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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라인 안타레스 25, 롱리더는 매듭이 지나는 순간 백러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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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라인에 리더를 길게 달면 캐스팅이 편해진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듭이 레벨와인드를 지나는 순간 라인이 스풀 위에서 뜹니다.
거기서 백러쉬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 25(Antares 25)로 농어를 노릴 때
리더 길이를 어디에 맞출지 근거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릴 사양, 라인 감김, 매듭이 지날 때의 거동, 루어 무게별 브레이크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7mm 스풀에 14파운드 100m 농어 낚시에 맞는 조합입니다

기어비는 7.8이고 핸들 한 바퀴에 91cm가 감깁니다.
최대 드랙은 5kg, 자중은 215g입니다.

스풀은 직경 37mm에 폭 21mm입니다.
직전 모델에서 34mm로 작아졌던 스풀이 다시 37mm로 돌아왔습니다.
권사량은 14파운드(약 6.3kg) 100m이고, PE 2호를 감으면 150m쯤 들어갑니다.

큰 직경에 라인은 적게 감기는 얕은 스풀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멀리 던지고 가볍게 돌려 쓰는 쪽에 맞춰진 스풀입니다.
그래서 연안에서 농어를 노리는 낚시에 잘 맞습니다.

2. 눈에 들어오는 건 색과 클러치입니다 밖에서 보면 금색이 돕니다

이 릴은 야외에서 보면 노란 기운이 도는 금색에 가깝고,
실내에서는 어두운 건메탈 실버로 보입니다.
12 안타레스보다 어둡고 차분한 광택입니다.

클러치 위치도 12 안타레스보다 낮아졌습니다.
캐스팅할 때 엄지를 얹는 자리가 편안해서 손이 먼저 알아봅니다.

3. 라인이 X자로 감기는 스풀 레벨와인드도 빠릅니다

새로 들어간 MGL 스풀 4는 테이퍼 형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라인이 X자로 교차하며 평평하게 감깁니다.
같은 시마노의 스콜피온(Scorpion) MD 200은 가장자리 라인이 중앙으로 밀려
감긴 면에 요철이 생기고 좌우 양도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25 안타레스는 아무 생각 없이 감아도 평평하게 감겼습니다.

라인이 풀려 나가는 가장 큰 각도는 25 안타레스가 56도, MD 200이 61도입니다.
각도가 클수록 풀릴 때 저항이 커집니다.

레벨와인드는 왕복 한 번에 핸들이 1.8바퀴 돕니다.
MD 200은 2.7바퀴였으니 훨씬 빠른 편입니다.
가는 PE를 쓸 때 라인이 스풀에 파고드는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리더를 4m 넘게 달면 매듭이 지날 때 라인이 뜹니다

PE 2호에 나일론 25파운드 리더를 4~4.5m 달고 던지면,
외부 다이얼을 최대로 걸어도 매듭이 레벨와인드를 지날 때 라인이 살짝 불안정해집니다.

외부 다이얼을 3/4, 절반, 1/4로 풀어 갈수록 이 증상이 커집니다.
18g 미노우를 던져도 한 번 뜬 라인이 되풀이해서 뜨다가 백러쉬로 이어집니다.
이런 일은 어떤 릴에서나 있을 수 있습니다.
매듭은 걸리기 쉽고 모노필라멘트와 PE는 뻣뻣함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릴은 브레이크를 풀면 예민해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라인이 한 번 뜨는 것만으로 백러쉬로 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5. 롱리더를 접으면 같은 세팅에서도 매끄럽게 나갑니다

리더를 약 1.7m로 줄이면 같은 세팅에서도 캐스팅 직후 라인이 부드럽게 빠져나갑니다.
리더가 길 때 자주 뜨던 라인이 거의 뜨지 않습니다.
4~5m처럼 어중간한 롱리더는 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도 길게 가고 싶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캐스팅이 안정된 뒤에 매듭이 지나가도록 10m가 넘는 초장 리더를 쓰는 길입니다.
레벨와인드를 한쪽 끝에 두고 던지면 라인 각도가 급해져 불안정해지니
캐스팅 전에는 중앙에 맞춰 두세요.

6. 루어 무게마다 달라지는 브레이크 내부 블록 두 개가 기본입니다

18g 미노우는 내부 블록 두 개에 외부 다이얼을 절반보다 조금 세게 걸면
부드러운 로드로도 55~60m쯤 나갑니다.
30g 메탈지그는 같은 로드로 88m, 대신 강한 로드를 쓰면 96m까지 나가고
이때는 써밍이 거의 필요 없을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6.5g짜리 얕은 미노우는 쓸 수는 있어도 한계에 가깝습니다.
이럴 때는 내부 블록을 네 개로 올리고 외부는 최대로 걸어 두면 됩니다.
7.5g 싱킹펜슬 정도면 실전에서 쓸 만합니다.
내부 블록 두 개에 외부를 최대로 두면 써밍 없이도 40m쯤 나갑니다.

외부 다이얼이 절반쯤 되면 예민해지니 바람이 센 날에는 내부를 세 개로 올려 보세요.

롱리더를 접을수록 던지는 맛은 오히려 살아납니다

바람이 맞부는 자리나 매듭이 걱정되는 날에는 리더부터 짧게 갑니다.
가벼운 루어를 쓸 때는 내부 블록을 먼저 올리세요.

이 릴이 농어에 어울리는 이유는 사양표가 아니라 캐스팅 때 손에 오는 맛입니다.
낚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동작이 캐스팅이니 그 맛이 결국 낚시의 즐거움을 가릅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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