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오토바이 출조 짐 줄이기, 적색광 60루멘 헤드랜턴과 배터리를 따로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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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줄여야 하는 출조에서는 싼 장비부터 사 모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무겁거나 용량이 어정쩡해서 결국 다시 사게 됩니다.
오토바이로 이동하며 연안을 걷는 낚시인을 기준으로
헤드랜턴, 전열 조끼, 배터리, 릴과 소품의 쓸모를 짚어 봅니다.
가볍게 다니는 낚시에서 무엇을 사고 무엇을 거를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이동 장비, 조명, 냉난방 조끼, 릴과 라인 관리, 쿨러와 그립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로드 두 대를 들고 걸을 때는 손을 비워 주는 홀더가 쓸 만합니다

로드를 두 대 들고 걸으며 자리를 옮기거나, 선 채로 루어를 바꿀 때는 로드를 세워 둘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이럴 때 로드를 고정해 주는 홀더가 있으면 꽤 편합니다.

쿨러나 태클박스에 로드 홀더를 다는 분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입니다.
쿨러에 구멍을 내기 싫거나 태클박스를 들고 다니지 않는 분이라면 쓸 만합니다.

다만 로드 전용이라 랜딩 샤프트는 굵기가 맞지 않아 못 꽂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도를 바꿀 수 없다는 점도 쓰다 보면 불편합니다.

2. 길이를 늘리는 장대는 무게가 260g이면 팔이 먼저 지칩니다

4.8m에서 5.4m까지 두 단계로 늘일 수 있는 장대는 자리를 가려 가며 써야 합니다.
무게가 260g이라 낚시터와 잘 맞지 않으면 팔이 금방 피곤해집니다.

발밑 가까이에 던지는 낚시라면 1호짜리 보통 갯바위 낚싯대가 오히려 가볍고 알맞습니다.
짐이 적은 낚시일수록 무게를 먼저 따져 보세요.

3. 야간 낚시 조명은 적색광이 몇 루멘인지를 먼저 봅니다

야간 낚시가 많다면 헤드랜턴은 전체 밝기보다 적색 LED의 밝기가 갈립니다.
밝기 400루멘짜리 헤드랜턴에 적색광이 60루멘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다른 제품은 적색광이 보통 20~40루멘에 그칩니다.

써 보면 적색광인 채로 간단한 채비 교체까지 할 수 있을 만큼 밝습니다.
광량 조절과 스포트 조사 기능도 붙어 있습니다.

한 단계 위의 고급형은 값이 꽤 나가는데도 적색 LED가 15루멘에 그칩니다.
그 차이 때문에 상위 기종을 고르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4. 더위와 추위는 조끼로 막되 배터리는 따로 사야 오래 갑니다

저가 냉각 조끼는 성능이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더위 대책이 전혀 없는 날과는 차이가 큽니다.
처음이라면 싼 것으로 먼저 시험해 보세요.

전열 조끼는 여름 냉각 조끼보다 효과가 더 큽니다.
겨울 낚시에서는 거의 필수입니다.

조끼에 배터리가 딸려 오는 세트는 유명 고급품이 아니라면 권하지 않습니다.
싼 제품의 배터리는 무겁고 용량이 어중간하며 급속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2만mAh쯤 되는 배터리 하나를 따로 사는 게 낫습니다. 냉각 조끼와 전열 조끼에 번갈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접히는 운반구는 작게 접히는 폭이 선택 기준입니다

오토바이에 싣고 다닌다면 얼마나 작게 접히는지, 펼쳤을 때 얼마나 커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작게 접히는 제품은 소형 오토바이의 발밑 고리에 걸 수 있고 뒷가방에도 들어갑니다.

바퀴 내구성은 앞으로 써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짐 공간이 좁은 낚시인에게는 고를 만한 구성입니다.

6. 릴 하나로 여러 낚시를 하려면 라인을 되감는 기계가 편합니다

고속 리사이클러 2.0은 새 줄을 감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릴에서 줄을 되감아 다른 릴이나 스풀로 옮길 수 있습니다.
여러 낚시를 하는 분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PE 1.5호인데 내일은 에깅이라 PE 0.6호를 감아 두는 일이 금방 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카디널(Cardinal) 3 2000번대는 겉보기에 플라스틱 부품이 많아 값싸 보입니다.
그래도 찌낚시로 쓰기엔 충분합니다. 드랙이 카리카리 크게 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PE 0.45호를 감아 아징에 쓰면 핸들이 조금 무겁게 느껴집니다.

레브로스 2000 엑스트라 하이기어는 가볍고 쓰기 편합니다.
다만 드랙 소리가 파도 소리에 묻힐 만큼 작아서 드랙이 나가는 재미가 덜합니다.

7. 쿨러와 그립과 스트링거는 들고 다니는 짐을 따져 고릅니다

다이와(Daiwa) 미니쿨 10L는 우레탄 단열 타입으로, 앉을 수 있고 캐리어에 묶어 다닐 만한 크기입니다.
다만 길쭉해서 양동이가 잘 안 들어가고 얼음을 넣으면 정리가 어렵습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무겁기도 해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엔 좋지 않습니다.

벵에돔처럼 힘 센 고기는 값싼 그립 사이에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힘을 주면 그립이 깨지기도 합니다.
튼튼한 그립은 20~30cm 고기에 어울리고 15cm 이하에는 너무 큽니다. 스프링이 없는 타입이라 쥐면 헐렁합니다.

릴 타입 스트링거는 플로트가 달려 있어 돌 틈으로 고기가 들어가는 일을 막고, 작게 접히는 점이 오토바이 출조에 맞습니다.

싼 장비일수록 무게와 용량을 따져야 두 번 사지 않습니다

이동이 잦은 연안 낚시에서는 가격보다 무게와 접었을 때의 크기를 먼저 보세요.
적색광 밝기와 배터리 용량은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서 후회가 적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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