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튤라 TW와 록사니 베이트릴, 손볼 곳 없는 쪽과 만져서 맞추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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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격대의 베이트릴 두 대가 있으면 사양표만 놓고 고르는 것이 흔한 실수입니다.
사양표가 비슷해도 던져 보면 성격이 정반대로 갈립니다.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TW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록사니(Roxani)를
쓰는 자리별로 나누어 보는 기준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손에 쥔 느낌, 브레이크 조작, 피칭, 두 릴의 성격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감기는 느낌은 비슷하고 핸들 길이만 취향입니다
두 릴 모두 14파운드(약 6.3kg) 라인을 감았습니다.
권사량이 달라서 비교할 때는 그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하루 던져서는 알기 어렵고, 선박과 육지를 오가며 며칠씩 쓰다 보면 감각이 또렷해집니다.
감기는 부드러움은 두 릴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타튤라 쪽이 핸들이 90mm여서 감기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더 짧은 핸들이 편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취향 차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2. 손에 쥐는 맛은 타튤라가 한 수 위입니다
손에 쥐는 맛은 타튤라가 앞섭니다.
몸체가 손에 밀착되는 느낌이 대단해서 오래 감아도 피로가 적고, 훅셋을 할 때도 힘이 잘 실립니다.
프레임은 두 릴 모두 메탈이어서 강성이 비슷할 텐데도, 밀착감 덕분에 타튤라가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하루 종일 감는 날에는 이 차이가 손목에 쌓입니다.
오래 쥐고 있어도 편한 릴을 찾고 있다면 이 점부터 확인해 보세요.
3. 타튤라는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 일이 없어서 다이얼 하나로 끝납니다
타튤라에 들어간 마그포스 Z(Magforce Z)는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어 조절할 일이 없습니다.
메카니컬 브레이크도 만지지 않아도 되고, 제로 어저스터(Zero Adjuster)는 0에 맞춰진 채로 나옵니다.
쉽게 말해 브레이크가 다이얼 하나로 모두 끝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처음 베이트릴을 잡는 낚시인도 헤매지 않고 던질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메카니컬을 조여 스풀이 겨우 떨어지는 정도부터 연습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 구조가 입문 단계에 정말 맞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4. 5g 텍사스를 피칭으로 던지면 타튤라가 굼뜹니다
13g 탑워터 펜슬은 두 릴 모두 부드럽게 던져집니다.
라인이 플로로카본이어서 나일론이었다면 더 좋았겠다 싶은 정도입니다.
미디엄 로드로 5g이면 무리 없이 던질 수 있습니다.
주력 무게는 7g쯤부터로 보입니다.
피칭으로 5g 텍사스를 덤불 사이에 넣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평소 원심 브레이크 릴로 피칭을 하던 낚시인은 처음에 낙하 지점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타튤라는 권사량이 넉넉한 만큼 스풀 무게도 있어서 움직임이 굼뜨고, 마그넷 브레이크 특유의 둔함이 남습니다.
이런 피칭은 록사니 쪽이 훨씬 편했습니다.
5. 록사니는 마그넷과 원심을 섞어서 특성을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록사니는 마그넷 브레이크와 원심 브레이크를 함께 씁니다.
그래서 브레이크 성격을 크게 바꿀 수 있고, 맞바람이 부는 자리나 루어 무게가 바뀔 때도 대응이 쉽습니다.
피칭을 할 때는 원심 위주로 세팅하면 낙하 지점을 잡기 쉽습니다.
저궤도로 낮게 깔아 던지는 피칭에서도 손에 익은 감각이 살아납니다.
다만 캐스팅 느낌은 세팅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쓰는 사람에 따라 성격이 달라집니다.
오토 차와 수동 차로 비유하면 쓰는 자리에서 정해집니다
타튤라는 오토 차, 록사니는 만져서 즐기는 수동 차에 가깝습니다.
게임으로 말하면 버튼 하나로 끝나는 앱과, 명령을 하나씩 입력해 필살기를 쓰는 격투 게임의 차이입니다.
너무 쉬운 구조는 만질 곳이 거의 없어서 재미가 덜할 수 있습니다.
조절 폭이 넓은 구조는 그만큼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둘 다 성능은 충분하니, 피칭을 많이 하는 자리라면 록사니를, 던져 놓고 오래 감는 자리라면 타튤라를 먼저 잡아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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