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타툴라 X 베이트릴, 구형 CT보다 작아진 프레임과 맥포스 Z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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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그네틱 브레이큐라도 다이얼을 맞춘 뒤 제자리에 머무는 방식이 있습니다.
캐스팅 중에 스스로 움직이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 둘을 가르는 변수는 스풀 회전 속도에 맞춰 제동력이 바뀌느냐입니다.
다이와(Daiwa) 타툴라 X(Tatula X)와 구형 타툴라 CT를 이 변수로 견주어 정리합니다.
이 글은 타툴라 X의 브레이크와 프레임, 하이퍼드라이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알루미늄 프레임과 하이퍼드라이브가 타툴라 X의 뼈대입니다
타툴라 X는 좌핸들과 우핸들이 있고 기어비는 6.3:1, 7.1:1, 8.1:1로 나뉩니다.
무게는 6.9온스(약 193g)입니다.
플로로카본 12파운드(약 5.4kg)를 150야드(약 135m) 감습니다.
베어링은 볼베어링 다섯 개에 역회전 방지 롤러 베어링 한 개입니다.
하이퍼드라이브는 이름 하나에 부품 여러 개가 묶여 있어서 처음엔 헷갈립니다.
하이퍼 아머드 하우징은 쉽게 말해 알루미늄 프레임을 말합니다.
디지기어는 이빨을 키우고 튼튼하게 만들어 수명을 늘린 기어입니다.
분해해 보면 안쪽에는 놋쇠 메인 기어가 들어 있고 겉보기에 별날 건 없습니다.
이빨이 미세하거나 맞물림이 나쁜 기어는 메인 기어와 피니언이 갈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타툴라 계열은 구형과 신형 모두 기어 때문에 속을 썩인 일이 없었습니다.
2. 맥포스 Z는 스풀이 빠르면 브레이크 콘이 밀려 나갑니다
맥포스 Z(Magforce Z)는 스풀 속도에 따라 제동력이 바뀌는 브레이크입니다.
다이얼 자리의 나사를 동전으로 돌려 풀면 안쪽이 보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통째로 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물 위에서 풀면 떨어진 부품이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안쪽에는 놋쇠 인덕션 콘이 있고, 그 둘레에 회색 마그네틱 링이 놓여 있습니다.
스풀이 아주 빠르게 돌 때는 그 힘이 콘을 바깥으로 밀어 마그네틱 링 속에 들어가게 합니다.
그만큼 제동이 세집니다.
스풀이 느려지면 콘이 천천히 안쪽으로 물러나 제동이 약해집니다.
마그네틱 방식이지만 원심력으로 콘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입니다.
부품이 서로 문질러서 제동하는 구조와는 다릅니다.
3. 던지는 동안 움직이는 마그네틱과 맞춰 놓으면 멈춰 있는 마그네틱
맥포스 Z의 맞은편에는 마그네틱이 고정되는 방식이 있습니다.
아부 가르시아(Abu Garcia) 맥스(Max)가 그 예입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마그네틱이 안팎으로 움직이지만, 한 번 맞춰 놓고 던지면 캐스팅 도중에는 그 자리에 머뭅니다.
맥포스 Z는 던지는 중에도 콘이 움직여 스풀이 빠를 때와 느릴 때의 제동이 같지 않습니다.
이 차이가 맞바람 캐스팅과 스키핑에서 드러납니다.
다이얼 값을 크게 건드리지 않아도 제동이 일정하게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다이얼은 8에서 10 언저리에 놓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다이얼이라 돌리기만 하면 되니 브레이크 설정이 낯선 낚시인도 쉽게 다룹니다.
4. T윙이 줄 마찰을 줄인다지만 효과는 따로 가려야 합니다
T윙 시스템은 라인 가이드의 틈을 던질 때만 넓게 여는 구조를 말합니다.
감을 때는 가는 틈 하나만 열려 있고, 던질 때는 아래로 젖혀 넓은 틈을 엽니다.
줄이 틈을 자유롭게 오가서 마찰이 줄고 더 멀리 나간다는 설계입니다.
같은 릴에 일반 둥근 라인 가이드를 달아 견주어 보기 전에는 효과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잘 나가는 캐스팅은 브레이크 덕으로 보는 쪽이 자연스럽습니다.
T윙은 보탬이 되는 정도입니다.
둥근 가이드는 줄이 부딪치며 오갑니다.
T윙은 던질 때 그 부딪침을 피하게 열립니다.
5. 구형 CT와 나란히 놓으면 프레임 크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구형 타툴라 CT를 옆에 놓으면 프레임이 더 길고 폭도 넓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좋은 브레이크는 같지만 하이퍼드라이브가 없습니다.
다이와 릴이 크다는 말을 듣는 이유가 이 프레임입니다.
손이 작은 낚시인에게는 쥐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타툴라 X는 프레임을 줄이고 가운데를 안쪽으로 들였습니다.
손바닥이 닿는 면도 매끈하게 다듬었습니다.
직접 감아 보시면 차이가 있습니다.
오래 쓴 CT는 마모 영향이 있겠지만 감김이 덜 매끄럽고, 타툴라 X는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타툴라 100과는 프레임이 거의 같고, 엄지가 닿는 자리가 파여 있는 점이 다릅니다.
무게도 6.9온스로 같고 하이퍼드라이브가 있어서 차이는 감김이 조금 더 매끄러운 정도입니다.
다이와 퓨고(Fuego)는 맥포스 Z를 먼저 썼지만 T윙이 없었습니다.
6. 손잡이 노브는 작고 하중이 걸려도 감김은 거칠지 않습니다
유일한 아쉬움은 손잡이 노브입니다.
작아서 감을 때 손끝으로 돌리는 느낌이고, 퓨고의 둥근 노브가 더 편합니다.
큰 노브를 좋아한다면 손에 맞는지부터 확인해 주세요.
반면 힘을 주어 감아도 갈리는 느낌이 없고 부드럽습니다.
하이퍼드라이브의 큼직한 이빨이 잘 맞물려서 하중이 걸려도 감김이 거칠어지지 않습니다.
분해와 정비도 쉬운 구조입니다.
가장 멀리 날아가는 릴인지는 따로 캐스팅 시험을 해 봐야 압니다.
원심 브레이크 쪽이 더 멀리 나가거나 더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선택 기준은 맞바람에서도 같은 다이얼 값이 통하느냐입니다
바람이 센 날 담수 캐스팅은 브레이크 설정부터 흔들립니다.
다이얼을 8에서 10 언저리에 놓고 시작해, 바람 세기에 따라 조금씩 옮겨 보세요.
던지는 도중에 제동이 따라오는 방식이면 그 폭이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저수지나 댐에서 작은 크랭크베이트까지 두루 던지는 올라운드 베이트릴로 쓰기에 알맞은 구성입니다.
손이 작아서 프레임이 부담이었던 낚시인이라면 줄어든 프레임이 달라진 점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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