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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올라도 배스 절반은 아직 산란 전, 지류 만 공략에 쓰는 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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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오르면 배스가 모두 산란하러 연안으로 붙었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보고 얕은 연안만 두드리다 보면 절반이 넘는 배스를 놓칩니다.
산란 전 배스는 지류 만의 곶과 포켓, 본류에 나뉘어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지대 댐의 큰 지류 만을 기준으로
자리마다 어떤 루어를 꺼내야 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만 안의 자리 구분, 루어 여섯 종류, 로드와 라인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온 16도에도 배스 절반은 산란을 하지 않습니다

수온이 16도에 가까워지면 다들 산란이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연은 사람이 바라는 속도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일주일 따뜻했다고 배스가 연안에 줄줄이 올라붙지는 않습니다.

한 구역에서 이 시기에 산란하는 배스는 많아야 절반이고, 나머지는 한 달쯤 뒤에 산란합니다.
본류에 있는 배스는 수온이 더 낮아서 4월 중하순은 되어야 산란하기도 합니다.
수심 2.4m쯤 되는 본류에서 산란 전 배스가 그때까지 머무는 일도 흔합니다.

그래서 만 안에서는 두 군데를 봅니다.
만 어귀와 2차 곶에는 오가는 산란 전 배스가 자리를 잡습니다.
산란 포켓의 안쪽 얕은 곳은 가장 먼저 산란하는 배스가 올라붙는 곳입니다.

2. 스윔베이트는 15cm급으로 안쪽 연안을 훑습니다

6인치, 약 15cm 스윔베이트는 넓은 곳을 빠르게 훑는 탐색용 루어입니다.
배스가 1.5~3m쯤 되는 얕은 연안에 있을 때 잘 먹힙니다.
수심이 깊은 댐에서는 3m 이내, 얕은 저수지에서는 1.5m 이내가 알맞습니다.

이 루어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옆으로 눕습니다.
그럴 때는 크랭크베이트를 조율하듯 안쪽의 철사 부분을 살짝 비틀어 보세요.
왼쪽으로 쏠리면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쏠리면 왼쪽으로 돌려 줍니다.
모양이 우스꽝스러워도 똑바로 헤엄치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단점도 뚜렷합니다.
아래쪽에 달린 바늘이 쓰러진 나무와 수몰목, 관목에 잘 걸립니다.
로드는 7.7피트(약 2.3m) 헤비를 쓰고 라인은 17~20파운드(약 4~5호) 플로로카본을 감습니다.
배스가 세게 물고 챔질도 거칠게 들어가는 일이 많아 줄이 터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3. 블레이드가 달린 하이브리드 스윔베이트는 관목 사이를 통과합니다

지그헤드에 블레이드가 붙은 하이브리드 스윔베이트는 커버가 많은 자리에서 쓰입니다.
5g짜리 납추에 10cm 스윔베이트를 달고 스피너베이트 블레이드를 얹은 구성입니다.

바늘이 위로 숨겨진 구조라 관목 한가운데로 던져도 걸리지 않습니다.
블레이드가 만드는 약한 진동이 배스를 끌어냅니다.
스윔베이트가 걸려서 못 쓰는 자리에서는 이쪽이 대안입니다.

로드는 7.2피트 미디엄 헤비에 플로로카본 17파운드를 맞추면 됩니다.
물이 탁하거나 커버가 두꺼울 때는 합사로 바꾸세요.

4. 쓰러진 나무와 선착장 뒤쪽은 가벼운 싱커로 피칭합니다

쓰러진 나무와 수몰목, 선착장 뒤쪽 통로는 산란 전부터 산란기까지 배스가 붙는 자리입니다.
탐색용 루어로는 닿지 않는 나무 속을 크리처 웜 피칭으로 파고듭니다.

물이 흐리면 색은 캔디 계열로 바꿉니다.
라인은 17~20파운드 플로로카본이고 로드는 7.3피트에서 7.6피트 헤비입니다.
풀이 많아 멀리 던져야 하면 긴 로드를, 선착장 주변이면 짧은 7.3피트를 고릅니다.

산란 중인 배스에는 싱커를 가볍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10g이나 14g도 괜찮지만 9g, 7g, 5g이 더 많은 입질을 부릅니다.
뒤에서 같은 자리를 더 가벼운 싱커로 친 사람에게 입질을 뺏기는 일도 있습니다.

동행자가 앞에서 채터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를 던진다면 뒤쪽에서는 이 크리처 웜을 던져 보세요.
수몰목이 깊게 서 있는 곳이라면 스피너베이트를 천천히 굴려 블레이드만 돌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첫 탑워터 입질은 만 안쪽 포켓에서 나옵니다

탑워터는 이 시기에 처음 입질을 받는 루어입니다.
커버가 적은 곳에서는 일반 탑워터를, 쓰러진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버즈베이트를 씁니다.
버즈베이트는 블레이드가 큰 쪽이 소리가 잘 나서 좋습니다.

산란 중에는 검은색이 좋습니다.
먹이고기를 쫓는 배스는 수온이 10도 안팎일 때도 버즈베이트를 뭅니다.
로드는 7.0피트 미디엄 헤비에 합사를 감습니다.

가장 먼저 노릴 곳은 만 안쪽 포켓의 가장 얕은 자리입니다.
산란하러 올라온 수컷과 연안을 돌아다니는 큰 암컷이 이곳에서 탑워터를 뭅니다.

6. 채터베이트는 색만 바꿔도 풀밭 평지까지 이어 갑니다

채터베이트는 던져서 감기만 하면 되는 가장 쉬운 루어입니다.
색은 이른 시기에 쓰던 밝은 빨강을 접고 쉐드, 그린 펌킨, 블랙 앤 블루로 옮겨 갑니다.

배스가 쉐드를 먹고 있다면 투명한 쉐드 계열이 맞고, 물이 약간 탁하면 금색 블레이드가 낫습니다.
먹이고기보다 영역을 지키는 단계의 배스에게는 그린 펌킨과 블랙 앤 블루를 고릅니다.

수초가 많은 지대라면 스윔 지그를 더해 두세요.
채터베이트는 열린 물에서, 스윔 지그는 두꺼운 커버에서 서로 보완합니다.
수초가 깔린 평지의 배수로 쪽에서는 큰 배스가 더 깊은 곳에서 먼저 산란하거나 대기합니다.

7. 섀키헤드는 산란 전에는 곶에서 산란 중에는 눈앞에서 씁니다

섀키헤드 웜은 시간이 지나도 가장 많은 배스를 낚는 루어로 꼽힙니다.
산란 전에는 곶에서, 산란 중에는 산란 자리에서 씁니다.

5g짜리 섀키헤드에 그린 펌킨 계열 웜을 쓰면 무난합니다.
물색에 따라 색은 바꾸세요.
리더는 플로로카본 10~12파운드(약 2.5~3호), 원줄은 8~10파운드 합사가 알맞습니다.
합사는 이보다 굵게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배스가 어디 있는지 모를 땐 만 어귀 곶부터 보세요

배스가 어디 있는지 모를 때는 만 어귀의 곶부터 보세요.
곶에서 반응이 없다면 안쪽 포켓으로 들어가 가장 얕은 자리를 두드려 보세요.

포켓에 배스가 없어도 호수가 죽은 것은 아닙니다.
본류의 배스는 산란이 한참 늦어서 여전히 깊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그 자리의 커버와 물색에 맞춰 루어를 바꿔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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