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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내부 브레이크, 한 번 맞추면 하루 종일 손댈 일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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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릴이라도 브레이크를 한 번 맞추고 쓰는 사람과 수시로 여닫는 사람은 하루가 다릅니다.
이 차이는 브레이크가 릴 안쪽에 있느냐 바깥에 있느냐에서 나옵니다.
시마노(Shimano) SLX 150은 브레이크가 릴 안쪽에 있어 이 변수를 기준으로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내부 브레이크 조정과 그립, 무게, 캐스팅 범위를 중심으로 베이트릴을 정리합니다.

1. 브레이크가 릴 안쪽에 있어 바깥 스위치가 없습니다

SLX는 2018년에 나온 뒤 시마노 베이트릴 가운데 보급형 라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SVS는 시마노의 내부 브레이크 방식으로, 스풀 안쪽 브레이크를 손으로 켜고 끄는 구조를 말합니다.
릴 아래쪽을 열면 브레이크가 튀어 올라옵니다.
이것을 손으로 꺼내 놓으면 캐스팅 중에 스풀에 저항이 걸립니다.
반대편에는 스풀 텐션 노브가 있어 이 저항을 함께 받쳐 줍니다.
브레이크가 하는 일은 확실히 체감됩니다.

바깥에 스위치가 달린 방식과 달리 릴을 열어야 조정이 됩니다.
대신 열자마자 바로 맞추고 낚시로 돌아갈 수 있어서 손이 덜 갑니다.
아침에 차분히 맞춰 두세요.

2. 현장에서 릴을 열고 만지는 게 가장 큰 부담입니다

브레이크를 바꾸려면 릴을 열어야 하는데, 물가에서 릴 안쪽을 여는 일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날씨가 나쁜 날이면 더 그렇습니다.
브레이크가 제 몫을 하는 건 분명하니, 번거로움만 감수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바깥 스위치를 한 번 돌리는 쪽이 훨씬 쉽다는 점에서, 이 구조의 아쉬움은 분명합니다.

다만 한 번 맞춰 놓으면 거의 만질 일이 없습니다.
브레이크를 2~3개만 꺼내 놓아도 하루 동안 던지는 대부분의 루어에 통합니다.
조정을 끝내고 닫을 때는 서두르세요.
열린 채로 떨어뜨리면 내부 브레이크가 버텨 줄지 알 수 없습니다.

3. 6.9온스에 둥근 모서리 하루 종일 쥐어도 편합니다

무게는 6.9온스(약 190g)로 베이트릴 가운데 중간쯤입니다.
150번은 70번대보다 크기가 조금 큰 편인데, 큰 손에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모서리가 둥글게 마감되어 손바닥에 감싸듯 잡힙니다.
스피너베이트처럼 하루 종일 던지고 감는 낚시에 이 릴을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계속 끌어 오는 루어는 감을 때 힘이 실려야 팔이 덜 지칩니다.
기어비는 6.3:1, 7.2:1, 8.2:1이 있고,
왼손과 오른손 핸들도 따로 나옵니다.
150 기준 최대 드랙은 약 5.4kg(12파운드)입니다.
10파운드(약 4.5kg) 라인은 약 108m(120야드) 감깁니다.

4. 루어를 바꿀 때는 스풀 텐션 노브만 만집니다

스풀 텐션 노브는 쉽게 말해 스풀이 도는 저항을 루어 무게에 맞추는 손잡이입니다.
브레이크를 맞춰 둔 뒤에는 루어가 바뀔 때마다 이 노브만 조정하면 됩니다.
루어를 바꾼 날에는 노브부터 돌려 보세요.

스피너베이트와 개구리, 지그, 챗터베이트처럼 무게가 나가는 루어는 멀리 잘 나갑니다.
상위급 시마노만큼 멀리 날아가지는 않지만 이 정도 무게에서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보급형 베이트릴치고는 캐스팅이 잘 나가는 편입니다.
반대로 아주 가벼운 루어를 주로 던진다면 DC 릴이나 MGL 스풀이 달린 쪽이 더 낫습니다.
거리와 브레이킹이 더 필요하면 SLX XT처럼 한 단계 위 모델이 있습니다.

5. 하가네 바디라 소류지에서 거칠게 써도 됩니다

하가네 바디는 시마노가 릴 바깥 몸체에 쓰는 튼튼한 구조를 말합니다.
이 구조가 들어간 릴은 고장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손이 덜 가는 구조라 큰 개구리나 무거운 루어를 막 던지는 소류지에서 쓰기 좋습니다.

베이트릴을 처음 잡는 낚시인에게도 부담이 적은 구조입니다.
이미 베이트릴이 있다면 다른 기법용으로 한 대 더 두기에도 좋습니다.

브레이크는 2~3개로 맞추고 하루는 노브만 만집니다

브레이크를 2~3개 켜 두면 하루 동안 던지는 대부분의 루어에 통합니다.
루어를 바꿀 때 먼저 손이 갈 곳은 브레이크가 아니라 스풀 텐션 노브입니다.
캐스팅이 영 풀리지 않을 때도 이 순서로 돌아가 보세요.

아주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날에는 이 릴의 한계가 먼저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소류지처럼 무거운 루어를 거칠게 던지는 자리에서 이 릴의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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