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레버 드랙 릴 중 레버를 급하게 밀면 풀 드랙까지 가 버리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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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크기의 2단 레버 드랙 릴이라도 레버를 급하게 밀면 반응이 갈립니다.
한쪽은 스트라이크 자리에서 멈추고, 한쪽은 풀 드랙까지 가 버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레버 드랙 정지 장치입니다.
다이와(Daiwa) 솔티가(Saltiga)와 시마노(Shimano) 탈리카(Talica)로 견줘 봅니다.
이 글은 소형급과 대형급의 사양, 핸들, 레버 동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작은 급은 솔티가 35와 탈리카 12가 맞붙습니다
탈리카 12는 24.9온스(약 697g)에 최대 드랙 44파운드(약 20kg)입니다.
솔티가 35는 24.7온스(약 692g)에 최대 드랙 40파운드(약 18kg)입니다.
65파운드(약 29kg) 합사는 탈리카가 약 400야드(약 360m)입니다.
솔티가는 330야드(약 297m) 감깁니다.
고속 기어비는 탈리카 5.7대 1, 솔티가 5.8대 1입니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은 각각 42인치(약 105cm)와 42.8인치(약 107cm)입니다.
저속은 둘 다 3.1대 1이고 23인치(약 58cm) 안팎입니다.
무게와 감김량은 거의 같고, 권사량과 드랙은 탈리카가 조금 더 앞섭니다.
2. 큰 급은 탈리카 20과 솔티가 55가 맞붙습니다
탈리카 20은 36.3온스(약 1,016g)이고 최대 드랙은 50파운드(약 23kg)입니다.
솔티가 55는 37온스(약 1,036g)이고 최대 드랙은 45파운드(약 20kg)입니다.
100파운드(약 45kg) 합사는 탈리카가 약 490야드(약 441m)입니다.
솔티가는 약 440야드(약 396m) 감깁니다.
고속 기어비는 둘 다 5.2대 1이고 한 바퀴에 48인치와 46.3인치를 감습니다.
저속은 1.9대 1과 2.3대 1입니다.
줄은 탈리카가 50야드쯤 더 감기고 드랙도 5파운드 더 걸립니다.
3. 탈리카는 몸체를 줄이고 솔티가는 베어링을 손봤습니다
탈리카는 에스 컴팩트 바디로 릴 크기를 6퍼센트 줄였습니다.
손바닥에 닿는 쪽이 25퍼센트 작아서 오래 받치며 싸우기 편합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베어링이 샤프트를 받쳐 힘이 걸려도 릴이 틀어지지 않게 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몸체는 하가네 메탈이라 휘지 않아 큰 고기를 상대하기 좋습니다.
솔티가의 CRBB 베어링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베어링입니다.
안쪽 보호막이 소금과 모래를 막아 수명이 12배 길다고 설명됩니다.
디지기어는 피니언과 구동 기어를 스테인리스로 설계한 방식을 말합니다.
드랙에는 열에 강한 구리스를 써서 처음 풀릴 때의 저항을 줄였습니다.
4. 레버를 급하게 밀면 풀 드랙까지 가 버립니다
솔티가에는 레버 드랙 정지 장치가 있습니다.
프리 스풀에서 스트라이크로 아무리 빠르게 밀어도 레버가 그 자리에 멈춥니다.
풀 드랙으로 가려면 따로 걸어서 천천히 올려야 합니다.
탈리카에는 이 장치가 없습니다.
드랙이 걸리면 스트라이크 자리에서 약간 저항이 있지만,
흥분해서 세게 밀면 그대로 풀 드랙에 닿습니다.
이 한 번의 실수가 낚시 전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장치가 없는 릴이라면 레버를 천천히 조금씩 올리세요.
스트라이크 자리에서 클릭 소리가 들립니다.
풀 드랙으로 갈 때는 레버를 잡고 조금씩 밀어 보세요.
5. 핸들 모양이 토크를 가릅니다
솔티가 55에는 알루미늄 T바 핸들이 기본으로 달립니다.
손이 젖거나 피가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고 힘을 싣기 좋습니다.
탈리카 20은 노브형 핸들이라 같은 힘을 줘도 토크가 덜 실립니다.
노브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힘을 써야 하는 낚시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따로 파는 T바로 바꿔 달 수도 있고,
한 급 위인 탈리카 25는 처음부터 T바가 달려 나옵니다.
솔티가는 값이 조금 더 나가지만 핸들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6. 줄 굵기로 급이 갈립니다
작은 급인 35와 12는 20~40파운드(약 9~18kg) 줄을 쓰는 가벼운 낚시에 맞습니다.
노리는 고기는 20~70파운드(약 9~32kg) 안팎입니다.
이보다 큰 고기에는 부족합니다.
큰 급인 55, 20, 25는 60~100파운드(약 27~45kg) 줄을 감고 무거운 낚시에 씁니다.
이 급에서는 T바 핸들이 큰 힘을 싣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릴 고기에 맞는 줄 굵기부터 맞춰 보세요.
탈리카는 감기가 유난히 부드럽고, 솔티가는 프리 스풀이 매끈합니다.
드랙 레버를 한 번 잘못 밀면 낚시가 끝납니다
레버를 급하게 올리는 실수는 정지 장치가 없는 릴에서 더 자주 겪습니다.
스트라이크 자리에서 한 번 멈추고 클릭 소리를 확인한 뒤 천천히 올리세요.
선상 대형 어종을 노린다면 줄 굵기부터 가르는 편이 빠릅니다.
남해와 제주의 부시리 지깅처럼 무거운 낚시에는 큰 급과 T바 핸들이 어울립니다.
가벼운 외해 낚시에는 작은 급이 몸에 덜 부담스럽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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