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캐스트 릴 열 종 비교, 베어링 수보다 기어비와 소재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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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캐스트 릴을 고를 때 베어링 개수만 헤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기어비와 소재, 줄 용량처럼 쓰임새를 가르는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제브코(Zebco)와 다이와(Daiwa) 등 열 종의 사양을 놓고
어떤 숫자를 먼저 읽어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사양표를 읽는 순서만 바꿔도 쓰임새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 글은 기어비, 베어링, 소재, 줄 용량, 가벼운 낚시용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비는 3.4부터 5.1까지 빠른 쪽이 큰 고기에 어울립니다
스핀캐스트 릴은 쉽게 말해 버튼을 누르고 던지는 폐쇄형 릴입니다.
기어비도 다른 릴처럼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도는 횟수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제브코 오메가 프로(Omega Pro)와 플루거(Pflueger) 프레지던트(President)는 3.4:1입니다.
대부분의 루어를 다루기에는 충분하지만 속도가 필요한 채비에는 조금 모자랍니다.
다이와 골드캐스트(Gold Cast)는 4.1:1, 실버캐스트 A는 4.3:1이라 빠르게 움직이는 루어까지 받아 줍니다.
제브코 불릿(Bullet)은 5.1:1로 열 종 가운데 가장 빠릅니다.
깊은 곳에서 큰 고기를 빨리 끌어올려야 할 때 줄을 주지 않으려면 이 속도가 도움이 됩니다.
2. 베어링이 1개뿐인 릴도 1954년부터 이어졌고 9개짜리 릴도 있습니다
베어링 숫자는 릴마다 크게 갈립니다.
불릿은 베어링 9개에 안티리버스 클러치를 더했고, 오메가 프로는 7개입니다.
프레지던트는 5개에 안티리버스 베어링이 1개 따로 붙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아부매틱(Abumatic)은 3개입니다.
감촉이 조금 거칠어도 줄을 감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황동 기어와 듀라매트릭스(Dura Matrix) 드랙이 센 고기를 받아 냅니다.
반대로 제브코 33은 베어링이 1개뿐입니다.
그래도 3.6:1 기어비에 메탈 기어, 세라믹 픽업 핀이 받쳐서 1954년부터 이어진 구조입니다.
베어링이 적다고 곧바로 약하다고 보지 마세요. 구조 전체를 같이 봐야 합니다.
3. 소금물을 맞는 자리라면 알루미늄과 양극 산화 처리부터 봅니다
오메가 프로는 부식에 강한 부품을 써서 바닷물에 견디도록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콘 헤드에 양극 산화 처리한 캡으로 안쪽 공간을 막았습니다.
불릿은 푸른 알루미늄 하우징에 양극 산화 처리를 두 번 입혀 수명을 늘렸습니다.
핸들은 좌우로 바꿔 달 수 있고, 스풀을 갈아 끼우는 방식이라 예비 줄을 감아 둔 스풀로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픽업 핀은 베어링 두 개가 받쳐서 마찰이 거의 없도록 설계됐습니다.
다이와 골드캐스트는 메탈 안쪽 부품으로 민물과 바다에서 두루 쓰도록 만들었습니다.
다만 플루거 프레지던트는 오래 쓴 낚시인들이 주기적으로 기름칠을 하고 청소해야 매끄럽게 돈다고 말합니다.
4. 줄이 얼마나 감기는지는 릴 크기와 모델에서 갈립니다
프레지던트는 8파운드(약 3.6kg)급 모노라인을 150야드(약 135m)까지 감습니다.
같은 계열 안에서 크기를 둘로 나눠 놓았고, 큰 쪽은 기어비가 3.8:1이라 큰 루어와 큰 어종에 맞습니다.
합사도 감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스핀캐스트와 다릅니다.
다이와 실버캐스트 A는 10파운드(약 4.5kg)급 줄까지 받는 모델로, 배스 낚시인이 많이 씁니다.
크기가 네 가지로 나뉘고, 질화 티타늄 라인 픽업이 줄을 빠르고 매끄럽게 정리해 줍니다.
배스처럼 세게 끄는 고기를 만나도 버티도록 하우징과 안쪽 부품을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5. 가벼운 줄과 작은 입질을 쓸 때는 로드 밑에 다는 언더스핀 형이 맞습니다
다이와 언더스핀 SXD는 로드 아래쪽에 다는 방식이라 스피닝릴처럼 쥡니다.
작고 짧은 입질을 느끼는 데 집중하기 좋습니다.
베어링은 1개이고 티타늄 라인 픽업이 도는 구조라 가는 줄을 쓸 때 매끄럽습니다.
어댑터가 들어 있어 여러 모양의 로드에 달 수 있습니다.
울트라라이트 로드와 릴 조합을 쓰면서도 스핀캐스트의 단순함은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
플루거 트라이온(Trion)도 푸시 트리거 방식을 고르면 스피닝릴에 가까운 낚시 감각이 납니다.
6. 크기와 무게는 스핀캐스트가 외면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핀캐스트는 크고 투박해서 다른 릴을 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골드캐스트는 9온스 남짓(약 250g)이고 실버캐스트 A는 그보다 조금 덜 나가서, 비슷한 급 가운데에서는 가벼운 쪽입니다.
실버캐스트 A는 큰 줄을 받으면서도 무게와 크기를 줄였습니다.
골드캐스트는 베어링이 몇 개 더 있었으면 감기가 더 매끄러웠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깊은 곳에서 큰 고기를 끌어올리는 자리라면 속도와 안티리버스부터 읽어 보세요
수심이 깊은 자리에서 큰 고기를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면 5.1:1 기어비와 안티리버스 클러치를 먼저 확인합니다.
바닷물이 튀는 자리에서는 소재가 알루미늄인지, 표면 처리가 두 번 되어 있는지를 보세요.
작은 입질을 느끼며 가는 줄로 낚시한다면 언더스핀 구조가 편합니다.
처음 한 대를 고르는 분께는 베어링이 1개뿐인 단순한 구조도 오래 쓸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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