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캐스트킹 스파르타쿠스 2와 블랙 맥스 베이트릴, 같은 가격대에서 갈린 부품 차이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을 고를 때 박스에 적힌 숫자만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릴의 드랙이 박스에서는 18파운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는 15파운드로 적힌 경우가 있습니다.
부품별로 숫자를 맞춰 보는 판단이 있어야 비슷한 가격대의 릴을 제대로 견줄 수 있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블랙 맥스(Black Max)와
캐스트킹(KastKing) 스파르타쿠스 2(Spartacus II)를 나란히 놓고 봅니다.

이 글은 권사량, 베어링, 기어비, 드랙, 프레임과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두 릴 모두 던지면 잘 나가니 부품부터 견줘 봅니다

꺼내서 바로 던지면 두 릴 모두 멀리 잘 나갑니다.
거리는 루어 무게, 라인 굵기, 로드 액션, 바람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릴 세팅만 맞추면 대부분의 릴이 잘 던져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던지는 성능이 아니라 부품을 견주는 데 집중합니다.

브레이크는 두 릴 모두 버튼 5개짜리 마그네틱 방식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여는 건 둘 다 매끈하지는 않습니다.
아부가르시아는 잠금 핀의 위치를 알아야 열립니다.
한 번 배우면 어렵지 않으니 잠금 핀부터 찾아보세요.

2. 스풀이 더 큰 쪽이 라인이 조금 더 감깁니다

두 릴의 스풀은 모양이 비슷합니다.
그래도 아부가르시아 쪽이 조금 더 큽니다.
10파운드(약 2.5호) 모노 라인을 기준으로 아부가르시아는 150야드(약 137m)가 감깁니다.
캐스트킹은 140야드(약 128m)입니다.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스풀이 큰 만큼 용량이 앞서지만 10야드(약 9m) 정도입니다.

3. 베어링은 4+1과 7+1이라 숫자로는 캐스트킹이 앞섭니다

베어링 수는 베이트릴을 고를 때 가장 많이 보는 숫자입니다.
아부가르시아는 스테인리스 볼 베어링 4개에 1개를 더한 5개입니다.
스웨덴에서 설계하고 중국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캐스트킹은 7개에 1개를 더한 8개입니다.
두 숫자 모두 박스와 제조사 홈페이지에 적혀 있어 쉽게 확인됩니다.

베어링이 많다고 반드시 잘 던지는 건 아닙니다.
설계가 잘 되어 있으면 5개로도 충분히 잘 나갑니다.
다만 베어링이 많을수록 돌아가는 느낌이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4. 기어비는 6.4:1과 7.2:1이라 한 대로 쓰는 폭이 달라집니다

아부가르시아의 기어비는 6.4:1입니다.
핸들에 숫자가 새겨져 있어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캐스트킹은 7.2:1이고 이쪽이 더 빠른 릴입니다.

7점대 기어비는 요즘 가장 흔하게 고르는 숫자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6.4:1도 충분히 좋은 기어비였습니다.

특정 기법에 맞는 빠른 릴을 원하는 분은 7.2:1을 보세요.
여러 가지 낚시에 두루 쓰고 싶은 분은 6.4:1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5. 드랙 숫자가 박스와 사이트에서 다르면 어느 쪽이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부가르시아의 드랙은 박스에 18파운드(약 8.2kg)로 적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15파운드(약 6.8kg)로 나옵니다.
재질은 합성 소재라는 설명뿐입니다.

캐스트킹은 17.6파운드(약 8kg)이고 카본 파이버 드랙 디스크가 3장입니다.
아부가르시아가 18파운드라면 두 릴은 거의 같습니다.
15파운드라면 캐스트킹이 2~3파운드쯤 더 셉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표기가 어긋나 알 수 없습니다.

드랙을 돌릴 때 소리가 나는 쪽이 편한 낚시인도 있습니다.
아부가르시아는 소리도 없고 클릭도 없습니다.
캐스트킹은 드랙을 돌리면 딸깍하는 클릭이 느껴집니다.
클릭이 있으면 이론상 설정이 제자리에 머물기 쉽습니다.
클릭이 없으면 압력만으로 버티다가 서서히 풀릴 수 있어 자꾸 다시 맞추게 됩니다.

6. 라인 가이드와 프레임이 두 릴의 마감을 가릅니다

아부가르시아의 라인 가이드는 오래전부터 써 온 평범한 둥근 형태입니다.
캐스트킹은 안쪽이 깔때기처럼 테이퍼가 져 있습니다.
줄이 스풀에서 나올 때 깔때기에 모이듯 들어가 마찰이 줄어든다는 설명입니다.

프레임은 둘 다 그라파이트입니다.
알루미늄은 아닙니다.
캐스트킹은 나일론을 섞은 그라파이트라고 적혀 있습니다.
단단함과 수명에 도움이 되는 소재라는 설명입니다.

7. 실측 무게는 설명서와 거의 맞고 손에는 작은 쪽이 편합니다

아부가르시아는 7.4온스(약 210g)라고 적혀 있습니다.
라인이 감긴 채 저울에 올리면 7.95~8온스(약 225g)가 나옵니다.
라인 무게를 빼면 설명서와 거의 같습니다.

캐스트킹은 6온스(약 170g)라고 적혀 있습니다.
라인을 감은 채 6.4온스(약 180g)가 나옵니다.
역시 설명서와 거의 맞습니다.

캐스트킹은 39mm 팜 퍼펙트 크기이고 손이 큰 낚시인도 편하게 쥡니다.
아부가르시아는 로우프로파일이지만 눈으로 봐도 더 크고 무겁습니다.
둘 다 손에 들어가지만 작은 쪽이 더 날렵하게 느껴집니다.

색은 아부가르시아가 검정에 빨간 장식 하나뿐입니다.
캐스트킹은 5가지 색이 있고 핸들도 EVA 소재 그립이 달려 있습니다.
둘 다 스페어 스풀은 들어 있지 않고 좌우 핸들을 모두 고를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 부품을 견줄 때는 두 숫자를 나란히 적어 둡니다

박스와 사이트에서 숫자가 다르면 한쪽만 믿지 말고 두 숫자를 모두 적어 두세요.
같은 가격대라도 베어링 수, 기어비, 드랙 클릭 같은 부품 차이는 뚜렷하게 갈립니다.

어느 낚시터에서 던지든 거리는 루어 무게와 라인, 로드, 바람에서 먼저 갈립니다.
부품 차이는 그다음에 하나씩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