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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킹 로얄 레전드 엘리트 베이트릴, 트위스트 커버 모서리가 손가락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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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작은 베이트릴이면 쥐는 느낌도 편하리라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이드 커버 모서리가 손가락에 닿으면 낚시 시작 30초 만에 불편이 올라옵니다.
캐스트킹(KastKing) 로얄 레전드 엘리트(Royal Legend Elite)가 그 예입니다.
시마노(Shimano)의 소형 설계와 비슷한 구조라 사양과 쥐는 느낌을 나란히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비, 베어링 위치, 브레이크, 사이드 커버 모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릴 색깔이 달라지는 건 기어비가 달라서입니다

이 릴은 네 가지 색으로 나옵니다.
색마다 기어비가 정해져 있어 흰색은 5.1:1, 하늘색은 6.6:1, 검정은 7.3:1, 붉은 갈색은 8.1:1입니다.
기어비가 높을수록 값이 올라갑니다.

기어비는 쉽게 말해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비율입니다.
색과 기어비를 따로 고를 수는 없습니다.
하늘색을 8.1:1로 사고 싶어도 그런 조합은 없습니다.

2. 베어링 12개라도 위치가 더 중요합니다

베어링은 볼 베어링 11개에 롤러 1개로 모두 12개입니다.
감기는 무난하게 부드럽고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베어링이 적은 릴 중에는 더 부드러운 모델도 있습니다.
핸들을 돌릴 때 이따금 딸깍 소리가 나지만 참을 만합니다.

아쉬운 점은 피니언을 받치는 베어링이 없다는 것입니다.
12개가 있어도 피니언 쪽에는 한 개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스풀 쪽에는 세 개가 붙어 캐스팅 때 마찰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베어링은 개수보다 어디에 들어갔는지가 감기와 캐스팅을 가릅니다.

3. 스풀은 가볍고 브레이크는 열 번 딸깍하며 바뀝니다

드랙은 최대 17.6파운드(약 8kg)입니다.
드랙 와셔가 6장이고 그중 3장이 카본이라 배스 낚시에는 넉넉합니다.

스풀 지름은 34mm이고 무게는 16.53g입니다.
스풀 베어링까지 합치면 15g 안팎으로 같은 급에서 가벼운 편에 듭니다.

브레이크는 마그네틱 5개가 고정된 마그네틱 방식입니다.
이전 모델의 브레이크가 약하다는 평이 있어 더 강한 마그네틱을 달았습니다.
스키핑을 해도 제동이 강한 편입니다.

다이얼은 10번까지 딸깍 소리가 나고 FREE를 포함해 11단계입니다.
다른 릴은 보통 20단계 넘게 쪼개 둡니다.
숫자가 밝게 칠해져 있어 한눈에 보입니다.
숫자가 희미한 릴은 눈을 찌푸리고 봐야 하니 이 점은 장점입니다.

4. 트위스트 커버 덕분에 릴이 작고 낮아집니다

사이드 커버를 돌려 OPEN으로 놓으면 스프링이 걸려 열리고 스풀이 빠집니다.
스풀 텐션 노브가 커버 쪽으로 옮겨 가서 핸들과 드랙 스타가 안쪽으로 모입니다.
그만큼 손바닥 쪽 판이 평평해졌습니다.

이 방식은 시마노가 2011년부터 일본 내수용 릴에 쓰던 설계입니다.
손가락을 뻗어 바로 핸들을 돌릴 수 있게 하려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릴이 작고 낮습니다.
한 번 쥐어 보세요.
같은 급 다른 릴과 나란히 놓으면 릴 시트에서 높이가 낮게 앉습니다.
프레임과 사이드 플레이트는 그라파이트이고 무게는 7.2온스(약 204g)입니다.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며 무게 중심이 한가운데에 모여 있습니다.

5. 모서리가 날카로우면 하루 종일 쥐기 어렵습니다

작아졌어도 커버가 손바닥 쪽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가장자리가 날카로워서 손가락이 모서리에 닿습니다.
손가락이 막대 사이로 빠져 모서리를 건드리기도 합니다.

저크베이트처럼 하루 종일 쥐고 던지는 낚시라면 이 점이 문제가 됩니다.
쥐어 보면 바로 손에 걸리는 자리입니다.
장착한 지 30초 만에 불편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시마노의 같은 구조는 모서리가 둥글고 막대도 비스듬히 놓여 구멍이 만져지지 않습니다.
트위스트 커버를 따라 하면서 튀어나온 부분과 날카로운 모서리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감기는 무난한 편이지만 약간 거친 느낌이 있고 가끔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6. 드랙 스타와 스풀 텐션 노브는 만듦새가 좋습니다

드랙 스타는 얇고 크며 클래식한 모양입니다.
그라파이트 소재에 딸깍 소리가 나는데 안쪽 모서리가 조금 날카롭습니다.

스풀 텐션 노브는 알루미늄입니다.
메탈 삽입물만 있고 스프링이 없어 메탈끼리 맞물려 돌아가므로 아주 부드럽습니다.

노브는 작고 납작하며 부드러운 고무 소재입니다.
굴곡은 없지만 쥐기에 편합니다.
핸들은 90mm이고 휘어진 모양은 취향이 갈리니 직접 확인해 보세요.
킥 레버는 강철이라 흔들림이 없습니다.
라인 가이드는 타원형이고 위아래로 큽니다.

도장 품질도 눈에 띕니다.
광택이 고르고 스티커가 투명 코팅 아래에 있어 긁어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스풀 안쪽까지 도장이 깔끔한 점은 같은 가격대 릴과 비교해 앞섭니다.

손바닥 릴을 고른다면 커버 모서리부터 만져 봅니다

작고 가벼운 릴일수록 사양표보다 사이드 커버의 모서리와 막대 위치가 쥐는 느낌을 가릅니다.
저크베이트나 크랭크베이트처럼 하루 종일 쥐고 감는 낚시에 쓸 릴이라면 매장에서 손가락 위치부터 확인해 보세요.

사양만 보면 스풀 무게와 브레이크, 드랙이 같은 급을 앞섭니다.
중국에서 만든 릴이라 같은 가격대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도장 품질은 오히려 앞선 편입니다.

작은 크랭크베이트와 저크베이트 위주로 던지는 국내 저수지와 댐 낚시에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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