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딕 SW 4000번, 60cm 넘는 삼치를 릴 힘만으로 끌어낸 갯바위 지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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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번수의 릴로 갯바위에 서면서 어디까지 상대할 수 있는지 따져 보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4000번 릴에는 상대할 수 있는 크기의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넘으면 고기가 달리는 방향에 따라 승부가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 24 스트라딕(Stradic) SW 4000번의 선을 어디에 긋는지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외관과 기능 변화, 갯바위 지깅에서의 쓰임, 상대할 수 있는 고기 크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외관은 상위 기종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24 스트라딕 SW는 전작보다 검은색이 짙어져 어두운 회색에 가깝습니다.
스풀의 홈도 전작은 곧게 났는데 이번에는 비스듬하게 났습니다.
그래서 트윈파워에 가까운 인상이 납니다.
트윈파워는 스풀과 은색 부품이 조금 더 많지만, 스트라딕 SW는 검은 부분이 많아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큰 번수는 그대로이고 4000번만 크게 달라졌습니다
5000번 이상의 큰 번수는 터프 드랙으로 바뀐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곳이 없습니다.
4000번은 SW 릴 가운데 가장 작은 번수인데, 이 번수에서만 변화가 큽니다.
전작에서 4000번에만 빠져 있던 인피니티 드라이브가 들어갔습니다.
감아 올리는 힘이 더 세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5000번 이상에는 없는 기능 두 가지가 더해졌습니다.
기어의 내구성을 크게 높인 인피니티 크로스와, 라인 트러블을 줄이는 안티 트위스트 핀입니다.
안티 트위스트 핀은 쉽게 말해 라인이 꼬이거나 엉키는 것을 줄이려고 붙인 부품을 말합니다.
같은 번수에서는 범용 릴과 자주 비교되기 때문에, 4000번이 그만큼 앞서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트 쇼어지깅과 생미끼 낚시에 두루 쓰는 릴입니다
SW 릴은 라이트 쇼어지깅은 물론 생미끼를 쓰는 낚시나 카약에서도 쓰입니다.
손에 오래 잡는 릴이라 사용 빈도가 높고, 많이 쓰면 구형은 흔들림이 커지기 쉽습니다.
신형이 나왔다고 해서 차이가 단번에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구형을 오래 쓴 분들은 다들 이 대목에서 고민합니다.
구형이 이미 좋았다면 인피니티 크로스나 안티 트위스트 핀의 차이는 써 봐야 알 수 있는 영역입니다.
얕은 아침에는 베이트피쉬가 가까이 붙습니다
갯바위에서 50g 메탈지그를 던져 보세요.
조류가 만나는 경계 근처에 베이트피쉬가 보입니다.
이 얕은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꺼번에 먼바다로 빠져서 가까운 곳에는 베이트피쉬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아침 얕은 시간은 아껴 써야 합니다.
지그가 베이트피쉬에 부딪히면 거칠게 걸리는 느낌이 라인으로 올라옵니다.
이 느낌이 오면 입질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60g 슬라이드 지그에 60cm 넘는 삼치가 물었습니다
60g 슬라이드 지그를 이어 던져 보세요.
머리를 흔드는 입질이 오고, 60cm를 훌쩍 넘는 삼치가 올라옵니다.
드랙을 잠그고 릴의 힘만으로 감아 올려도 4000번 릴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50g, 60g 지그를 던져도 불안한 느낌이 없습니다.
전작도 좋았는데 신형도 똑같이 좋은 수준입니다.
4000번 릴이 상대할 크기는 중형 방어·부시리류급까지로 보면 맞습니다.
70cm가 넘는 고기는 어느 쪽으로 달리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조류 경계에 베이트피쉬가 보이면 먼저 던집니다
갯바위에서는 조류가 만나는 경계에 베이트피쉬가 모이는 자리부터 노려 보세요.
얕은 시간을 놓치면 가까운 곳은 비어 버립니다.
방파제라면 베이트피쉬가 보이는 얕은 시간에 가까운 곳을 먼저 훑어 보세요.
먼바다로 빠진 뒤에는 거리를 늘려 가며 찾으면 됩니다.
삼치는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