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풀을 17g에서 6g대로 바꾼 BFS 튜닝 릴, 가벼운 미끼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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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만 가볍게 바꾸면 가벼운 미끼가 다 잘 날아갈 거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1.5g 이하의 미끼에서는 스풀 무게만큼 지름도 결과를 가릅니다.
순정 베이트릴에 BFS 스풀을 끼운 튜닝 릴을 기준으로
어디까지 날고 어디서 아쉬운지 짚어 봅니다.
스풀을 사기 전에 알아 둘 점도 함께 다룹니다.
이 글은 스풀 무게, 브레이크 구조, 호환 지름, 미끼별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순정 스풀 17g이 6g대로 줄어듭니다
순정 스풀은 깊고 무거워서 17g쯤 나갑니다.
카멜레온(Chameleon) 34mm 스풀로 바꾸면 6.13g이 됩니다.
다이와(Daiwa) 공식 에어 BFS 스풀은 6.19g이라 거의 같은 무게입니다.
다른 BFS 릴의 스풀은 8.8g이라 요즘 기준으로는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그런데 이 스풀은 지름이 훨씬 큽니다.
무게가 같아도 작은 공식 스풀만큼 잘 나갈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1.5g 이하의 아주 가벼운 미끼에서는 지름을 줄이는 것도 무게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가동 인덕터가 달린 스풀이 원래 브레이크를 살립니다
저가형 스풀 가운데는 인덕터가 고정된 것이 많습니다.
이런 스풀은 가볍기는 해도 릴 본래의 브레이크 방식을 잃습니다.
이 스풀은 인덕터가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원래 릴의 다이내믹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다이와 에어 브레이크의 회전 로터 방식도 흉내 냅니다.
스풀을 고를 때는 인덕터가 움직이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스풀 축은 길고 알루미늄처럼 보이지만 철일 수도 있습니다.
3. 지름 34mm는 맞는 릴이 따로 있고 세대마다 다릅니다
34mm 스풀은 같은 계열의 CT 프레임 릴과 소형 100번대 릴에 맞습니다.
같은 프레임을 쓰는 롱캐스트 모델과 피치앤플립 모델에도 들어갑니다.
반면 1세대 SV 모델은 스풀 지름이 33mm여서 33mm형이 필요합니다.
2020년형 최신 SV 모델은 32mm형을 써야 합니다.
34mm를 억지로 끼우면 맞지 않습니다.
스풀을 사기 전에 내 릴이 어느 프레임인지부터 확인하세요.
가장 저렴한 순정 릴에 끼우면 비용이 가장 적게 듭니다.
4. 끼운 뒤에는 자유 회전부터 확인하고 스풀 유격을 살짝 남깁니다
스풀을 끼우고 돌려 보면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없어야 합니다.
스풀 텐션을 조이다 보면 좌우 유격이 아주 약간 남습니다.
에어 브레이크 릴이 원하는 세팅이 바로 이 상태입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을 최대인 20에 두고 스풀을 자유롭게 돌리면 1초쯤 돌다 멈춥니다.
다이얼을 0까지 내려도 2초쯤입니다.
이 정도면 브레이크가 부족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나가도 됩니다.
라인은 4파운드(약 1호) 코폴리머를 30m쯤 감았는데도 스풀에 한참 여유가 남습니다.
굵은 라인을 쓰고 싶은 낚시인에게도 넉넉한 용량입니다.
5. 3.5g은 눈금 8~9, 1.5g은 눈금 8~10 미끼가 가벼울수록 브레이크를 풉니다
5피트 6인치(약 1.7m) 울트라라이트 로드에 걸어 던져 보면 미끼마다 한계 눈금이 다릅니다.
3.5g짜리 미노우는 바람이 강한 날 눈금 20에서 시작합니다.
8까지 내리면 약 23m 날아가지만 줄이 몇 번 부풀어 오릅니다.
9로 한 칸 올리면 부풀음이 사라집니다.
이 무게라면 26m쯤은 나와야 하는데 거리가 아쉽습니다.
2.3g짜리 미노우는 눈금 12에서 약 12m쯤 날아갑니다.
8까지 내리면 약 23m로 거리가 확 늘어납니다.
7에서는 줄이 부풀어도 스스로 풀리고 거리가 약 1.5m 더 늘어납니다.
부풀음이 신경 쓰이면 눈금을 한 칸 올려 보세요.
1.5g짜리 곤충 모양 미끼는 눈금 10에서 약 11m 날아갑니다.
눈금을 두 칸 내리면 약 1.5m 더 나가고, 줄 엉킴도 생기지 않습니다.
7이 한계이니 8에 맞춰 두면 편합니다.
6. 소리는 시끄럽지만 1.5g 미끼에서는 정확합니다
캐스팅할 때 스풀이 윙 하는 소리를 내고, 멈춘 뒤에는 에어 브레이크 특유의 짧은 소리가 납니다.
조용하고 매끄러운 릴은 아닙니다.
릴 크기도 작은 BFS 전용 릴을 쓰다 오면 눈에 띄게 큽니다.
그래도 1.5g 미끼는 겨냥한 곳에 곧게 날아갑니다.
무거운 BFS 미끼로 멀리 던지는 데는 평범하지만 아주 가벼운 미끼에서는 강합니다.
가벼운 미끼가 중심이면 스풀 하나로 충분합니다
송어나 작은 민물 어종을 가벼운 미끼로 노린다면 스풀 하나로 이 릴이 달라집니다.
무거운 BFS 미끼로 멀리 던지는 낚시에는 전용 릴이 낫습니다.
바람이 센 자리에서는 눈금을 높여 시작하고 한 칸씩 풀어 보세요.
미끼가 가벼워질수록 눈금도 함께 내려가는 걸 기억해 두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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