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합사 감기, 스풀을 물에 담가 감고 테이프로 매듭을 눌렀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 입문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로드와 릴이 맞는지 확인하지 않고 줄부터 감는 것입니다.
릴 시트가 헐거우면 큰 고기를 걸었을 때 릴이 로드에서 튀어나갈 듯 흔들립니다.
로드 고르기부터 줄 감기, 리더와 루어 묶기까지
순서대로 기준을 잡아 봅니다.
처음 세팅하는 날에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 글은 로드와 릴의 궁합, 조립, 합사 감기, 플로로카본 리더, 스냅 매듭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처음 로드를 고를 때는 가볍고 예민한 쪽을 봅니다
입문자에게 로드 고르기는 가장 어렵고 큰 질문입니다.
표기가 21g인 로드 하나면 스피닝 기법 대부분을 두루 다룰 수 있습니다.
값이 낮아서 부담이 적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점도 장점입니다.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하루 종일 들고 서 있을 장비라서 가벼운 쪽이 몸에 덜 부담됩니다.
가능하면 낚시용품점에서 직접 손에 들어 보세요.
이미 릴이 있다면 로드에 달아 보고 나사를 조여 흔들림이 없는지부터 확인합니다.
2. 151HG라는 표기는 릴 크기와 감기 속도를 말합니다
이번에 쓰는 릴은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 MGL 151HG입니다.
151은 릴 스풀 몸체의 크기를 가리킵니다.
HG는 하이 기어를 뜻하는데,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더 많이 돈다는 말입니다.
MGL은 시마노의 경량 시스템 이름입니다.
상자를 열면 올리브색 릴과 함께 윤활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이 오일은 자주 놓치는 부품인데 릴 관리를 훨씬 쉽게 해 줍니다.
3. 로드에 릴을 올릴 때는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돌아야 합니다
로드의 릴 시트에 릴을 올리고 위쪽 나사 캡을 돌려 잠급니다.
캡이 닫히는 느낌이 오면 한 번 더 조이되, 너무 세게는 조이지 마세요.
릴이 흔들리면 안 되고, 핸들은 걸림 없이 가볍게 돌아야 합니다.
로드를 가볍게 흔들어 봐도 단단하고 무엇 하나 헐거운 곳이 없어야 합니다.
이 조합은 서로 딱 맞게 만들어져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베이트릴은 모든 로드에 맞지는 않습니다.
큰 고기를 걸었을 때 흔들리기 시작해서 릴이 로드에서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로드는 두 토막이라서 윗마디를 끼운 뒤 가이드가 일직선이 되도록 맞춥니다.
4. 줄은 위쪽 가이드부터 꿰고 스풀을 물에 담가 감습니다
베이트릴을 처음 쓸 때는 조금 굵은 줄로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에는 백러쉬가 자주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익숙해진 뒤에 더 가는 줄로 바꾸면 됩니다.
줄은 로드 맨 위 가이드부터 아래로 꿰어 내려옵니다.
아래에서 먼저 꿰다 보면 줄이 풀리지 않는 실수가 생깁니다.
스풀을 릴에서 빼내면 묶기가 훨씬 쉽습니다.
줄을 스풀에 세 바퀴 돌려 묶고 남은 끝을 잘라 냅니다.
이 매듭 위에 작은 테이프 한 조각을 붙입니다.
줄이 스풀에서 돌지 않게 눌러 주는 용도입니다.
이렇게 하면 밑줄로 모노필라멘트를 깔 필요가 없습니다.
이 스풀에는 합사 135m가 딱 맞게 감깁니다.
밑줄을 깔면 합사를 중간에서 잘라 내야 하는데 그럴 일이 없어집니다.
줄은 물에 담근 채 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풀을 물속에 넣고 약한 장력을 주며 핸들을 돌려 보세요.
줄이 깨끗하게 쌓이고, 장력이 풀릴 때는 손가락을 얹어 같은 힘을 줍니다.
새 합사는 색이 묻어나 손가락이 물드는 일이 있지만 금방 씻깁니다.
다 감고 나면 스풀이 빈틈없이 가득 찹니다.
5. 리더는 플로로카본 0.35mm로 손으로 만져 상처를 찾습니다
리더로는 굵기 0.35mm, 강도 8.6kg 플로로카본을 씁니다.
굵기가 너무 가늘지 않아야 마음이 놓입니다.
플로로카본은 물속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꺾이는 정도가 물과 비슷해서 배경에 섞이기 때문입니다.
합사는 조개나 돌 바닥에 쓸리면 금방 풀어지지만 플로로카본은 마모에 강합니다.
더 쓸모 있는 점은 손으로 확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빨 있는 고기에게 물렸더라도 손가락으로 훑으면 상처 난 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상한 부분은 바로 잘라 내면 됩니다.
와이어 리더는 상처가 눈에 안 띄어서, 모르고 쓰다가 고기를 놓치는 일이 생깁니다.
매듭은 합사와 플로로카본을 나란히 놓고 시작합니다.
합사로 고리를 만들어 플로로카본에 6~7회 감고, 고리로 되돌려 천천히 조입니다.
플로로카본 쪽도 같은 방식으로 합사에 감는데 횟수는 조금 적게 합니다.
두 매듭을 물을 묻혀 서로 끌어당기듯 조이면 단단히 붙습니다.
이 매듭은 굵기 0.40mm까지 씁니다.
그보다 굵은 1mm 안팎의 플로로카본을 합사에 직접 잇는다면 FC 노트로 갑니다.
리더 길이는 약 1m로 잡습니다.
6. 루어는 스냅으로 묶고 스위벨은 생략합니다
루어 쪽에는 작은 스냅 하나만 답니다.
쉐드 같은 루어는 물속에서 돌지 않아서 스위벨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고기가 파이팅 중에 돌더라도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스냅만 달면 채비가 섬세해져서 입질을 더 받는다고 봅니다.
매듭은 낚시인이 가장 먼저 배우는 클린치 계열입니다.
스냅을 리더에 끼우고 끝을 다른 줄에 5회 감습니다.
간단하게는 끝을 고리에 한 번 통과시켜 조입니다.
더 확실하게 하려면 생긴 고리에 한 번 더 통과시키세요.
물을 묻혀 조이고 손톱으로 매듭을 밀어 붙인 뒤 남은 끝을 잘라 냅니다.
릴이 새것일수록 오히려 첫 캐스팅은 조심스럽게 합니다
줄을 막 감은 새 릴은 스풀에 줄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아주 조심스럽게 던져 보세요.
세팅을 마치자마자 힘껏 던지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한 번 참아 보시기 바랍니다.
낚시를 쉬는 시기에는 이렇게 릴에 새 줄을 감고 채비를 새로 묶어 두기 좋습니다.
다음 출조에 바로 쓸 수 있도록 로드, 릴, 리더, 스냅 순서로 준비해 두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