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자 플로팅 펜슬 11g, 바람 부는 날도 40m 안팎 나간 갯지렁이 패턴용 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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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지렁이 패턴이라고 하면
작고 가벼운 플로팅 루어부터 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보일이 먼 자리라면 먹이는 힘보다 거리에서 먼저 막힙니다.
11g짜리 플로팅 펜슬이 그 거리를 어디까지 메우는지,
수온이 낮고 바람이 있는 날을 기준으로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란자 145F의 비거리와 움직임,
이를 던지는 저가 베이트릴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45mm 11g 플로팅 펜슬은 보일 자리에 멀리 얹는 루어입니다
란자 145F는 갯지렁이 패턴에 맞춘 145mm 11g짜리 플로팅 펜슬입니다.
지난 모델인 120mm는 7.5g이어서 3.5g 정도 가볍습니다.
플로팅 펜슬은 쉽게 말해 물에 뜬 채로 천천히 끌어 쓰는 펜슬 모양 루어를 말합니다.
이 모델은 날씬한 실루엣으로 먹이는 힘을 노리면서 무게 이동 장치로 멀리 보내는 쪽입니다.
보일이 터지는데 루어를 가라앉히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멀리 날아가 물 위에 머무는 루어가 쓸모 있습니다.
2. 제원표의 50m대는 실내 무풍 기준이라 현장 수치는 달라집니다
제원표에는 최대 56m, 평균 50m대 전반이 꾸준히 나온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거리는 실내 무풍에서 약간 단단한 M 클래스 로드와 PE 0.8호로 잰 값입니다.
현장은 조건이 다릅니다.
같은 루어에 PE 1.2호를 쓰고 바람이 불면 거리가 줄어듭니다.
그런데도 바람이 있는 날 40m 안팎까지 날아갔습니다.
무풍이었다면 50m에 가깝게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몸집에 비해 던지기 편합니다.
플로팅인데도 이만큼 나가는 건 이 무게 이동 장치의 몫으로 보입니다.
긴 로드를 쓰면 11g도 무리 없이 날아갑니다.
같은 로드로 50g대 루어까지 소화할 수 있어서, 로드를 따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윙 속도가 느리면 거리가 줄어드니, 바람 부는 날일수록 끝까지 휘둘러 주세요.
3. 천천히 끌 때와 흔들 때 수면에 남는 파문이 달라집니다
감는 속도를 올려도 몸통은 평행 자세를 지킵니다.
천천히 끌면 잔잔한 파문이 이어지고, 빨리 감아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로드를 흔들어 주면 들쭉날쭉한 파문이 늘어납니다.
흐름을 받는 자리에서는 몸통이 살짝 휘청거리며 떠내려갑니다.
이 휘청거림이 먹이로 보일지는 현장 반응에서 갈리니 직접 확인해 보세요.
비슷한 급의 다른 플로팅 루어와 견주면 동작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승부는 날아간 자리에서 먹이는 힘이 나오느냐로 정해집니다.
4. 저가 베이트릴로 가볍게 던지는 방법 스풀과 브레이크부터 손봅니다
던지는 릴은 아부가르시아(Abu Garcia)의
레보5 SX 로켓(Revo5 SX Rocket)입니다.
올려 볼 만한 구성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99cm가 감기는 하이기어 계열입니다.
같은 라인업의 상위 모델과 기본 성능은 비슷합니다.
일부 부품이 수지로 바뀌고 베어링 수가 적어, 값이 그만큼 내려갑니다.
막상 쥐어 보면 감기는 맛도 상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 릴은 브레이크를 손봐야 합니다.
기본 스풀로 쓸 땐 브레이크 블록을 여섯 개에서 줄여 가며 맞춥니다.
초심자는 네 개, 익숙해지면 세 개나 두 개로 줄이는 식입니다.
한 번 빼면 현장에서 다시 달 수 없으니 신중하게 하세요.
별매 10g짜리 가벼운 스풀과 마그넷 유닛을 더하면 외부 다이얼로 조절 폭이 넓어집니다.
예비 스풀 하나가 생기는 셈이어서 구성으로는 효율이 좋습니다.
5. 굵은 라인에 익숙한 손으로 1.2호를 바로 던지면 달라지는 것
굵은 라인으로 무거운 루어를 던지다 갑자기 1.2호로 바꾸면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 있습니다.
라인이 굵으면 스풀 회전이 느려 편하고 안심이 됩니다.
가는 라인은 회전 반응이 빨라 첫 캐스팅부터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래서 라인 굵기를 바꿀 때는 첫 캐스팅을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거리가 필요한 날과 바람이 없는 날은 고르는 루어가 달라집니다
이 루어는 보일이 멀고 바람이 있는 자리에서 쓸모가 있습니다.
캐스팅 거리가 중요한 자리라면 가볍게 들고 가서 한 번 시험해 볼 만합니다.
먹이가 없거나 수면이 조용한 날에는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바람이 없고 가까운 보일이라면 120mm급 작은 쪽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캐스팅 거리가 먼저인지, 먹이는 힘이 먼저인지 정하고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