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지깅 방어와 삼치, 트윈파워 드랙이 6kg급 질주도 받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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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지깅 릴을 고를 때 드랙 숫자나 무게만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감는 낚시에서는 감기의 가벼움이 체력을 가르고,
그 차이가 방어를 걸었을 때의 여유까지 이어집니다.
가벼운 감기와 일정한 드랙을 함께 갖췄는지 가려내는 판단 틀을 세워 둡니다.
이 글은 내만 선상 블레이드 지깅과 감는 속도, 트윈파워의 파이팅 성능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내만 안쪽에 멸치가 몰리면 방어와 삼치가 따라 들어옵니다
늦가을에서 겨울 초입에 내만 안쪽으로 멸치가 몰려들면 그 뒤를 방어와 삼치가 쫓아 들어옵니다.
이때는 블레이드 지그뿐 아니라 탑워터 플러그, 미노우, 빅베이트까지 두루 쓰이는 자리입니다.
겨울에 먹이고기가 모여드는 자리로 알려진 곳입니다.
선상으로 항구를 나가 10분도 안 가는 가까운 자리에서 멸치가 보이면 거기서 시작합니다.
첫 자리에서 멸치가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던졌더니 삼치가 바로 물었습니다.
내만 안쪽이라 조류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먹이고기가 많이 모여 있으면 포식 타이밍에 맞았을 때 입질이 이어집니다.
2. 하루 종일 감는 블레이드 지깅은 감기 가벼운 릴이 체력을 아낍니다
블레이드 지깅은 날이 달린 메탈 지그를 쉬지 않고 감아 들이는 낚시를 말합니다.
감는 힘이 많이 들어서 오래 하면 몸이 먼저 지칩니다.
트윈파워(Twin Power)에 들어간 인피니티 드라이브(Infinity Drive)는 이 낚시에서 효과가 분명합니다.
감기가 압도적으로 가벼워지니 몸이 훨씬 편합니다.
몸에 여유가 남으면 갑자기 큰 고기가 와도 힘을 쓸 수 있고,
큰 고기를 걸고도 파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감는 속도에 정답은 없고 먹이고기에 맞춥니다
감는 속도는 그날 고기의 컨디션과 쫓는 먹이고기, 노리는 어종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어가 중심이면 조금 느리게, 날에 따라서는 빠르게 감는 쪽이 낫기도 합니다.
기본은 빠르게 감는 것이지만, 천천히 감아도 의외로 입질이 이어집니다.
먹이고기가 넘칠 때는 느려도 잘 먹습니다.
먹이가 풍부한데 너무 빨리 감으면 고기가 굳이 쫓아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날 먹이고기를 보면서 속도를 맞춰 가는 것이 블레이드 지깅의 재미입니다.
감는 속도를 바꿔 보세요. 그날 맞는 속도가 곧 보입니다.
4. 6kg 방어가 달리기 시작하면 드랙이 일정해야 합니다
방어는 입질 뒤에 순식간에 달려 나가는 고기입니다.
6kg급까지 나오는 자리여서 로드는 블레이드 지깅용 중에서 한 단계 센 번수로 바꿔 들었습니다.
달리는 고기를 노릴 때는 파워 있는 쪽을 고릅니다.
PE 1호에 리더는 6호였고, 방어는 걸자마자 힘껏 달렸습니다.
이때 드랙이 멋대로 풀렸다 조여졌다 하면 파이팅이 어려워집니다.
방어가 머리를 흔든 만큼 라인이 그대로 풀려 나가는 것이 좋은 드랙입니다.
오래 끌어도 설정이 흐트러지지 않는 드랙이 방어를 이기는 열쇠입니다.
5. 메탈 로터가 주는 힘은 조금씩 감아 들이는 데서 나옵니다
이 크기의 릴에서는 큰 고기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감기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메탈 로터라서 힘이 새지 않고 라인을 꾸준히 감아 들일 수 있습니다.
방어가 달릴 때 억지로 감지 않고 조금씩 끌어올 수 있다는 점이 큰 고기를 잡는 핵심입니다.
손잡이 회전에서도 튼튼한 느낌이 났습니다.
인피니티 루프(Infinity Loop)도 이 릴의 특징입니다.
라인을 세 번 돌려 감는 방식이라 비거리가 나오지만,
써 보면 드랙이 출발할 때와 라인이 풀려 나가는 동안의 안정감이 더 크게 와 닿습니다.
작은 릴로 큰 고기와 싸울 때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안정감 덕에 가는 라인을 쓰면서 드랙으로 큰 고기를 다룰 여지가 넓어집니다.
6. 듀라크로스 드랙이 오래 가는 이유
스텔라(Stella)나 뱅퀴시(Vanquish) 같은 상위 모델에 들어간
듀라크로스(DuraCross)가 트윈파워에도 들어갔습니다.
이 드랙은 긴 파이팅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입니다.
방어처럼 걸린 뒤에도 힘이 남아 있는 고기는 주고받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래도 랜딩하는 순간까지 설정해 둔 드랙 힘대로 고기 움직임을 따라 줍니다.
이전 모델의 드랙 와셔와 견주면 내구성이 약 10배 높아졌습니다.
기존 와셔는 1~2년 쓰면 닳는 일이 있었습니다.
듀라크로스는 그런 손이 갈 일이 없고 드랙 성능도 줄지 않습니다.
이 크기의 릴에서 이만큼 버티는 힘이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방어를 받아 내는 건 릴 크기가 아니라 드랙의 일정함입니다
내만 안쪽에서 멸치를 따라 들어온 방어를 노린다면 릴을 고르기 전에 드랙부터 확인해 보세요.
기본은 빠르게 감되, 먹이고기가 넘치는 자리에서는 속도를 늦춰 보시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보일링이 터지면 그 자리를 겨냥해 던져 넣으세요.
외해권으로 나가 자리가 바뀌어도 드랙이 일정한지부터 보는 것은 같습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삼치는 5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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