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가르시아 레보 베이트릴, 기어비에 따라 크랭크와 펀칭 쓰임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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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고를 때 기어비는 보지 않고 이름만 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쓰는 기법에 따라 맞는 기어비가 갈려서 한 대로 다 하려면 어딘가는 어색해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Revo) 시리즈가 그 예입니다.
이 시리즈를 기준으로 기법별 기어비를 가르는 기준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비, 내부 브레이크, 상급 모델과의 차이, 스피닝릴을 쓰는 자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비 7.1:1이 기본이고 9:1은 그래스에서 빨리 뽑아낼 때 씁니다
레보 시리즈 대부분은 기어비가 7.1:1입니다.
그 가운데 레보 로켓(Revo Rocket)은 시장에 처음 나온 9:1 모델입니다.
기어비가 높은 릴은 스윔베이트와 펀칭, 플리핑에 맞습니다.
그래스 속에 루어를 넣고 로드 팁을 세운 채 고기를 풀밭 밖으로 빨리 끌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윔베이트도 빠르게 감아 배스를 공격적으로 만들 때 쓰니 감는 속도가 빠를수록 편합니다.
이 릴을 두 대 가진 낚시인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써 왔는데 아직까지 탈이 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2. 기어비 5:1은 크랭크베이트 전용이라 다른 루어엔 맞지 않습니다
레보 윈치(Revo Winch)는 기어비가 5:1입니다.
크랭크베이트는 천천히 감는 루어라서 느린 기어비가 어울립니다.
깊이 잠기는 크랭크베이트를 달아 던져 보면 한참 멀리 나가는 감각이 좋습니다.
던지는 느낌은 SX와 비슷하고 오히려 조금 낫습니다.
그래도 한 대로 이것저것 하려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릴입니다.
스피너베이트 같은 루어에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이 릴은 크랭킹 전용으로 생각해 두시면 편합니다.
3. 안 날아가는 릴처럼 보이면 내부 브레이크부터 끕니다
STX와 프리미어(Premier)는 내부 브레이크가 켜진 채로는 비거리가 형편없습니다.
릴 안쪽을 열어 이 브레이크를 꺼야 제 성능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 릴이 형편없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온라인 평에서도 형편없다는 말이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브레이크만 끄면 한참 멀리 날아갑니다.
릴이 문제가 아니라 설정이 문제였던 셈입니다.
새 릴이 안 날아간다면 브레이크 설정부터 확인해 보세요.
프리미어는 STX보다 한 단계 위 모델이고 감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스피닝릴 쪽 프리미어도 합사를 감고 플로로카본 리더를 묶으면 놀랄 만큼 멀리 나갑니다.
4. MGX 익스트림은 한 대 값으로 MGX 두 대를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MGX의 상위 모델인 MGX 익스트림(Extreme)은 조금 더 잘 날아갑니다.
그런데 값 차이를 따지면 MGX를 두 대 갖는 쪽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MGX 정도면 비거리가 이미 충분해서 더 올릴 여지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핸들이 작은 점은 두 모델 모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SX는 한 단계 아래 모델인데도 MGX만큼 던져집니다.
사서 던져 보면 하나같이 잘 나가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는 이야기가 따라붙습니다.
합사를 감으면 꿈처럼 날아갑니다.
값과 품질의 균형을 먼저 본다면 SX를 꼽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더 높은 품질과 성능을 바라고 값을 더 낼 수 있다면 MGX로 올라갑니다.
값이 더 낮은 블랙 맥스(Black Max)가 SX보다 멀리 나간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5. 비스트는 핸들이 넓어 토크가 크고 MGX는 가벼운 루어도 멀리 갑니다
비스트(Beast)는 레보 시리즈에서 가장 나중에 나온 모델입니다.
핸들이 넓고 토크가 커서 한 바퀴에 감기는 줄도 늘어납니다.
아주 작은 연못이기는 해도 건너편까지 시원하게 던져졌습니다.
MGX는 가볍고 낮은 형태라 가벼운 루어를 멀리 던지는 쪽에 맞습니다.
섀키헤드도 이 릴로 멀리 보낼 수 있습니다.
6. 스피닝릴은 보조로 두고 드롭샷과 지깅 스푼에 씁니다
스피닝릴은 보조로 두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섀키헤드는 베이트릴로 던지는 것이 편합니다.
드롭샷을 떨어뜨리거나 지깅 스푼을 쓸 때, 탑워터나 포퍼를 던질 때는 스피닝릴로 갑니다.
값이 낮은 스피닝릴도 있습니다.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라 작은 것을 좋아하면 작은 규격을 고르면 됩니다.
릴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기어비를 먼저 봅니다
릴이 여러 대로 늘어나도 순서는 같습니다.
어떤 기법에 쓸지 정한 뒤에 기어비를 보고, 그다음에 모델을 가립니다.
그래스 위를 빠르게 훑는 날에는 9:1을, 크랭크베이트만 쓰는 날에는 5:1을 꺼내 보세요.
한 대로 두루 쓰려면 7.1:1 모델을 기본으로 두는 쪽이 편합니다.
릴이 안 날아간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바꾸기 전에 내부 브레이크부터 열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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