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5501CS 풀튜닝, 코그 휠과 레벨 와인더 연마로 달라진 회전과 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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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는 베어링 한두 개만 더 넣으면
회전이 좋아진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순정은 회전이 무거워 가벼운 루어를 던지기 어렵고,
한두 개 보강한 정도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글은 어디를 손봤을 때 회전이 달라지는지를 기준으로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배서더 5501CS 풀튜닝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회전 성능, 스풀, 코그 휠, 레벨 와인더, 옵션 부품, 경량 스풀, 캐스팅 감각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순정은 금방 멈추고 풀튜닝은 오래 돕니다
브레이크 슈를 떼고 베어링에 오일을 넣은 뒤
스풀을 돌려 비교해 보면 차이가 한눈에 보입니다.
쓰는 오일은 회전에 특화된 것이 아니라 실제 낚시에 쓰는 오일입니다.
한 가게에서 오버홀과 튜닝을 거친 앰배서더 5500CS는 감김이 부드럽습니다.
코그 휠에 베어링 한 개, 웜 샤프트 끝에 베어링 한 개가 더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돌려 보면 아쉽고, 평범한 앰배서더 수준입니다.
풀튜닝한 쪽은 한 번 돌리면 오래 돕니다.
순정 앰배서더는 회전이 그리 좋지 않아서 가벼운 루어와는 궁합이 안 맞습니다.
이 튜닝은 신품 부품이 구하기 어려운 오래된 릴이나 이미 개조된 릴에는 할 수 없습니다.
2. 클릭 코그 안에 베어링을 넣으면 겉은 같아도 회전이 달라집니다
스풀을 비교하면 겉모습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클릭 코그를 빼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튜닝품은 깎아서 볼 베어링을 끼워 넣었고, 순정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풀 양쪽 베어링 두 개는 순정도 똑같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곳은 클릭 코그 안 베어링뿐입니다.
이 부분에 베어링이 없으면 꽂기만 하는 구조라 회전이 무겁고, 있으면 소리부터 다릅니다.
이런 사소한 곳이 회전 성능을 갈라놓습니다.
정밀하게 깎아야 하는 가공이라 직접 하기는 어렵습니다.
3. 코그 휠과 브론즈 부시에 베어링을 넣어 스풀 축을 받쳐 줍니다
컵을 열면 코그 휠이 보입니다.
튜닝품은 코그 휠을 높은 정밀도로 깎아 베어링 두 개를 넣고 받침대까지 가공했습니다.
돌리면 휙 하고 오래 돕니다.
순정에 베어링을 한 개만 넣은 코그 휠은 어중간합니다.
스풀 축을 받치는 브론즈 부시도 다릅니다.
캐스팅 컨트롤을 조이고 푸는 쪽 부품인데, 순정에는 볼 베어링이 안 들어갑니다.
튜닝품은 이 브론즈 부시를 공작 기계로 깎아 볼 베어링을 넣었습니다.
순정은 평범한 브론즈 부시가 들어 있을 뿐입니다.
4. 레벨 와인더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 비거리의 핵심입니다
앰배서더는 코그 휠과 기어가 이어져 레벨 와인더가 좌우로 움직입니다.
캐스팅할 때도, 감을 때도 스풀이 돌면 레벨 와인더가 항상 움직입니다.
이 움직임이 저항이 되어 비거리를 깎는 원인입니다.
그래서 레벨 와인더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회전을 올리는 비결입니다.
풀튜닝품은 웜 샤프트가 하나로 붙어 있어 빠지지 않습니다.
좌우에 베어링이 두 개 들어 있고, 순정은 베어링이 없으며 개조품도 한쪽에 한 개뿐입니다.
웜 샤프트는 반짝이게 연마되어 있습니다.
웜 샤프트 말고도 레벨 와인더 안쪽과 파일럿 가이드까지 갈아 냈습니다.
마찰이 줄어든 덕분에 레벨 와인더가 이상할 만큼 매끄럽게 움직입니다.
연마와 일체 가공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5. 락킹 와셔 하나가 약점이라 스테인리스로 바꿔 놓습니다
캐스팅 컨트롤 안에 있는 플라스틱 락킹 와셔는 잘 깨집니다.
핸들 쪽 캐스팅 컨트롤에서는 예비를 몇 개씩 가지고 다녀야 할 만큼 잘 부서집니다.
옵션으로 이 와셔를 스테인리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와셔가 걸리는 축 끝을 둥글게 깎아 주고, 캐스팅 컨트롤 O링도 같이 바꿔 줍니다.
모두 더해도 비용이 낮습니다.
자주 바꾸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생각하면 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6. 가벼운 루어를 던지려면 스풀을 17.1g에서 10.6g으로 줄입니다
경량 스풀은 순정 17.1g이 10.6g이 되어 38퍼센트 가벼워집니다.
가벼운 루어는 초속이 안 나기 때문에 스풀이 가벼운 쪽이 유리합니다.
앰배서더는 무거운 루어에는 힘들 일이 없습니다.
가벼운 루어가 문제입니다.
7.8g쯤 되는 비교적 가벼운 루어는 순정 스풀로 던지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 경량 스풀이 쓰입니다.
대형 담수어를 노릴 때처럼 무거운 루어를 PE로 던진다면 순정 스풀로 충분합니다.
상황에 따라 스풀을 바꿔 쓰는 방식입니다.
경량 스풀에는 개방형 스테인리스 볼 베어링을 달아 쓰기도 합니다.
마찰이 적어 더 가벼운 루어를 던질 수 있는 대신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워서 자주 씻어야 합니다.
이 스풀에는 14파운드(약 6.3kg) 라인이 100m 감겨 배스 낚시에 맞습니다.
7. 처음엔 백래시가 쏟아지지만 썸밍이 익으면 마지막 뻗음이 달라집니다
막상 던져 보면 처음에는 백래시의 연속입니다.
회전이 너무 좋아서 다루기 어렵고, 감당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익숙해져서 엄지로 스풀을 가볍게 건드리는 썸밍이 되면 순정보다 비거리가 납니다.
마지막에 쭉 뻗는 맛이 다르고, 차나 오토바이로 치면 고회전까지 스트레스 없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피칭도 편해집니다.
전자 제어 브레이크 릴이 세미오토 스포츠카라면 이 릴은 수동 변속 스포츠카입니다.
썸밍이 서툴면 백래시가 쏟아지고, 익숙해지면 얻는 것이 큽니다.
순정으로 만족한다면 스풀 하나만 바꿔도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풀튜닝을 하기 어렵다면 스풀부터 바꿔 보세요.
한 번 돌려 보시면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가벼운 루어에는 경량 스풀, 무거운 루어에는 순정 스풀로 나눠 쓰면 됩니다.
릴이 오래되어 부품 구하기 어렵거나 이미 개조되었다면 튜닝이 안 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