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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에도 백러쉬가 거의 없던 시마노 배스원 XT 베이트릴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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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는 설명서대로 두면 끝이라 생각하고
맞바람이 부는 날에도 그대로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람이 정면에서 불면 스풀이 루어보다 먼저 돌아
줄이 엉키는 백러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한 번 엉키면 줄을 푸는 동안 낚시가 끊깁니다.
브레이크를 전부 켜고 던진 결과를 기준으로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입문용 베이트릴의 브레이크 설정과 기어비에 따른 감기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오래 쓴 릴이 보내는 신호는 소리와 헛도는 스풀입니다

오래 쓴 릴은 감을 때마다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던질 때는 스풀이 헛도는 느낌이 오고, 끝내 클러치가 망가지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35년 전 릴과 지금 릴은 스풀 폭부터 다릅니다.
옛 릴은 스풀이 넓어 무게도 비교가 안 됩니다.

2. 베어링 네 개짜리 입문 릴도 감기는 부드럽습니다

배스원 XT는 설명서 기준으로 볼 베어링이 네 개 들어간 입문용 모델입니다.
상위 기종처럼 DC 브레이크를 쓰는 사양은 아닙니다.

그래도 새 릴이라 처음 감아 보면 매끈합니다.
오래 쓴 릴과 비교하면 스피너베이트를 감을 때 소리가 훨씬 조용합니다.
릴이 조용하면 바닥 신호에 집중하기가 편합니다.

로드는 쓰던 것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릴과 로드를 한꺼번에 바꾸면 릴이 어떤 차이를 만들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교하고 싶은 장비가 있다면 한 번에 하나씩만 바꿔 보세요.

3. 원심 브레이크는 핸들 반대편 커버 안에 있습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스풀이 도는 속도를 눌러 주는 장치입니다.
핸들 반대쪽 사이드 커버를 열면 조정부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설명서대로 맞춰 먼저 던져 보세요.

이날은 추운 아침에 바람이 정면으로 세게 불었습니다.
브레이크를 전부 켠 채 스피너베이트를 중심으로 몇 가지 채비를 던졌습니다.
맞바람인데도 백러쉬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 번 났어도 평소 쓰던 릴보다 적었습니다.

가까운 곳을 던질 때는 가벼운 동작만으로도 쭉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4. 하이기어라 바닥에 닿는 느낌이 감기로 바로 옵니다

배스원 XT는 기어비 7.1의 하이기어 한 가지만 나옵니다.
쓰던 릴이 로우기어였던 터라 스피너베이트를 감자 꽤 묵직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닥 장애물에 닿으면 핸들이 무거워져서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감는 루어에는 로우기어가 맞는다는 이야기를 잡지나 인터넷에서 자주 봅니다.
반대로 하이기어는 닿는 느낌이 더 선명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날은 크랭크베이트를 던지지 않아서 스피너베이트로만 확인했습니다.

던지다 실수한 줄을 빨리 거둬들일 때는 하이기어가 편합니다.

5. 20파운드 굵은 줄로도 맞바람을 뚫고 나갔습니다

나일론과 플로로카본이 섞인 하이브리드 라인을 감았습니다.
굵기는 20파운드(약 9kg)입니다.
굵다는 질문이 자주 나오는 굵기이지만 큰 고기가 걸려 끊긴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굵은 줄은 가는 줄보다 바람을 많이 탑니다.
그런데도 브레이크를 전부 켜 두자 맞바람에서 줄이 풀려 나가는 것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줄을 바꾸기 전에 브레이크부터 올려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맞바람 자리 브레이크는 전부 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바람이 정면으로 부는 호반이라면 브레이크를 전부 켠 채로 시작하세요.
그다음 바람을 등지는 자리로 옮기면 한 칸씩 풀어서 거리를 늘려 보시면 됩니다.

크랭크베이트처럼 천천히 끄는 루어는 로우기어가 맞다는 말이 많으니 기어비도 함께 확인하세요.
반대로 장애물을 빨리 감아 넘겨야 하는 자리에서는 하이기어가 손에 맞습니다.
릴을 새로 바꿨다면 자리 하나를 정해 놓고 같은 루어로 브레이크만 달리해 던져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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