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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징 소아레 XR 500SPG, 로드와 합쳐 183g에 지그헤드 단독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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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징 릴을 고를 때 지그헤드 단독부터 캐롤라이나, 찌까지 한 대로 다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에스테르 라인에 맞춘 섬세함도 잃고, PE에 필요한 권사량도 모자라게 됩니다.
시마노 소아레 XR(Soare XR) 500SPG가 지그헤드 단독에서 어디까지 쓸 만한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소아레 XR 500SPG의 무게와 달라진 사양, 어울리는 낚시와 로드 조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35g이면 밴퀴시보다도 10g 가볍습니다

소아레는 시마노가 아징에 맞춰 내놓은 시리즈이고, XR은 2021년에 나온 모델입니다.
이번에 500번이 추가되면서 무게가 135g까지 내려갔습니다.

가볍다고 소문난 밴퀴시도 145g이라 10g 차이가 납니다.
이전 소아레 CI4+ 500S는 140g이었으니 5g 줄었습니다.
160g이던 소아레 BB 500S와 견주면 25g이 가벼워졌습니다.
릴이 가벼우면 조작이 쉬워지고 감도도 올라갑니다.
쉽게 말해 고기에 닿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로드와 합쳐도 183g, 아징 태클의 경량 기준을 넘습니다

로드 48g에 릴 135g을 합치면 183g입니다.
아징에서는 태클 무게가 200g을 밑돌면 경량이라고 하는데, 그 기준을 한참 밑돕니다.

에스테르 라인 0.35호에 리더 0.65호, 지그헤드는 0.8g의 가벼운 타입을 다는 구성입니다.
이런 구성이면 릴 무게가 곧 조작성과 감도로 이어집니다.

3. 하이 레스폰스 드랙과 기어비가 달라졌습니다

하이 레스폰스 드랙은 드랙이 처음 풀리기 시작할 때부터 부드럽게 풀리도록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이전 500S에는 없던 사양입니다.
라인롤러 쪽으로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구조도 새로 들어갔습니다.

기어비는 5.6에서 4.8로 낮아진 로우 기어입니다.
아징은 빠르게 감을 일이 거의 없는 낚시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양이 줄어든 만큼 감도가 높아지고, 1/4바퀴만 감고 멈추는 조작도 쉬워졌습니다.

4. 가는 라인에서 드랙이 중요한 이유

에스테르 라인처럼 가는 라인은 드랙을 세게 조일 수 없습니다.
전갱이가 갑자기 돌진할 때 라인이 터지기 때문에 드랙을 느슨하게 두고 라인을 내주며 싸웁니다.

그런데 라인을 너무 많이 내주면 입이 약한 전갱이는 쉽게 빠집니다.
드랙의 첫 출발이 가장 뻑뻑한데, 하이 레스폰스 드랙은 그 첫 출발이 부드럽습니다.
그러면 드랙을 조금 단단하게 둬도 갑작스러운 돌진을 견딜 수 있습니다.
가는 라인을 쓰는 낚시일수록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5. 베이트 무리 속에서 30cm 넘는 전갱이가 올라옵니다

이른 아침 베이트피쉬가 많이 몰린 자리에 지그헤드를 넣어 보세요.
리프트와 폴을 반복하다 보면 뚝 하고 들어오는 입질이 선명하게 손에 옵니다.

베이트 무리 속에서는 표층만 짧게, 빠르게 톡톡 끌어 주면 계속 입질이 이어집니다.
큰 전갱이는 그 아래에 있어서 29cm, 31cm가 올라오다가 37cm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가는 에스테르 라인으로도 드랙이 매끄러워 끝까지 끌어낼 수 있습니다.
입질이 걸렸다 빠졌을 때는 루어를 잠시 그대로 두고 기다려 보세요.

6. 빠진 사양은 있지만 지그헤드 단독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마이크로모듈 기어Ⅱ와 사일런트 드라이브, 마그넘 라이트 로터는 없습니다.
롱스트로크 스풀도 쓰지 않았습니다.
이 릴은 무게 줄이기에 전부를 건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지그헤드 단독은 가까운 거리 승부라 비거리가 크게 아쉽지 않습니다.
라인롤러에는 X프로텍트가 들어가 있어 물 스밈도 충분히 막아 줍니다.
500번이라 권사량이 적지만, 지그헤드 단독이라면 그렇게 많이 감을 일이 없습니다.

릴 하나로 다 하려다 오히려 놓치는 것이 많습니다

에스테르 라인으로 지그헤드 단독만 쓴다면 이 릴이 알맞습니다.
그런데 캐롤라이나 리그나 찌 리그, 작은 메탈지그까지 번갈아 쓰려면 PE 라인이 필요합니다.

그때는 로드를 두 대로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한 대는 에스테르 라인에 지그헤드 단독 전용으로 두세요.
다른 한 대는 PE에 메탈지그나 캐롤라이나, 찌를 맡기면 됩니다.
표층에 베이트가 몰린 자리는 가벼운 쪽이, 멀리 보내서 깊이 찾아야 하는 자리는 PE 쪽이 맞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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