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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수로 배스, 웨이트 튜닝으로 가라앉는 속도를 늦춘 대형 플로팅 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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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수로에서는 어떤 루어든 착수음부터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크랭크베이트나 포퍼 같은 작은 루어는 착수음이 나도 배스가 싫어하지 않습니다.
소리를 죽일 루어와 살릴 루어를 가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수심이 50cm밖에 안 되는 자리에서 특히 갈립니다.

이 글은 착수음, 웨이트 튜닝, PE라인 굵기, 스틱베이트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평지 수로 배스는 화를 잘 내서 영역에 들어온 루어에 반응합니다

평지 호수와 수로의 배스는 잘 움직이고 영역 의식이 강합니다.
먹이고기를 쫓아다니며 먹어 치우는 배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자기 영역에 루어가 들어오면 화가 나서 입을 쓰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감는 느린 릴링이나 멈추지 않는 느린 릴링이 통합니다.
가끔 정지 동작을 넣어 주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리액션으로 입을 열게 하고 싶다면 루어가 눈앞을 스치듯 지나가게 하세요.

2. 얕은 수로에서 착수음은 루어 크기에 따라 죽일지 살릴지 갈립니다

좁고 얕은 자리에서 대형 루어를 던질 때는 착수음이 거의 없는 게 좋습니다.
소리를 죽이는 요령은 연습하면 30분 안팎에 손에 붙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반대로 1/4온스, 약 7g급 크랭크베이트나 포퍼, 펜슬을 던질 때는 일부러 소리를 냅니다.
이 크기의 플러그가 물에 닿는 소리는 배스가 그다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같은 얕은 자리에서도 루어가 크면 조용히, 작으면 소리를 내는 쪽이 낫습니다.

3. 가라앉는 속도는 웨이트 스티커로 수평으로 천천히 맞춥니다

웨이트 튜닝은 쉽게 말해 루어 몸통에 작은 무게추 스티커를 붙여 가라앉는 속도를 맞추는 일입니다.
0.25g, 0.5g, 1g처럼 무게가 새겨진 스티커가 따로 나옵니다.

스티커를 붙인 루어는 수평으로 매우 느리게 가라앉는 슬로 싱킹이 됩니다.
다만 물 온도에 따라 가라앉는 정도가 달라지니 현장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막상 한 번 붙여 보면 같은 자리에서도 루어가 수면 바로 밑에 머무는 시간이 확 늘어납니다.

4. 느리게 가라앉는 대형 루어는 세 가지 방식으로 씁니다

꼬리와 짧은 립을 달고 웨이트를 맞추면 관절이 크게 꺾이며 S자로 움직이는 슬라럼 액션이 쉽게 나옵니다.
계절에 따라 이 방식이 잘 통하는 날이 있습니다.

립을 짧게 하고 꼬리를 달아 아주 천천히 감으면 훌륭한 웨이크 베이트가 됩니다.
립을 아예 떼고 꼬리만 달면 펜슬이나 포퍼처럼 로드워크로 움직이는 탑워터가 됩니다.
산란이 끝난 뒤나 여름에는 꼬리가 달린 탑워터의 움직임이 한결 생생해집니다.

로드 끝으로 건드리지 않고 릴링으로만 움직이는 쪽이 낫습니다.
라인이 물을 가르는 소리가 배스를 경계시키기 때문입니다.

5. 걸어 다니는 수로 낚시에서 PE 4호를 쓰는 이유는 걸려도 회수되기 때문입니다

PE 4호는 한마디로 강하고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바람에 잘 밀리고 높은 발판에서 던지면 루어가 제자리를 못 잡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걸어 다니며 하는 낚시에서는 이 굵기를 고릅니다.
배를 탈 때와 달리 걸어서 하는 낚시는 위치를 마음대로 못 바꿉니다.
그러다 보니 잘못 던지는 일도 생기고 건너편 나뭇가지에 걸리기도 합니다.
4호는 거의 대부분 회수할 수 있고, 나뭇가지째 끌어내기도 합니다.
말뚝이나 쓰러진 나무 쪽에 텍사스 리그나 러버지그를 넣다 걸려도 마찬가지입니다.

PE 4호에 리더 20파운드, 약 9kg을 단 구성이 한 예입니다.
바람이 불면 PE가 굵을수록 더 밀려서 루어 움직임이 흐트러집니다.
리더가 라인을 물속으로 끌어당겨 루어가 제대로 물속에 있게 해 줍니다.

6. 스틱베이트에 고무 다리를 꽂으면 수심 50cm 수로에서도 천천히 떨어집니다

스틱베이트는 한 개에 7~8g쯤 나가서 베이트 타클로도 던질 수 있습니다.
그대로 던져도 떨어지는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수심이 50cm밖에 안 되는 수로에서는 이마저 빨라서 고무 다리를 꽂아 속도를 더 늦춥니다.
고무 다리는 두 가지 일을 합니다.
하나는 저항이 되어 가라앉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로드워크로 수면 바로 밑에서 움직일 때 확 달려오는 걸 눌러 줍니다.
떨어질 때 고무가 떨려 벌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늘은 권장 크기보다 한 단계 큰 것을 씁니다.
뒤나 아래에서 올라오는 입질에도 걸리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라인은 PE 2호를 직결하고, 가라앉힐 때만 플로로카본 리더나 모노라인을 씁니다.

7. 배스 로드는 한 대만 챙기고 하이 기어로 갑니다

걸어 다니는 수로 낚시에서는 로드를 한 대만 들고 다니는 쪽이 편합니다.
6피트 6인치, 약 2m의 미디엄 로드면 백슬라이드 세팅, 스피너베이트, 차터베이트, 라이트 텍사스를 모두 소화합니다.
싱글 훅 루어가 입질을 받았을 때 확 걸어 주는 힘이 이 로드의 장점입니다.

릴은 하이 기어 쪽을 고릅니다.
다만 대형 루어를 하루 종일 감으면 손목에 무리가 올 만큼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도 올라오는 배스의 평균 크기가 1kg쯤 된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얕은 자리에서 아무것도 안 올 때 웨이트를 먼저 바꿉니다

얕은 수로에서 반응이 없을 때는 루어를 통째로 바꾸기 전에 웨이트 튜닝을 한 번 해 보세요.
같은 루어라도 가라앉는 속도가 달라지면 배스의 반응도 달라집니다.

높은 발판이나 바람이 센 자리에서는 PE를 굵게 쓰고 리더를 달아 주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물가를 따라 걷다가 자리가 바뀌어도 이 순서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수심이 더 얕은 곳은 고무 다리를 꽂아 속도를 낮추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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