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싱킹 펜슬 서프 비거리, 편차 3m로 가장 안정적이던 프리드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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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에서 헤비 싱킹 펜슬을 고를 때
무게와 길이만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비거리의 들쭉날쭉함과
물 흐름을 읽는 감각 차이를 놓치게 됩니다.
같은 조건에서 20회씩 비교한 수치로
판단 근거를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블루블루(BlueBlue) 프리드 90S를 중심으로
비거리, 흐름 읽기, 부상 속도 차이를 정리합니다.
1. 세 루어의 사양부터 놓고 보면 길이는 비슷해도 무게가 갈립니다
헤비 싱킹 펜슬은 이 글에서 27~30g대의 무거운 싱킹 펜슬을 말합니다.
비교 대상은 인기가 높은 세 종류입니다.
프리드 90S는 길이 90mm에 27g이고 기본 훅은 5번입니다.
다이와(Daiwa) 스위치히터 97BH는 97mm에 29.5g, 훅은 4번입니다.
나머지 한 종류는 110mm에 30g으로 셋 중 가장 크고 무겁습니다. 훅은 4번입니다.
몸통이 클수록 바람을 더 받는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뒤에 나오는 비거리 차이가 여기서 갈립니다.
2. 20회씩 풀캐스팅해 보면 평균보다 편차에서 차이가 납니다
비거리는 10피트급 서프 로드와 PE 1.25호 구성에서 측정한 값입니다.
거의 무풍에 가까운 날이었고, 세 루어를 20회씩 풀캐스팅했습니다.
60번을 연달아 던지면 팔이 먼저 무거워집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110mm 30g은 64~70m, 프리드 90S는 68~71m, 스위치히터 97BH는 69~75m입니다.
거리는 릴 감은 횟수에 핸들 1회전 95cm를 곱해 구한 값이라 다소 오차가 있습니다.
가장 멀리 나간 쪽은 스위치히터입니다. 프리드 90S보다 2.5g 무겁기 때문입니다.
30g짜리는 무겁지만 몸통이 커서 바람을 더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비거리 평균은 무거운 쪽이 앞서지만, 편차는 몸통이 작은 쪽이 가장 작습니다.
3. 프리드 90S가 서툰 캐스팅에도 똑바로 날아가는 이유
110mm 30g과 스위치히터 97BH는 최저와 최고 사이가 6m씩 벌어졌습니다.
프리드 90S는 그 폭이 3m였습니다.
몸통이 작아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립 구조로 보입니다.
트윈립 구조는 머리를 들어 주는 립과 처지는 꼬리를 받쳐 올리는 립을 함께 단 형태를 말합니다.
이 구조가 날아가는 자세를 잡아 준다고 짐작되지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러 힘을 빼고 위로 올려치듯 던져도 똑바로 날아갑니다.
캐스팅 자세가 흐트러지면 다른 루어는 공중에서 휘청이기도 합니다.
4. 흐름이 읽히는 정도는 스위치히터가 가장 또렷했습니다
농어, 양태, 광어를 노릴 때는 물속 흐름을 읽는 쪽이 조과가 훨씬 낫습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스위치히터 97BH가 가장 잘 읽혔습니다.
110mm 30g은 셋 중 동작이 가장 얌전합니다.
흐름이 읽히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I자 계열 루어처럼 손에 오는 맛이 약합니다.
프리드 90S는 꼬리를 꽤 힘 있게 흔들어 줍니다.
스위치히터가 앞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몸통이 7mm 더 크니 같은 동작에도 물을 더 많이 움직입니다.
게다가 옆면이 평평해서 로드에 파닥거리는 진동이 또렷하게 옵니다.
프리드 90S는 옆면이 전부 둥글어서 같은 동작도 덜 전해집니다.
흐름을 읽는 방법은 두 갈래입니다.
동작의 강약을 진동으로 읽는 쪽과, 감는 무게의 가볍고 무거움으로 읽는 쪽입니다.
어느 쪽이 편한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감는 무게로 읽는 편이 맞는 분에게는 다른 선택이 나을 수 있습니다.
5. 같은 속도로 감을 때 떠오르는 빠르기도 다릅니다
같은 속도로 감으면 스위치히터 97BH가 가장 빨리 떠오릅니다.
가장 얕은 층을 끌 수 있다는 뜻입니다.
프리드 90S는 그보다 아주 조금 느립니다. 이 둘은 부상 속도가 가까운 편입니다.
110mm 30g은 이 둘보다 한 단계 깊은 층에 머뭅니다.
떠오르는 속도가 빠르다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노리는 수심층에 맞춰 고르는 문제이니, 자리의 수심부터 확인해 보세요.
멀리 나가는 루어와 흐름이 읽히는 루어는 다릅니다
같은 헤비 싱킹 펜슬이라도 쓸 자리가 바뀌면 고르는 기준이 바뀝니다.
물 흐름 읽기가 중요한 자리라면 진동이 또렷한 스위치히터 쪽이 맞습니다.
캐스팅이 흔들리거나 바람이 거센 날에는 몸통이 작아 편차가 적은 프리드 90S가 믿을 만합니다.
얕은 층을 훑을 때는 부상이 빠른 쪽, 한 단계 깊은 층을 노릴 때는 110mm 30g 쪽으로 가 보세요.
한 가지를 고집하기보다 자리의 수심과 바람에 맞춰 바꿔 쓰는 편이 낫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 광어(넙치)는 3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