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로드 25 블랙라벨 69M+, 솔리드 팁이라 근중거리 피칭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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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아래 좁은 틈으로
루어를 밀어 넣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팁이 끝까지 빳빳하면
릴리즈 포인트가 좁아져 캐스트가 흐트러집니다.
솔리드 팁이 들어간 M+ 파워 로드는
바로 이 자리에서 느낌이 달라집니다.
팁 하나가 던지기와 입질을 얹는 감각을
어떻게 바꾸는지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25 블랙라벨 C69M+ ST의
팁 성향과 훅셋 감각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ST는 끝 부분에 솔리드를 넣은 팁을 뜻합니다
ST는 팁 쪽에 속이 꽉 찬 솔리드 소재를 넣은
팁을 말합니다.
이 로드는 팁이 가늘게 빠진 테이퍼에
솔리드 소재를 넣었습니다.
수중의 변화를 손으로 느끼는 감도를 노린 구조입니다.
무게는 114g이고 길이는 6피트 9인치(약 2.06m)입니다.
루어는 5~28g, 라인은 8~20lb(약 3.6~9kg)까지 받습니다.
M+ 파워치고는 가벼운 편이 아니지만,
묵직한 무게감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팁은 부드럽고, 버트는 단단하게 받쳐 줍니다
버트 쪽은 고탄성 튜뷸러에
레귤러 퍼스트 테이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러버지그처럼 저항이 큰 채비를 다룰 때도
팁이 눌려 버리지 않습니다.
하드베이트가 입에 얹히는 감각도 좋아지고,
크랭크베이트에 쓰기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가이드는 스테인리스 프레임입니다.
가이드가 무거운 만큼 로드가 알아서 휘어 주니
느린 스윙에도 루어가 멀리 튕겨 나갑니다.
오버행 안쪽까지 루어를 밀어 넣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근중거리 피칭이 편한 이유는 릴리즈 포인트에 있습니다
피칭에서는 팁이 중요합니다.
끝까지 빳빳한 로드로 던지면
릴리즈 포인트가 좁아서 캐스트가 어렵습니다.
솔리드가 섞인 이 팁은 놓는 타이밍이 넓어서
몇 번 던져 보면 금방 손에 맞습니다.
나무 아래를 낮게 통과시키는 서클 캐스트도 쉽고,
물수제비처럼 낮게 튕기는 스키핑도 잘 됩니다.
같은 메이커의 M 클래스 로드와 견주면
정밀도 차이가 분명합니다.
근거리와 중거리 피칭이 좋습니다.
먼 거리를 노리는 로드는 아닙니다.
짧은 트리거는 손을 자주 바꾸는 낚시에서 빛납니다
트리거는 릴 시트에서 검지를 걸치는 돌기를 말합니다.
이 로드는 트리거가 짧습니다.
장갑을 끼면 손에서 빠질 것 같은 불안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근거리와 중거리 위주라면 쓸 만합니다.
캐스트 횟수가 많으면 잡는 손을 바꿀 일도 많습니다.
트리거가 짧으면 바꿔 쥐기가 아주 부드럽습니다.
회수하기 직전에 바꿔 쥐고 던진 뒤
두 손가락으로 감는 동작도 편합니다.
반대로 멀리 던져 놓고 오래 쥐고 있어야 하는 호수라면
잡는 힘이 모자라 다루기 불편합니다.
캐스트할 때 손가락에 닿아 아플 때도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끌 때 바위의 거칠기가 전해집니다
1/4온스 섀드테일을 스위밍으로 끌어 봅니다.
팁이 눌려서 처지는 느낌이 전혀 없고,
솔리드 팁이 루어의 진동을 그대로 전합니다.
바닥을 끌 때는 싱커 10g 정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바위의 거친 감촉도 손에 올라옵니다.
루어가 어딘가에 걸려 행오프로 풀어 줄 때는
끝까지 빳빳한 M 로드보다 이동 거리가 줄어듭니다.
팁 들어가는 맛이 좋아서
가까운 곳을 계속 두드리게 됩니다.
싱글훅 채비는 팁이 휘는 만큼 훅셋을 계산합니다
트리플 훅 루어는 멀리 던져도 문제없습니다.
팁의 휨이 오히려 입질을 얹어 주기 때문입니다.
싱글훅 웜이나 스피너베이트, 무게가 낮은 지그는 다릅니다.
팁이 먼저 휘고 난 뒤에 바늘이 걸리니
그 휨을 계산하고 훅셋해야 합니다.
하중이 확실히 실린 다음에 걸어 주세요.
잡는 감각은 감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물러 터진 로드는 아닙니다.
솔리드 소재라도 흐물거리는 느낌은 없어서
지그 스트나 러버지그 스위밍도 해낼 수 있습니다.
무거운 루어와 먼 거리는 이 로드의 몫이 아닙니다
5g 안팎 가벼운 루어는 웜이 어느 정도 커야
던지기 수월합니다.
플로로를 스풀 가득 감은 상태에서는
7g 아래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라인을 반만 감거나 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7g 안팎이면 원하는 자리에 정확히 들어갑니다.
무거운 루어로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크게 무거운 빅베이트는 다루기 벅찹니다.
현장에서 쓸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
박스에 넣어 두는 정도로 생각하세요.
수초가 빽빽한 곳에서는 팁이 늘어져 힘이 빠집니다.
근거리 중심 낚시를 위해 만든 로드이기 때문입니다.
트리거가 짧다는 사실이 이 점을 말해 줍니다.
오버행이 많은 하천이라면 한 대로 폭넓게 풀어 갑니다
한 대로 크랭크베이트와 러버지그,
섀드테일 스위밍까지 받아 줍니다.
근거리와 중거리 채비라면 폭이 넓습니다.
오버행이 많은 하천이나 소형 저수지처럼
거리는 가깝고 틈은 좁은 곳에서 잘 맞습니다.
멀리 던지는 자리로 옮기면 트리거 길이와 로드 길이부터 따져 보세요.
싱글훅 채비를 쓸 때는 팁이 휘는 시간을 염두에 두면 됩니다.
팁이 일을 하는 낚시에서는 이 로드가 힘을 냅니다.
배스는 봄과 가을에 활성이 높으니
이 시기에 가까운 오버행을 두드려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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