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 STX 베이트릴, 굵고 긴 핸들이 입질 순간 손이 걸리는 문제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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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고를 때 기어비와 베어링만 보고 핸들은 지나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입질이 온 순간 손이 반대쪽 핸들에 걸리는 릴이 있습니다.
핸들 크기와 기어비로 릴을 가르는 판단을 정리해 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Revo) STX를
8.1:1과 6.2:1 두 가지로 놓고 따라가 봅니다.
이 글은 핸들, 그립감, 기어비, 길들이기, 내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핸들이 굵고 길면 손이 반대쪽 핸들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전 아부가르시아 릴은 릴을 잡다 보면 손이 반대쪽 핸들에 닿는 일이 잦았습니다.
레보 STX는 핸들이 굵고 길어서 손을 어디에 두어도 방해되지 않습니다.
손이 큰 낚시인이 릴 몸통을 감싸 쥐어도 걸리지 않습니다.
입질이 올 때는 대개 릴을 헐겁게 쥔 채 감고 있습니다.
이때 곧바로 쥐고 챔질해야 하는데 핸들이 굵으면 잡을 곳이 넉넉합니다.
어디를 잡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2. 핸들이 끈적해서 무빙 베이트를 감아도 손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핸들 교체를 좋아하지 않는 낚시인도 있어서 처음엔 반신반의하기 쉽습니다.
막상 쥐어 보면 더블 핸들처럼 두툼한데 겉보기엔 과하지 않습니다.
표면이 끈적해서 손에 착 붙고, 검은 물이 손에 묻어나지도 않습니다.
무빙 베이트를 감다가 손이 핸들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구형 STX와 나란히 놓으면 새 핸들이 더 굵고 길어서 한 줌 더 잡힙니다.
손이 작은 낚시인도 잡는 자리를 금방 찾아 편하게 쥡니다.
3. 기어비는 8.1:1과 6.2:1이라 빠른 쪽은 파이팅이 짧아집니다
두 릴은 똑같은 모델에 기어비만 다릅니다.
8.1:1은 빠른 릴이라서 커버 주변에서 쓰기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배스가 걸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8.1:1은 너무 빨라서 파이팅을 느낄 틈 없이 곧장 끌려옵니다.
2파운드(약 0.9kg)쯤 되는 배스도 허전할 만큼 빨리 올라옵니다.
4. 새 릴은 조절을 꽉 조인 채로 시작해 조금씩 풀어 갑니다
새 릴을 받으면 브레이크와 텐션을 한껏 조여 두고 시작합니다.
어떻게 날아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첫 캐스트에서 가벼운 백러쉬가 나지만 감기는 부드럽습니다.
루어는 깊이 10피트(약 3m)까지 잠수하는 작은 바디의 무빙 베이트입니다.
라인은 15파운드(약 4호)를 감습니다.
8.1:1은 7피트 4인치(약 2.2m) 미디엄 헤비 블레이드 지그 로드에 얹고,
다른 한 대는 7피트(약 2.1m) 미디엄 헤비 로드에 얹습니다.
5. 구형 레보는 차량에서 뒤집혀도 멀쩡할 만큼 튼튼합니다
사이드 바이 사이드 차량에서 뒤집힌 적이 있고,
골프 카트에서 언덕 아래로 굴러 내려가도 로드와 릴이 멀쩡하다는 관찰이 있습니다.
거칠게 다뤄도 믿고 쓸 수 있는 릴이라는 뜻입니다.
새 STX도 하루도 빠짐없이 4~5년을 쓰고 나서야 베어링을 갈 때가 올 거라는 평입니다.
그 전에는 다른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6. 뱅크에서는 같은 자리를 반복해 던지고 풀 가장자리를 훑습니다
제방 위에서 같은 자리를 계속 던지면 계속 물리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패치 모양으로 모여 있는 풀 바로 옆으로 던져 보세요.
갑작스러운 입질에는 핸들을 급히 잡게 됩니다.
이때 잡을 곳이 넉넉하면 놓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이런 날에는 같은 릴 두 대로 열 마리쯤 올리기도 합니다.
핸들은 작은 부품이지만 입질 순간에 손이 먼저 닿습니다
기어비와 베어링을 본 뒤에는 핸들을 한 번 쥐어 보세요.
손이 큰 낚시인은 물론이고 손이 작은 낚시인도 굵은 핸들에서 편한 자리를 찾습니다.
뱅크에서 무빙 베이트를 던진다면 빠른 8.1:1은 커버 주변에 두고,
고기가 걸리면 너무 빨리 올라온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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