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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가르시아 레보 SX 볼틱, 10단계 브레이크는 백러쉬보다 자신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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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러쉬가 걱정돼서
던질 때마다 엄지에 힘이 들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캐스팅이 망설여져 거리가 오히려 줄어듭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Revo) SX 볼틱(VoltiQ)의
10단계 브레이크를 기준으로 단계별 쓰임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단계, 맞는 루어 무게, 걸림 많은 자리, 단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7.3:1 기어비에 9+1 베어링 드랙에만 클릭음이 있습니다

볼틱은 기어비가 7.3:1이고 베어링은 9+1로 적혀 있습니다.
드랙에는 클릭음이 들어 있습니다.
스풀 텐션 노브에도 클릭이 있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조절에는 클릭음이 없습니다.
브레이크가 10단계로 나뉘어 스풀을 알아서 제어하는 방식이라 소리가 필요한 조절이 따로 없습니다.
드랙 스타는 비스트처럼 돋을새김이 들어갔고 노브는 두툼합니다.

2. 8~10단은 백러쉬가 안 나는 구간입니다 4~6단이 가장 쓰기 좋습니다

브레이크 10단계는 구간마다 쓰임이 갈립니다.

8단에서 10단은 백러쉬가 사실상 생기지 않는 구간입니다.
스풀을 가장 강하게 제어하는 단계입니다.
7단에서 9단은 바람이 아주 강하거나 시야가 나빠서 루어를 제어하기 어려울 때 씁니다.

4단에서 6단이 가장 쓰기 좋은 구간입니다.
다만 가끔 엄지를 살짝 얹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5단에서 일부러 백러쉬를 내 보려 했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1단에서 3단은 엄지 감각이 있는 숙련자용입니다.
처음 던진 단수가 1단이었는데도 백러쉬가 나지 않았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3. 15g에서 60g까지는 거의 완벽하게 받아 줍니다

15~50g, 많게는 60g까지 던지는 데 잘 맞는 릴입니다.
70g 루어도 몇 번 던져 봤는데 릴이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브레이크를 8~9단으로 올리면 날아갑니다.
70g이 한계라고 보기는 어렵고, 가끔 쓰는 정도가 맞습니다.

20g쯤 되는 스푼은 스풀 제어가 완전해서 비거리가 훌륭했습니다.
스푼은 비거리가 가장 잘 나오는 루어여서 소프트 루어와 같은 잣대로 견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20g 무게를 싣고 스풀을 완전히 제어하는 느낌은 던져 보면 분명히 전해집니다.

로드는 15~60g 중형 캐스팅 로드와 짝을 맞췄습니다.
이 조합이면 균형이 잘 맞습니다.

4. 갈대밭 앞과 바위 옆이라면 굵은 합사가 낫습니다

이 조합은 갈대밭 앞처럼 걸림이 많은 자리에서 쓰도록 세팅했습니다.
합사는 0.23 굵기로 굵게 감았습니다.
굵은 라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바위 근처에서는 루어를 잃지 않으려는 이유가 더 큽니다.
실제로 바위에 쓸려 라인이 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쏘가리 같은 어종을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0.15~0.16 굵기의 가는 합사를 감아 보세요.
10cm 루어를 12~15g 지그헤드에 달아 던져도 잘 날아갑니다.

5. 비거리는 조금 늘지만 실력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믿음직스러우면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그러면 캐스팅에 힘을 더 싣게 되고, 비거리가 조금 늘어납니다.

그렇다고 하룻밤 사이에 70~80m를 던지는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 릴은 아직 연습이 필요한 사람이 물가에서 백러쉬에 시간을 쓰지 않도록 도와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바람, 공기저항이 큰 루어처럼 까다로운 조건에 어울리는 특수 임무용 릴입니다.
12~15cm 루어로 큰 육식어를 노리는 세팅에서는 걸었을 때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6. 클릭음이 없다는 점과 노브 모양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 릴의 아쉬운 점은 드랙 클릭음입니다.
비스트에는 넣어 둔 소리를 이 릴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라인이 당겨 나갈 때 나는 소리를 좋아하는 낚시인이 많아서 마이너스입니다.

노브도 호불호가 있습니다.
코르크나 EVA 소재를 좋아하는 분도 있고, 이 고무 노브가 손에 편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150급에는 타튤라(Tatula)나 큐라도 MGL 150 같은 강한 경쟁 모델이 있습니다.
한 번 나갔다 온 결과이므로 앞으로 더 써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일수록 브레이크 단수를 먼저 올립니다

바람이 불고 걸림이 많은 자리에서는 자신감이 비거리를 만듭니다.
이럴 때는 브레이크를 8~9단으로 올려 두고 힘껏 던져 보세요.

바람이 잦아들면 4~6단으로 내려가고, 루어가 무거워질수록 단수를 올립니다.
백러쉬를 걱정하지 않게 되면 같은 릴로도 캐스팅이 한결 편해집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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