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스풀 교체, 초반 브레이크는 잡고 후반 신장은 살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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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캐스팅이 아쉬울 때
로드나 라인부터 바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정작 릴의 심장부인 스풀은 그대로 남아
캐스팅 느낌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교체용 스풀 세 종류가 어디를 바꾸는지 판단 기준을 세워 봅니다.
브레이크 구조와 용량, 무게가 갈림길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구조와 얕은 스풀의 라인 용량, 경량 스풀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 하나만 바꿔도 릴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베이트릴의 스풀은 쉽게 말해 라인이 감겨 있다가 풀려나가는 릴의 심장부입니다.
믿기 어렵게 들려도 스풀만 바꾸면 캐스팅 느낌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비거리도 함께 달라지는 부품입니다.
릴을 통째로 바꾸지 않아도 성격이 달라지는 부품입니다.
교체용 스풀은 구조, 용량, 무게 가운데 어디를 바꿨는지가 쓸모를 가릅니다.
2. 마그넷 브레이크 스풀은 초반에만 판이 움직입니다
마그넷 브레이크는 엄밀히 보면 늘 같은 힘으로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던지는 느낌은 한결같은 브레이크에 가깝습니다.
이 스풀은 브레이크 판이 움직이는 구조라서 느낌이 다릅니다.
스풀이 돌기 시작하는 순간이 브레이크가 가장 필요한 때인데,
이때 판이 바깥쪽으로 튀어나가 브레이크 힘을 확실히 챙겨 줍니다.
반대로 관성으로 날아가는 후반에는 판이 제자리로 돌아와 브레이크가 약해지고 뻗어 나갑니다.
필요한 곳에는 세게, 필요 없는 곳에는 약하게 거는 구조입니다.
원심 브레이크에 가까운 느낌을 마그넷 방식으로 얻는 셈입니다.
3. 세라믹 베어링이 처음부터 달린 대응 모델을 먼저 맞춰 봅니다
이 스풀에는 세라믹 볼 베어링이 처음부터 들어 있습니다.
나중에 베어링을 따로 바꾸는 손이 줄어듭니다.
다만 모든 릴에 맞지는 않습니다.
대응 모델은 두 종류입니다.
핸들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상관없이 같은 스풀을 씁니다.
같은 모델의 릴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 바꿔 볼 만합니다.
다른 모델이라면 맞지 않습니다.
스풀 하나 때문에 릴을 새로 들이는 건 따져 봐야 하니 먼저 확인해 보세요.
4. 얕은 스풀로 바꾸면 로드 번수 폭이 넓어집니다
구형 고급 베이트릴은 순정 스풀이 12파운드(약 3호) 100m를 감는 깊이였습니다.
이 정도면 미디엄에서 미디엄 헤비 로드에 맞춰 쓰기 알맞습니다.
얕은 스풀로 바꾸면 순정이 던지던 무게는 더 쉽게 날아갑니다.
그보다 가벼운 루어도 던지기 편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로드도 미디엄 라이트에서 미디엄 헤비까지 폭이 넓어집니다.
라인은 8파운드(약 2호)부터 쓸 수 있고, 근거리전이라면 16파운드(약 4호)까지도 갑니다.
용량은 합사 1호 150m이고, 플로로카본으로 환산하면 12파운드 60m 안팎입니다.
순정 때는 12파운드에서 16파운드 정도가 맞았던 릴이 쓰임새가 한층 넓어집니다.
5. 나일론 라인을 감을 때는 스풀 변형을 조심합니다
이 스풀은 합사 용량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합사를 주로 쓰도록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모노필라멘트를 감아도 문제는 없겠지만 나일론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일론 라인은 시간이 지나면 스풀을 조이는 힘이 생깁니다.
교체용 스풀을 쓸 때는 이 힘 때문에 스풀이 휠 수 있습니다.
플로로카본이라면 걱정이 덜합니다.
나일론을 감을 거라면 스풀 상태를 가끔 살펴 보세요.
6. 스풀이 6g에서 3.2g으로 가벼워지면 1g 스푼도 날아갑니다
베이트 피네스용 스풀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순정 스풀은 롱 샤프트인데, 이 스풀은 샤프트를 나눈 스플릿 방식이라 짧습니다.
이렇게 하면 회전할 때 반응이 빨라지고 마찰이 줄어 캐스팅 느낌이 좋아집니다.
무게는 순정이 6g, 교체용은 3.2g입니다.
그만큼 벽이 얇아서 강도는 순정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베이트 피네스라는 쓰임을 생각하면 필요한 강도는 충분합니다.
가벼워진 만큼 1g짜리 스푼도 던지기 편해집니다.
합사와 맞추면 유료 송어터나 계류에서도 쓰기 좋아집니다.
스풀은 구조보다 쓰는 자리에서 갈립니다
근거리전이 많은 좁은 자리에서는 얕은 스풀에 굵은 라인을 감는 쪽이 편합니다.
이 경우 구조가 같은 스풀이라도 용량이 맞으면 폭넓게 쓸 수 있습니다.
계류나 유료 송어터처럼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자리라면 경량 스풀이 더 어울립니다.
그 자리에서는 라인도 합사로 맞춰 두세요.
브레이크 구조가 바뀐 스풀은 대응 모델이 정해져 있으니 릴부터 맞춰 보세요.
자리에 맞는 스풀을 골라 두는 것만으로 릴 한 대의 역할이 달라집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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