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 프리미어 베이트릴, STX와 같은 틀인데 스풀은 6g 가벼웠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계열 릴이라면 값 차이도 별로 없을 거라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막상 두 릴을 나란히 들어 보면 무게부터 다릅니다.
스풀 무게가 6g쯤 벌어지는 자리도 있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프리미어(Revo Premier)와 레보 STX를 놓고
값이 어디서 갈리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공통 사양, 본체와 스풀 무게, 브레이크 구조, 엄지바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두 릴은 80~85%가 같고 프레임과 베어링 수도 같습니다
레보 프리미어와 레보 STX는 쉽게 말해 같은 뼈대를 쓰는 형제입니다.
프레임과 사이드 플레이트가 같고, 베어링은 10개에 1개를 더한 구성입니다.
핸들 길이도 같습니다.
드랙은 최대 24파운드, 약 10.8kg의 제동력을 냅니다.
이 부분도 두 릴이 똑같습니다.
그러면 값이 벌어지는 건 나머지 20%에서 나옵니다.
레보 프리미어는 한때 아부가르시아의 최상급 로우프로파일 베이트릴이었습니다.
상위 시리즈가 나오면서 자리를 내줬지만 금색 포인트는 이 라인에만 남아 있습니다.
2. 본체 무게는 30g쯤 벌어지고 핸들과 기어 소재가 이유입니다
저울에 올려 보면 STX는 약 204g이고 프리미어는 약 172g입니다.
1온스, 그러니까 28g이 넘게 가벼워졌습니다.
릴을 한 대씩 번갈아 들어 보시면 이 차이가 손에 바로 옵니다.
가벼워진 이유는 소재에 있습니다.
핸들 쪽 사이드 플레이트가 STX는 알루미늄이고 프리미어는 탄소입니다.
핸들도 STX는 알루미늄이고 프리미어는 카본입니다.
메인 기어도 STX는 황동이고 프리미어는 알루미늄입니다.
3. 스풀 무게는 가장 크게 벌어지는 자리입니다
베어링을 끼운 채로 달아 보면 STX 스풀이 16.8g이고 프리미어 스풀은 10.7g입니다.
베어링을 빼면 각각 약 15.3g과 9.2g입니다.
6g쯤 차이가 납니다.
스풀 축도 다릅니다.
STX는 스테인리스이고 프리미어는 알루미늄입니다.
스풀을 하나씩 집어 보면 STX 쪽이 눈에 띄게 묵직합니다.
이 정도로 가벼운 스풀은 값이 훨씬 더 나가는 릴과 같은 급입니다.
원심 브레이크를 쓰는 릴인데 스풀이 이만큼 가벼우면 멀리 던지는 쪽으로 기대가 커집니다.
4. 브레이크 암을 하나씩 켜고 끄면 캐스팅 세기에 맞출 수 있습니다
두 릴은 같은 원심 브레이크를 씁니다.
암마다 잠금 구조가 있어서 필요한 개수만 켜 둘 수 있습니다.
예전 방식은 캐스팅 중에 브레이크가 전부 열리고 끌 수도 없었습니다.
새 방식은 켜 놓은 암 수 안에서 바깥 다이얼로 브레이크 세기를 다시 맞춥니다.
멀리 던질 때 미세 조정이 쉬워진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암을 켜는 동작이 꽤 뻑뻑합니다.
힘을 주다가 암이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5. 엄지바가 말랑하면 장거리 캐스팅에서 손에 힘이 안 실립니다
3세대 레보 시리즈는 엄지바 말썽으로 말이 많았고, 프리미어는 값까지 올라 인기가 주춤했습니다.
STX를 몇 년 써 보면 엄지바가 처음부터 말랑하다는 점이 걸립니다.
걸어 둔 상태에서도, 풀어 둔 상태에서도 앞뒤로 흔들립니다.
멀리 던지려고 엄지에 힘을 주는데 바가 움직이면 타이밍이 흐트러집니다.
프리미어는 걸어 두면 약간 말랑하지만, 풀어 두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STX에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이 이 릴에서는 사라졌습니다.
엄지바가 신경 쓰이는 분이라면 직접 만져 보세요.
6. 겉모습은 검정에 금색이지만 크롬 다이얼이 빠진 점이 아쉽습니다
프리미어는 반짝이는 검정 도장에 금색 포인트가 들어갑니다.
금색이 과하지 않게 들어가서 보기에 단정합니다.
스풀 장력 노브와 마감 부품도 STX보다 세밀합니다.
브레이크 조절 다이얼에 크롬 링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있었다면 릴이 훨씬 더 좋아 보였을 겁니다.
몸체는 상위 시리즈보다 한 치수 작고 사이드 플레이트 모양도 다릅니다.
가벼운 릴일수록 멀리 던지는 자리에서 값을 합니다
값이 벌어지는 이유는 80~85%가 같은 틀 속에서 소재와 스풀 무게가 달라진 데 있습니다.
본체는 30g쯤, 스풀은 6g쯤 가볍습니다.
STX도 캐스팅 잠재력은 큰 릴입니다.
다만 엄지바와 브레이크를 만지다 보면 힘을 다 끌어내기가 어렵습니다.
대형 댐 본류처럼 먼 거리를 노리는 날에는 가벼운 스풀과 흔들리지 않는 엄지바가 힘을 냅니다.
릴을 고를 때는 스풀 무게와 엄지바 느낌부터 손으로 확인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