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너트를 세게 조여 나사산이 뭉개진 레보 프리미어, 기어 축을 갈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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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너트를 너무 세게 조이다 나사산을 뭉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번 뭉개진 기어 축은 너트를 새로 사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프리미어(Revo Premier) 좌핸들 릴을 기준으로
축을 갈아 끼우는 과정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나사산이 망가지는 이유, 분해 전 준비, 기어 축 교체, 조립 뒤 확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나사산이 뭉개지는 건 비뚤게 돌린 채 힘을 줄 때입니다
이 릴은 핸들 너트를 렌치로 있는 힘껏 조인 흔적이 있었습니다.
나사산이 비스듬히 먹어 들어가면 기어 축의 나사산이 뭉개집니다.
너트가 비뚤게 걸린 채 렌치를 쓰면 결국 이런 일이 생깁니다.
좌핸들 릴은 방향이 반대라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풀 때와 조일 때가 오른손잡이용 릴과 거꾸로입니다.
풀려고 돌리다 오히려 조이게 될 만큼 헷갈립니다.
그러니 한 번 돌려 보고 아니다 싶으면 힘주지 말고 방향부터 살피세요.
2. 분해 전에 사진과 분해도부터 챙깁니다
막상 풀기 시작하면 부품이 어디서 나왔는지 헷갈립니다.
한 단계마다 사진을 남겨 두세요.
막히면 사진에서 기준점을 찾아 다시 이어 가면 됩니다.
이 릴은 상자에 분해도가 들어 있었습니다.
상자가 없으면 모델명과 분해도를 함께 검색해서 폭발도를 구하세요.
부품이 어떤 순서로 쌓이는지, 막혔을 때 어떻게 되돌릴지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두세 개와 펜치, 렌치는 손 닿는 곳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릴을 손에 쥔 채로 풀어야 어디서 나온 부품인지 기억하기 쉽습니다.
3. 사이드 플레이트에는 숨은 나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슬라이드 바를 밀면 사이드 케이스가 열립니다.
안에는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있고 가운데 볼 베어링에 오일을 넣어 줍니다.
플레이트 나사는 세 개를 풀었는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뒷면에 나사 하나가 숨어 있었습니다.
물빼기 구멍 쪽에 붙은 나사입니다.
네 개가 모두 다른 나사이니 어디서 나왔는지 표시해 두세요.
막힐 때는 억지로 당기지 말고 다시 살펴보면 숨은 나사가 나옵니다.
플레이트를 열면 역회전 방지 클러치와 안쪽 링이 보입니다.
묵은 그리스가 끼어 있어서 닦아 냅니다.
요크 스프링은 쉽게 떨어지니 먼저 빼 둡니다.
4. 기어 축을 갈 때는 뺀 순서가 곧 조립 순서입니다
뭉개진 축은 나사 두 개를 풀고 뒤쪽 베어링을 잡고 있는 이클립을 빼면 나옵니다.
이클립은 튀기 쉬우니 천천히 들어 올리세요.
작은 부품은 잃어버리기 쉽고 다시 구하기 어렵습니다.
베어링, 브래킷, 심 와셔, 플라스틱 기어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빼낸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그대로 되돌리면 됩니다.
정리하는 방식은 각자 다르더라도 분해를 깊이 하기 전에 하나는 정해 두세요.
새 축은 브래킷 어깨에 반듯하게 앉혀서 끼우면 됩니다.
작은 나사는 그리스를 살짝 발라 붙여 놓고 조입니다.
5. 포와 피니언 기어는 청소하고 방향을 맞춥니다
라인 가이드 포를 가볍게 두드리면 빠져나옵니다.
안쪽에 묵은 때와 그리스가 가득했습니다.
이 때가 쌓이면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피니언 기어는 경사진 면이 스풀 쪽 안으로 향해야 합니다.
요크로 당기면 축을 따라 기어가 같이 끌려 나오는 구조입니다.
그리스를 새로 바르고 이빨이 균일한지 확인한 뒤 조립합니다.
요크와 기어 이빨에 묻은 낡은 그리스는 먼저 닦아 내세요.
6. 카본텍스 와셔는 기름을 아주 조금만 바릅니다
드랙 와셔는 카본텍스 재질이라 기름을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바르고 싶다면 와셔에 구리스를 조금 묻혀 양면에 굴린 뒤 남은 것을 닦아 냅니다.
카본텍스는 기름을 많이 먹지 못하고, 기름이 너무 많다고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목적은 섬유가 갈라지지 않게 촉촉하게 두는 것입니다.
쌓는 순서는 평평한 키 와셔가 첫째, 종 모양 키 와셔, 귀 달린 와셔 순입니다.
메인 기어를 축에 끼운 채로 와셔를 올리면 수월합니다.
역회전 방지 클러치에는 기름을 치지 않고 닦기만 합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스풀을 빼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손으로 돌려 보지 않고 조이면 같은 일이 되풀이됩니다
마지막 캡은 반드시 손으로 먼저 돌려 끼우세요.
좌핸들 릴은 나사가 반대 방향이라 손으로 부드럽게 돌아가지 않으면 이미 비뚤게 걸린 것입니다.
그 상태로 조이면 같은 문제로 다시 수리하게 됩니다.
조립이 끝나면 프리스풀이 잘 도는지, 드랙이 풀렸다 잠기는 느낌이 괜찮은지 보세요.
핸들이 반듯하게 서 있고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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