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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25 트윈파워 XD, 저관성 로터에 메탈 바디를 얹은 스피닝릴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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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이름에 XD가 붙었으니 엑스트라 듀티, 곧 튼튼한 릴이겠거니 하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릴의 핵심은 튼튼함보다 가벼운 로터가 만드는 감김의 성격입니다.
이름만 보고 고르면 기대한 감김과 다른 스피닝릴이 손에 들어옵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 XD가 어떤 릴인지 가르는 기준부터 짚어 봅니다.
이 글은 XD의 내력과 감김 성격, 서프와 야간 농어에서의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XD는 풀메탈 바디에 가벼운 로터를 얹은 릴로 시작했습니다

2017년에 처음 나온 XD는 메탈 로터를 쓰던 트윈파워와 달랐습니다.
수지 소재인 CI4+ 로터를 달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로터가 마그넘 라이트 로터, 줄여서 MGL 로터입니다.
MGL 로터는 쉽게 말해 로터를 가볍게 만들어 감도를 앞세운 저관성 로터를 말합니다.

바디는 풀메탈이라 내구성이 높았고, 거기에 감김 감도까지 챙긴 구성이어서 처음 나왔을 때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튼튼한 바디와 예민한 감도를 한 대에 담았다는 점이 XD가 만들어진 이유였습니다.

모델이 바뀔 때마다 XD 뜻은 논란이 됐습니다

XD는 엑스트라 듀티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모델체인지 뒤에 바디가 절반은 메탈, 절반은 CI4+ 수지인 하이브리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그때부터 이게 엑스트라 듀티가 맞느냐는 말이 매번 따라붙게 됐습니다.
풀메탈 바디에 감도형 로터를 얹은 릴이라고만 소개했어도 됐을 거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이름이 기대를 부풀린 만큼 25 XD도 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름보다 구성부터 확인해 보세요.

감아 보면 사라사라, 메탈 로터 모델은 매끈하게 돕니다

25 XD를 만져 보면 가장 먼저 닿는 느낌은 다이와(Daiwa) 에어 드라이브 로터 릴을 닮은 사라사라한 저관성 감김입니다.
메탈 로터를 쓰는 20 트윈파워는 최상위 모델에 가까운 매끈하고 묵직한 감김이 납니다.
MGL 로터는 가벼워서 관성이 거의 붙지 않고, 핸들을 돌린 만큼만 돕니다.
막상 두 모델을 번갈아 감아 보면 감김 성격이 확실히 갈립니다.

겉모습은 단순해서 보기 좋습니다.

메탈 로터 쪽은 매끈하게 돌아갑니다.
MGL 쪽은 감은 만큼만 가볍게 돌아갑니다.

저관성 로터 시장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2010년대에는 시마노의 퀵 레스폰스, 지금의 MGL 시리즈가 감도 중심의 낚시에서 거의 독주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무렵부터 다이와의 에어 드라이브 로터가 나오면서 판이 달라졌습니다.
어느 쪽이 모든 면에서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취향이 갈리는 문제입니다.

다만 25 XD를 살지 말지는 이 경쟁 구도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저관성 메탈 바디 릴 가운데 XD가 단연 으뜸이라고는 지금 말하기 어렵습니다.

시마노 릴만 고른다면 내구성과 감도를 함께 주는 건 XD뿐입니다

이 릴이 맞는 사람에게는 전제가 하나 있습니다.
시마노 릴만 선택지에 두는 낚시인이라는 점입니다.
다이와까지 같이 놓고 비교하면 고를 수 있는 릴이 훨씬 늘어나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마노 안에서 보면 릴에 부하가 몰리는 릴풋과 바디 쪽은 메탈이고, 그 위에 CI4+ 커버가 얹힙니다.
최신 방수 구조의 라인롤러도 들어갑니다.
여기에 MGL 로터가 더해져 내구성과 감도를 함께 가진 모델은 XD 하나입니다.
MGL 최상위 모델은 감도에 완전히 쏠려 있어 내구성이 아쉽고, 다른 MGL 모델은 거친 낚시에 쓰기 어렵습니다.

트윈파워 이름에 끌렸다면 24 트윈파워부터 보세요

트윈파워라는 이름에 끌려 24 트윈파워와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기본적으로 24 트윈파워 쪽이 낫습니다.

쇼어지깅처럼 큰 고기를 노리는 낚시에서는 메탈 로터의 안정감이 압도적입니다.
부하가 걸린 상태에서도 토크가 잘 나오고 감기는 힘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메탈 로터가 양보하지 않는 장점입니다.

조류 변화를 손끝으로 읽는 서프와 야간 농어에 어울립니다

감도가 앞서는 XD는 서프 게임에서 물살의 변화를 감아 들이며 읽고 싶을 때 맞습니다.
야간 웨이딩 농어에서 릴링 감도를 최대한 살리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오래 쓸 내구성과, 큰 고기가 걸렸을 때 마음 놓고 겨룰 수 있는 안심까지 원한다면 XD가 후보에 오릅니다.

거친 자리에서 큰 어종을 상대한다면 메탈 로터 모델로 눈을 돌려 보세요.
조류 변화를 읽는 자리인지, 부하를 받아 내는 자리인지에 따라 릴의 성격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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