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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엑센스 농어 캐스팅, 연한 PE에서 한 번 나온 라인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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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PE 라인을 인피니티 루프 릴에 그대로 감는 것이 이 릴에서 가장 먼저 걸리는 실수입니다.
그러면 공중에서 라인이 먼저 풀려 나오는 일이 생기고, 급할 때는 마지막 한 캐스트에서 문제가 터집니다.
시마노(Shimano)의 25 엑센스(Exsence)를 쓸 때는
어디까지 믿고 어디서 조심할지부터 알아 두세요.
이 글은 무게와 캐스팅 정확도, 드랙, 라인 궁합, 소음 처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가벼운 릴이 구조물 앞 정확도를 만들어 줍니다

농어용 4000번 크기에서 이 릴은 꽤 가벼운 쪽에 듭니다.
100g을 밑도는 가벼운 선상용 로드와 짝을 지으면 휘두르는 손이 한결 편합니다.

이 조합으로 구조물 안쪽에 50번쯤 던졌는데 짧게 떨어진 캐스트는 두 번 정도였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처음 서 보는 자리에서도 캐스팅이 편하게 나갑니다.
릴이 가벼우면 로드 끝이 가볍게 돌아가서 떨어질 자리를 잡기 쉽습니다.

구조물 앞에서는 멀리 던지는 힘보다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넣는 정확도가 조과를 가릅니다.

2. 풀메탈 바디와 인피니티 크로스, 21 모델과 달라진 점

이번 모델의 큰 변화는 두 가지입니다.
인피니티 루프가 들어갔고, 바디가 풀메탈이 됐습니다.
로터는 이전처럼 가벼운 CI4+라서 감기 시작하는 순간이 여전히 가볍습니다.

인피니티 크로스는 쉽게 말해 기어가 맞물리는 면을 넓혀 한 곳에 힘이 몰리지 않게 한 구조를 말합니다.
다른 릴과 번갈아 써 보면 확 달라졌다고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내구성이 좋아졌다는 안심감은 있습니다.

3. 20g 넘는 메탈지그를 감을 때 이전 모델과 갈리는 부분

이전 모델은 감는 느낌이 아주 가볍기로 유명했습니다.
반면 바디가 단단하지 않아서 20g이 넘는 메탈지그를 끌면 로터가 휘둘리는 듯한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낚시를 못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무거운 바이브레이션 지그헤드나 30g 가까운 메탈지그를 감을 때 조금 더 강하고 편합니다.
다만 묵직한 걸 감거나 큰 고기가 걸렸을 때의 단단한 맛은 알루미늄 로터를 쓰는 상위 릴이 한 수 위입니다.
가벼움과 감도로 승부하는 농어 낚시라면 이 로터가 존재감을 보여 줍니다.

4. 농어가 아가미를 털 때 드랙을 바로 만지는 이유

래피드 파이어 드랙은 적은 손놀림으로 드랙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장치입니다.
농어는 아가미를 털며 바늘을 빼려고 하는 순간이 승부처입니다.

그때 로드가 제대로 휘고 있는지 보면서 드랙을 바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손놀림 하나로 놓치느냐 잡느냐가 갈리는 낚시입니다.
이 장치는 그런 순간을 다투는 낚시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5. 연한 PE는 인피니티 루프와 궁합이 맞지 않는 이유

인피니티 루프는 쉽게 말해 라인을 촘촘하게 감아 넣는 방식입니다.
촘촘하게 감기는 만큼 부드러운 PE는 공중에서 풀려 나오기 쉽습니다.

연한 PE는 눈에 잘 띄고 라인 자체의 품질은 좋았습니다.
그래서 궁합이 안 맞는다는 걸 알면서도 감아 봤습니다.
결과는 마지막 캐스트에서 라인이 확 풀려 나온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6. 여럿이 나란히 던지는 선상에서 트러블이 처음 나옵니다

혼자 서는 자리에서는 서두를 이유가 없어서 이런 트러블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조물이 눈앞에 보이는 선상에서 대여섯 명이 나란히 던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다들 거기가 잡히는 자리라는 걸 압니다.
빨리 던지고 싶고, 옆 사람 라인 방향도 봐야 하고, 탄도는 낮춰서 정해진 자리에 넣어야 합니다.
고기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서두르는 마음도 평소와 다릅니다.
육지에서는 문제없던 사람이 선상에 올라 처음 라인 트러블을 겪는 일이 그래서 많습니다.

7. 감길 때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로터 쪽부터 열어 봅니다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릴에서 기어가 덜걱대는 듯한 소리가 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제조사에 보냈더니 기어 간격만 조정해서 돌려보냈고, 소리는 그대로였습니다.

소리 나는 모습을 다시 살펴보니 안쪽 기어가 아니라 로터 바깥쪽 소리였습니다.
로터 아래 나사를 풀어 커버를 열면 레버가 있습니다.
거기에 구리스를 넣자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오래 쓴 릴이나 바닷물에 빠뜨린 릴에서도 같은 증상이 있었고 구리스로 풀렸습니다.

다만 깊이 만지면 보증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먼저 제조사에 보내는 쪽이 안전합니다.

서두르게 되는 자리일수록 라인이 먼저 말썽을 부립니다

혼자 서는 방파제 같은 자리라면 연한 PE도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물 앞에 여럿이 나란히 서는 자리로 바뀌면 라인부터 단단한 쪽으로 바꿔 보세요.
탄도를 낮추고 옆 사람 라인 방향을 보며 한 박자 늦게 던지는 것도 트러블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바닷물을 많이 맞는 날은 그날 안에 물로 씻어 두는 게 좋습니다.
하루를 넘기면 감기는 소리가 금방 거칠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크기를 가늠할 줄자도 챙겨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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