가 손에서 빠지지 않게
손가락으로 받쳐 주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스피닝 세팅은 맞춰야 할 설정이 적어서 배우기 쉽습니다.
베이트 세팅은 처음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속도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서
익숙해지면 스피닝을 찾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베이트 세팅은 숙련자 쪽에 어울리고,
스피닝 세팅은 이제 막 시작한 낚시인에게 어울립니다.
요즘 숙련자들은 가능한 한 가벼운 세팅을 찾습니다.
4. 로드가 멀리 안 날아가는 이유는 라인과 루어 무게에 있습니다
6.6피트(약 2m) 베이트 로드에는 표기가 두 가지 붙습니다.
라인은 8~17파운드(약 3.6~7.7kg),
캐스팅 무게는 7~21g입니다.
이 두 표기를 함께 읽어야 비거리가 나옵니다.
17파운드 라인은 굵기가 0.25mm쯤 됩니다.
이 굵은 라인에 7g짜리 프로그를 달아 던지면
라인이 루어를 끌고 가기 버거워서 멀리 나가지 않습니다.
표기 안에서 루어를 21g 쪽으로 올리면
원하던 거리가 나옵니다.
비거리는 로드와 릴, 라인, 루어 무게가 함께 정합니다.
막상 던져 보면 같은 로드라도
라인과 루어가 바뀌는 순간 거리가 달라집니다.
5. 표기가 늘 정확하지는 않아서 써 본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로드에 적힌 라인 표기와 루어 무게가
실제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제조사가 시험을 거쳐도 낚시인마다 쓰는 기법이 다르다 보니
표기와 손맛이 어긋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살 때는 경험이 많은 낚시인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써 본 사람의 이야기가 표기보다 정확할 때가 있습니다.
거칠게 쓰는 낚시인에게 무난한 로드를 권하면
부러뜨려서 되돌아오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 낚시인에게는 튼튼한 장비를 권해야 오래 갑니다.
6. FG 노트가 세라믹 가이드를 지켜 줍니다
리더는 원줄에 맞춰 골라야 하고 아무 리더나 쓰면 안 됩니다.
FG 노트는 합사에 리더를 엮어 붙이는 결속입니다.
매듭이 작고 매끈해서 캐스팅할 때
세라믹 링을 건드리지 않고 빠져나갑니다.
세라믹 링은 작아서 하나만 깨져도 라인이 상합니다.
엉성한 매듭으로 던지면 링이 빠지거나 긁혀 금이 갑니다.
상한 링은 던질 때마다 라인을 조금씩 갉아 끊어 놓습니다.
출조 전에 가이드 링부터 확인해 보세요.
7. 스피닝은 라인을 팽팽하게 감고 채우는 양을 지킵니다
스피닝 세팅은 10~15kg급 대형어까지
상대하는 데 어울립니다.
드랙이 15kg인 릴이라도
스풀에 묶은 매듭이 헐거우면 드랙이 듣지 않습니다.
스풀 안에서 매듭과 라인이 함께 돌기 때문입니다.
라인을 처음 감을 때는 팽팽하게 감아야 합니다.
느슨하게 감으면 엉키기 쉽고,
팽팽하게 감으면 라인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양은 스풀에 표시된 라인컷까지만 지킵니다.
라인컷까지 채우면 라인이 곱게 풀려 나갑니다.
넘치게 채우면 라인끼리 걸려 엉킵니다.
로드는 센 것보다 쓰는 방식에 맞는 것이 오래 갑니다
국내 저수지에서 배스에게 프로그를 던질 때도 같습니다.
로드의 표기 무게 안에서 루어를 고르고,
라인 굵기는 그 범위의 가운데쯤에서 시작해 보세요.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고 장비도 상하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던지고 감고 걸어 보면서 감이 쌓이면
로드가 어디까지 버티는지 손이 먼저 알게 됩니다.
투인원 로드로 한 대를 폭넓게 쓰고 싶다면
제조사가 정한 사용 방향부터 확인해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