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봉이 단단한 다이와 BG MQ 스피닝릴, 집에서 못 여는 정비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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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고를 때 무게와 드랙 숫자만 보고
정비 방법은 따져 보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가볍고 밀봉이 단단한 릴일수록
집에서 열기 어려워 정비소에 맡겨야 합니다.
릴을 직접 손보는 낚시인에게는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다이와(Daiwa)와 펜(Penn)의 세 모델을
무게와 드랙, 정비 방식부터 견줘 봅니다.
이 글은 BG MQ와 솔티스트, SS VI 6500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펜 SS VI 6500은 체격부터 다이와보다 한 급 큽니다
BG MQ 6000과 SS VI 6500을 나란히 놓으면
몸집부터 차이가 납니다.
펜은 튼튼하고 묵직한 쪽이고,
다이와는 훨씬 가벼운 쪽입니다.
펜 SS 시리즈는 오래 쓰여 온 릴이고,
6500은 그 계열에서 무게를 줄인 쪽입니다.
그래도 몸체를 가운데에서 위아래로 재 보면
펜이 한눈에 더 큽니다.
다이와는 몸체 아랫부분을 줄여서 덩치를 덜어 냈습니다.
무게 차이는 처음 들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두세 시간 들고 던지다 보면
손목에 그 차이가 쌓입니다.
가벼운 릴은 오래 들고 있어도 부담이 덜하고,
묵직한 릴은 믿음직한 대신 팔이 먼저 지칩니다.
스풀 축이 가는 다이와도 줄이 들어가는 양은
펜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입니다.
2. 드랙 최대치는 펜 13.6kg, BG MQ 12kg, 솔티스트 7kg입니다
드랙은 큰 고기가 당길 때 릴이 줄을 내주는 힘을 말합니다.
SS VI 6500의 최대 드랙은 30lb로 약 13.6kg입니다.
BG MQ는 26.4lb, 약 12kg입니다.
솔티스트(Saltist)는 15.4lb, 약 7kg에 그칩니다.
펜과 BG MQ는 1.6kg쯤 차이라 체감이 크지 않습니다.
솔티스트는 BG MQ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큰 고기를 상대로 드랙을 단단히 조여야 한다면
펜이나 BG MQ 쪽에 여유가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솔티스트가 한참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다이와끼리도 드랙이 이렇게 갈리니
릴 이름만 보고 고르지 말고 상자의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3. BG MQ는 밀봉으로 물을 막고 무게를 덜어 냈습니다
BG MQ는 안쪽 이음매마다 패킹을 끼운 밀봉 구조입니다.
밀봉 구조는 쉽게 말해 물과 소금이 들어올 길을
패킹으로 막아 둔 구조를 말합니다.
스풀 축과 드랙 부분, 나사 둘레까지 막아서
물이 스며들 틈을 줄였습니다.
물에 잠겨도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할 만큼 단단하다는 평입니다.
스풀은 알루미늄이고 축도 가늘게 만들었습니다.
전부 금속 부품이라 가볍다고 약한 릴은 아닙니다.
구멍을 뚫어 덜어 낸 부분도 보입니다.
가볍게 만든 대신 덮개는 플라스틱이라
펜의 덮개보다 덜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가벼움을 얻고 단단한 맛은 조금 내준 셈입니다.
4. 밀봉이 단단한 릴을 고른 뒤 정비에서 막히는 이유
밀봉이 단단한 릴은 집에서 열기 어렵습니다.
부품을 빼려면 전용 공구가 필요하고,
공구가 없으면 정비소에 맡겨야 합니다.
릴을 직접 손보는 낚시인일수록 이 점이 걸립니다.
반면 솔티스트는 나사를 풀어 열 수 있어서
집에서 손보기가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앞으로 밀봉형 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비를 직접 하고 싶다면
구입 전에 열리는 구조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5. 육각 나사머리에 그리스를 발라 두는 습관
세 릴 모두 육각 나사로 조여 있습니다.
소금기가 묻은 채 두면 나사머리가 서서히 먹혀 들어갑니다.
펜 릴의 나사머리에 그리스를 발라 두고
두 해쯤 써 보면 나사가 소금기에 상하는 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열 수 있는 릴이라면 이 습관을 들여 두세요.
그리스를 바른 나사머리는 소금이 붙어도 닦아 내면 끝납니다.
바르지 않은 나사머리는 소금에 조금씩 먹혀 갑니다.
정비 방법을 따지지 않고 고르면 나중에 손이 묶입니다
가볍고 기술이 앞선 릴을 찾는다면 BG MQ가 맞습니다.
튼튼하고 묵직한 맛이 좋다면 SS VI 6500입니다.
어느 쪽이든 정비를 어떻게 할지 먼저 정해 두세요.
밀봉형을 골랐다면 맡길 정비소를 미리 알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집에서 손보고 싶다면 나사로 열리는 구조를 고르세요.
다이와 릴은 취급할 때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는 말도 따라붙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