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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레보 엘리트 CB 베이트릴, 200g 아래 무게라 지금도 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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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장비는 새 모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직 쓸 만한 구형 릴을 두고 새 릴 값부터 치르게 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엘리트 CB(Revo Elite CB)로
구형 베이트릴을 가려 쓰는 기준을 짚어 봅니다.
오래된 릴은 연식보다 무게와 쓰는 감각을 먼저 봐야 합니다.

이 글은 레보 계보, 무게, 로드 조합, 큰 비 뒤의 댐 현장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레보 CB는 초대 레보 모양에서 엘리트를 거쳐 나온 모델입니다

처음 나온 레보는 세 기종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STX가 가장 위였고 그 아래에 SX, 맨 아래에 S가 있었습니다.

그 뒤에 일본 시장에 맞춰 몸체를 한결 가볍게 만든 엘리트가 나왔습니다.
마그넷 브레이크를 단 모델입니다.
CB는 그 다음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발매 순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초대 레보의 몸체 모양을 이어받은 릴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발매 후 상당한 세월이 지난 릴입니다.
그래도 현역으로 쓰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2. 200g 아래 무게라 지금 들어도 차이가 작습니다

이 릴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무게가 200g을 넘지 않아서 지금 나오는 릴과 나란히 놓아도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캐스팅 느낌도 좋습니다.
막상 다시 던져 보면 오래 쉬었던 릴인데도 손에 걸리는 곳이 없습니다.

요즘 릴과 다른 점은 크기입니다.
최근 릴은 한결 컴팩트해졌고, 이 릴은 키가 조금 더 큽니다.
크게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니고, 높이가 조금 더 높은 정도입니다.
그 차이를 빼면 쓰는 데 불편한 곳은 없습니다.
매장에서 새 릴과 나란히 쥐어 보시면 금방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3. 최근 20년 사이의 베이트릴은 쓰는 감각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20년쯤 나온 베이트릴은 쓰는 느낌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새 릴이 나올 때마다 달라지는 것은 크기 쪽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새 릴을 살 돈이 부담스러운 낚시인이라면 구형 릴부터 둘러보는 쪽이 현명합니다.
무게가 가볍고 캐스팅이 편한 릴이라면 연식이 오래돼도 조과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연식만 보고 새 릴을 고르면 돈은 더 들고 감각 차이는 적습니다.

4. 리그 낚시에는 반발이 센 로드가 걸어 올리는 쪽에 맞습니다

이 릴에는 판타지스타(Fantasista) 레지스타 슈퍼 텍사스 리그 로드를 맞췄습니다.
반발이 강하고 팅팅하게 받쳐 주는 로드입니다.
감는 루어를 계속 끌고 오는 낚시보다 바늘을 걸어 올리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오랜만에 이 로드를 던지면 반발이 세서 처음에는 던지기 어색합니다.
다만 감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또렷하게 옵니다.
낯선 로드는 몇 번 던져 보며 손에 익히고 나서 자리를 잡아 보세요.

루어는 게리야마모토(Gary Yamamoto) 점보 그럽(Jumbo Grub)을 프리리그로 달았습니다.
싱커는 3.5g입니다.
이 무게로 물가를 차분히 훑어 나갑니다.

5. 큰 비가 지나 물이 찬 뒤에는 물이 드나드는 곳부터 봅니다

이 현장은 최근 큰 비가 내려 연못이 다시 만수 상태로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물이 차자 유출구가 되살아났고, 그곳을 중점으로 잡았습니다.

처음 들른 자리에서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자리를 옮겨 물이 낙차를 만들며 떨어지는 입수구 쪽으로 가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한 마리는 40cm를 넘는 크기였고, 이어서 또 한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무가 걸리적거리는 자리에서 50cm쯤 되는 배스가 걸렸습니다.
나무 사이로 끌어내야 해서 랜딩이 쉽지 않았습니다.

큰 비 뒤에는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자리에 배스가 모입니다.

구형 릴이라고 해서 조과가 줄지는 않습니다

이 릴로 3시간쯤 던지는 동안 낮 열기가 올라와 더 이어 가기 어려웠지만, 조과는 충분했습니다.
릴이 오래됐다는 이유로 조과가 깎인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장비 값이 걸려 낚시를 미루고 있다면 서랍 속 릴부터 꺼내 보세요.
무게가 200g 아래인지, 던졌을 때 걸리는 곳이 없는지만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비가 지나간 뒤 물이 찬 댐이라면 입수구와 유출구 주변에 먼저 던져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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