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달린 단단한 웜, 겨울 배스는 프리리그와 지그헤드 와키로 천천히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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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달린 웜이니 엘라스토머처럼 쓰면 된다고 보는 것,
이게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소재가 웜이라서 가라앉는 속도와 훅 걸림이 전혀 다르게 나옵니다.
몸통이 단단하다는 점을 모르고 쓰면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 웜을 겨울에 어떤 리그로 쓰고 훅을 어떻게 세팅할지 그 기준을 짚어 봅니다.
수온이 떨어진 겨울 호수나 저수지에서 특히 차이가 납니다.
이 글은 소재와 부력, 프리리그 무게, 지그헤드 와키 세팅, 훅 걸림 주의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엘라스토머가 아니라 웜 소재라서 침강 속도가 다릅니다
이 웜은 엘라스토머가 아니라 일반 웜 소재입니다.
염분이 많이 든 느낌은 아니어서 엘라스토머처럼 확 뜨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부력은 높은 편입니다.
플로로카본 라인에서는 가라앉지만
나일론이나 PE 라인에서는 뜨는 듯 천천히 가라앉는 경우가 있습니다.
촉각이 만드는 물 저항도 한몫합니다.
몸 아래쪽으로 구불구불 휘어진 부분이 있고
번개가 치는 모양에서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가늘고 길쭉한 몸에 털이 잔뜩 달린 형태입니다.
엘라스토머 계열은 한 번 말리면 잘 펴지지 않아 보관이 번거롭습니다.
이 웜은 소재가 달라서 포장 안에서도 쉽게 펴지고 버릇이 잘 들지 않습니다.
다만 여름 차 안에 두면 열에 변형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높은 편입니다.
털 달린 웜은 생산 과정에서 불량이나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2. 노싱커는 가라앉긴 하지만 바닥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노싱커로 던져도 가라앉기는 합니다.
다만 아주 느린 폴이라 바닥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베이트 피네스 장비로도 던지기 편합니다.
엘라스토머는 던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웜 소재라서 이 부분은 훨씬 낫습니다.
바닥을 정확히 찍고 싶다면 프리리그로 바꿔 보세요.
프리리그에서는 싱커가 먼저 떨어지고 웜이 뒤에서 천천히 내려옵니다.
수온이 낮은 겨울에는 노싱커 하나로 승부하기가 어렵습니다.
물이 탁한 자리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3. 프리리그는 무게를 3.5g에서 7g 사이로 고릅니다
7g 싱커를 달면 던지기가 아주 편합니다.
부력과 느린 폴 때문에 7g 정도는 얹어도 균형이 맞습니다.
툭 떨어지는 것이 싫다면 5g이나 3.5g도 충분합니다.
바닥에 떨어뜨린 뒤 들어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리는 동작을 반복해 보세요.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느려서 입질이 약해지는 시기에도 먹기 쉬운 형태입니다.
훅은 큰 편인 오프셋 훅이 어울립니다.
웜이 단단해서 훅 크기는 조금 여유 있게 잡는 편이 낫습니다.
훅을 털이 있는 몸통에 꽂아 두면 주변 털 덕분에 바닥 걸림은 줄어듭니다.
다만 후킹은 확실하게 넣어 줘야 합니다.
4. 지그헤드 와키는 수압과 레인지 유지력이 장점입니다
5g 정도 지그헤드에 큰 훅을 쓰면 알맞습니다.
너무 가벼우면 웜 몸통에 묻혀 버리기 때문입니다.
털이 빽빽한 몸통 중앙에 훅을 와키로 꽂아 보세요.
몸통이 단단해서 빙글빙글 돌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입니다.
수압이 아주 강해서 물을 크게 밀어 줍니다.
존재를 알리고 싶을 때는 좋지만
입질이 약한 날에는 오히려 수압이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황에 따라 나눠 쓰는 것이 낫습니다.
프리리그보다 조작감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고
폴 중에도 털이 퍼져서 존재감을 줍니다.
레인지 유지력과 중층 유지력이 높은 반면 폴이 더욱 느려집니다.
여름처럼 활성이 높을 때는 한 번에 먹을 만한 세팅입니다.
5. 단단한 몸통이라 훅 걸림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몸통 가운데가 정말 단단합니다.
바늘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털은 부드럽지만 몸통은 엘라스토머를 닮을 만큼 질깁니다.
그래서 훅 포인트를 확실히 드러내 줘야 합니다.
로드도 너무 부드러운 스피닝 타입보다 후킹을 제대로 넣을 수 있는 쪽이 어울립니다.
오프셋 훅은 노출 폭이 넉넉한 것이 낫습니다.
장점도 분명합니다.
나무에 걸려 빼내도 구멍이 벌어지지 않을 만큼 내구성이 좋습니다.
몸통이 단단해서 소형 배스는 끝만 물고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그헤드 와키는 가드가 있고 몸통도 단단해서 작은 배스가 훅까지 물기 어렵습니다.
큰 배스를 노릴 때 어울리는 세팅입니다.
겨울에 쓰기 전에 훅 노출과 무게부터 맞춥니다
털 달린 웜은 소재만 보고 엘라스토머처럼 쓰면 손해를 봅니다.
침강이 느리고 몸통이 단단해서 세팅이 낚시의 절반입니다.
프리리그는 3.5g에서 7g, 와키는 5g 지그헤드와 큰 훅으로 시작해 보세요.
수온이 낮은 날은 노싱커에 매달리지 말고 바닥을 찍는 리그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후킹은 평소보다 확실히 넣어 주면 놓치는 입질이 줄어듭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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