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용 베이트릴 권사량, 스풀 지름 30mm와 33mm에서 갈린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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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용 베이트릴을 고를 때 상위 모델이라는 이름부터 보는 것이 흔한 실수입니다.
이름이 높아도 스풀이 작으면 라인이 모자라 농어 낚시에서 쓰기 어렵습니다.
2024년 말에 발표된 다이와(Daiwa)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모델을
스풀 지름과 권사량을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30mm급, 32mm급, 33mm급 스풀과 로드 두 자루의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 지름 30mm급은 권사량이 농어에 빠듯합니다
다이와의 스티즈 리미티드 CT SV TW는 스풀 지름이 30mm입니다.
상위 모델답게 TWS가 새로 개량되었고, 메카니컬 브레이크는 제로 어저스트 방식입니다.
피니언 볼 베어링에도 오일을 넣을 수 있는 오일 인젝션 캡이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권사량이 작아서 농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솔트에 쓰기에는 빠듯하고, 아징이나 볼락 같은 피네스 쪽이 더 어울립니다.
같은 30mm급인 알파스 BF TW는 합사 0.6호가 45m 들어가는 규격입니다.
농어에는 필요한 양을 채우기 어렵습니다.
2. 32mm급 타튤라 SV 100은 작은 루어를 쓰는 농어에 맞습니다
타튤라 SV 100은 스풀 지름이 32mm입니다.
14파운드(약 6.3kg) 라인이 70m 들어가는 규격이라, 1호 합사로 200m를 감는 것은 어렵습니다.
권사량이 100m를 넘지 않는 컴팩트 사양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스풀이 가벼울 것으로 보여서 던지는 맛은 좋을 것 같습니다.
빅베이트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농어 루어에 쓸 수 있습니다.
작은 루어 위주로 하구와 연안을 도는 날에 어울립니다.
권사량 표기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3. 33mm급 제논 코어는 농어에 쓰기 쉬운 권사량입니다
제논 코어는 스풀 지름 33mm에 14파운드 라인이 100m 감기는 규격입니다.
앞의 두 릴보다 라인이 넉넉해서, 합사 1.2호 정도라면 200m 가까이 감길 여지가 있습니다.
바디는 솔트에 대응하도록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브레이크는 마그네틱입니다.
물이 빠지는 구멍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거칠게 써도 될 것 같은 무난한 구성입니다.
스풀은 아주 가볍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스풀 지름이 1mm 달라지면 감기는 라인 양이 달라집니다
30mm, 32mm, 33mm는 숫자 차이가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농어에 필요한 라인 양으로 따지면 이 숫자가 쓰임을 가릅니다.
1호 200m가 필요한 자리라면 33mm급이 편합니다.
릴을 고를 때는 스풀 지름 숫자를 먼저 챙겨 보세요.
작은 루어로 가볍게 던지는 자리라면 32mm급도 쓸 만합니다.
30mm급은 용량이 적어 농어보다는 가는 라인을 쓰는 피네스에 어울립니다.
5. 76MXHB 로드의 그립 조인트는 들고 다니는 낚시인에게 불리합니다
7피트 6인치 MXH 베이트 로드에 그립 조인트 방식을 쓴 모델이 나왔습니다.
200g까지 쓸 수 있는 빅베이트 쪽 사양입니다.
같은 7피트 6인치 MXH는 다른 제조사도 많이 내놓았습니다.
경쟁이 많은 스펙에서 그립 조인트까지 달면 비거리 면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차나 선박에 로드를 둔 채 쓰는 낚시인에게는 맞지만, 집에서 들고 나가는 낚시인에게는 불편합니다.
4피스 7피트 2인치 로드는 가방에 넣어 다녀서 쓰임이 넓습니다
두 제작사가 협업한 7피트 2인치 로드는 4피스입니다.
4피스라서 가방에 넣어 다니기 쉽고, 그립 조인트보다 쓸 수 있는 폭도 넓습니다.
바스에도 쓰고 솔트의 가벼운 육지 낚시에도 쓸 수 있는 구성입니다.
기념 모델의 성격이 강해서 실용성보다 소장 쪽으로 사는 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