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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스 DC와 안타레스 DC, 스풀은 같은데 X 모드에서 갈린 브레이크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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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Shimano) 엑센스(Exsence) DC를
안타레스(Antares) DC와 같은 릴로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풀과 본체는 같은 게 맞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세팅이 다르면 던질 수 있는 루어의 폭도 달라집니다.
PE 2호를 감고 두 릴의 DC가 어디서 갈리는지를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모드별 브레이크 세팅, 메카니컬 브레이크, 루어 무게의 한계, 두 릴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과 본체가 같으니 갈리는 곳은 DC 세팅입니다

2022년형 엑센스 DC는 2021년형 안타레스 DC를 바탕으로 PE 라인에 맞춘 베이트릴입니다.
스풀 사양은 제조사에 확인한 결과 안타레스 DC와 같았고, 본체와 핸들도 같은 XG용입니다.
스풀 무게는 안타레스 16.7g, 엑센스 17.1g이라 사실상 같은 수준입니다.
조금 다른 건 구리스가 들어간 양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두 릴을 가르는 건 PE에 맞춰 손본 DC 브레이크뿐입니다.
이 차이가 작으면 굳이 엑센스를 고를 이유가 줄어듭니다.

2. 모드는 네 가지,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새로 붙었습니다

엑센스 DC의 브레이크 모드는 X, N, P, F 네 가지입니다.
N은 나일론, P는 PE, F는 플로로 라인용입니다.
안타레스 DC에 없는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달렸고, 드랙 소리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 릴은 염분이 있는 바다에서 농어를 노리는 용도라서
드랙이 끌려 나가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PE 1.5호는 225m까지 감깁니다.
라인이 늘어난 만큼 스풀이 둔해질 거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지름 37mm의 폭 좁은 스풀이 가벼워져서 회전 시작이 좋습니다.

3. 맞바람 자리에서는 메카니컬을 조금 조입니다

맞바람이 센 날 P 모드를 가장 강하게 놓고 던져 보면 브레이크가 꽤 걸리는데도 잘 날아갑니다.
한 칸씩 풀어 가며 던져 보세요.
스풀이 제대로 돌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서 PE 특유의 불안함이 덜합니다.

다만 PE가 백러쉬를 내면 풀기가 몹시 번거롭습니다.
밤 하천에서 이러면 루어가 떠내려가 근걸림이 나는 최악의 경우도 생깁니다.
P 모드 아래에서 세 번째까지 약하게 놓으면 라인이 조금 뜨지만 눌러 줍니다.

여기에 메카니컬을 쓰면 안정감이 더 큽니다.
20g 루어가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지는 지점에서 반 바퀴쯤 풀어 두면
맞바람에서도 비거리는 거의 죽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14g 이상에서 통합니다.
10g 근처에서 같은 식으로 조이면 루어의 힘이 모자라 속도가 줄어듭니다.

4. 뒷바람에서 X 모드는 스피닝과 맞먹게 날아갑니다

X 모드는 쉽게 말해 뒷바람에서 쓰라고 만든, 브레이크가 가장 약한 모드입니다.
한 칸씩 올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믿기 어려울 만큼 날아가는데,
브레이크가 살짝 걸려 있어서 루어 자세도 오히려 안정됩니다.

메탈지그, 메탈 바이브레이션, 무거운 바이브레이션처럼 공기저항이 적은 루어에 잘 맞습니다.
27g 바이브레이션을 X 모드 가장 위에 놓고 던지면 감기도 매끄럽고 힘이 있습니다.
다만 XG 기어라 감는 힘은 조금 무겁게 느껴집니다.

5. 10g 아래로 내려가면 스피닝이 낫습니다

10g 남짓한 립리스 미노우는 맞바람에서도 P 모드 중간으로 던질 만합니다.
그런데 9g쯤 되면 루어가 스풀을 다 돌리지 못하는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스풀 자체는 정상으로 움직이지만 한계는 7~9g 선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날리기 어려운 루어일수록 한계가 더 빨리 옵니다.
립이 큰 가벼운 미노우는 공기저항이 커서 맞바람에서 많이 힘듭니다.
스풀 지름이 작을수록 가벼운 루어에 유리해서
베이트 피네스용 스풀이 28mm인데 이 릴은 37mm입니다.
그래도 바람이 불면 가벼운 루어는 스피닝이 낫습니다.
14g 아래를 던지는 날은 베이트가 정말 좋은 분이 아니라면 스피닝을 챙기세요.
바람이 센 날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로 던지면 낚시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6. 두 릴은 X 모드에서 터치가 확실히 갈립니다

같은 세팅으로 안타레스 DC를 던져도 비거리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X 모드에서는 안타레스가 더 강하게 걸리는 쪽이고, 엑센스는 더 약하게 풀립니다.
P 모드도 엑센스가 조금 약합니다.

메탈지그나 바이브레이션처럼 잘 나는 루어는 브레이크 폭이 더 넓은 엑센스가 유리합니다.
안타레스는 거리 조정보다 안심하고 던지는 쪽에 맞춰져 있습니다.
엑센스의 DC 유닛을 안타레스에 옮겨 끼워 보면 나사까지 맞게 들어갑니다.
PE 원투에서 비거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감촉이 조금 나아지는 정도였습니다.

7. 40g 메탈지그와 빅베이트에서 갈리는 한계

40g 메탈지그는 옆바람에서 X 모드를 가장 약하게 놓아도 라인이 100m 넘게 풀려 나갔습니다.
쓴 로드가 부드러운 편인데도 그렇습니다.
농어 루어로 이 무게까지 쓰는 일은 드뭅니다.
이만큼 무거운 루어까지 던질 생각이라면 권사량이 큰 안타레스 DC MD를 알아보세요.

빅베이트는 엑센스도 문제없이 던집니다.
하지만 빅베이트를 중심으로 쓴다면 안타레스 DC MD의 XB 모드가 더 낫습니다.

맞바람 자리일수록 메카니컬부터 만져 봅니다

방파제나 하천처럼 맞바람이 잦은 자리라면 DC만 믿지 말고 메카니컬 브레이크를 반 바퀴 풀어 비거리를 지켜 보세요.
뒷바람이 부는 날은 X 모드로 올려 메탈지그나 무거운 바이브레이션의 비거리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방어와 부시리를 노리는 방파제에서도 P 모드 아래쪽 세팅이면 PE 2호로 충분히 던질 수 있었고, 리더만 굵게 가면 됩니다.

가이드가 큰 로드라면 리더 10호까지도 무리 없이 통과합니다.
가이드가 작은 로드는 리더를 짧게 가 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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