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베이트릴 스티즈 SV TW와 메타니움 DC, 비거리와 안정감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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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베이트릴을 고를 때 어느 쪽이 더 멀리 나가는지만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부는 날에는 최대 비거리보다
던질 때의 안정감에서 선택이 갈리기도 합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고르면 호수 크기와 맞지 않는 릴을 쥐게 됩니다.
스펙과 던져 본 느낌을 나란히 놓고 그 갈림길을 짚어 둡니다.
이 글은 스풀 크기와 브레이크 성격, 호수 크기별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 지름 34mm와 32mm, 릴 성격은 여기서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 24 메타니움(Metanium) DC는 지름 34mm의 쉘로우 스풀을 씁니다.
다이와(Daiwa) 24 스티즈(Steez) SV TW는 스풀 지름이 32mm로 작은 대신 폭이 넓습니다.
라인은 양쪽 모두 14파운드(약 6.3kg) 플로로카본을 감았습니다.
몸체 무게는 스티즈 SV TW가 160g으로 더 가볍습니다.
반면 라인을 넉넉히 감을 수 있는 쪽은 메타니움입니다.
쉽게 말해 메타니움은 스풀이 커서 멀리 던지는 쪽에,
스티즈는 몸체가 가볍고 단단한 쪽에 가깝습니다.
2. 브레이크는 둘 다 정상급이라 겹치는 낚시가 많습니다
메타니움의 DC는 필요한 순간에는 브레이크를 세게 걸고 곧바로 약하게 풀어 줍니다.
불필요한 브레이크는 걸지 않으면서도 브레이크는 계속 걸려 있어 트러블을 막는 방식입니다.
두 단계로 걸리는 SV와 닮았다고 보면 됩니다.
스티즈의 SV 부스트 브레이크도 같은 수준으로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던질 수 있는 루어도 겹칩니다.
스피너베이트도, 7g 프리리그도 두 릴로 똑같이 던집니다.
이 점에서 두 릴은 어느 낚시에든 쓸 수 있는 범용 릴로 묶입니다.
3. 맞바람이 불면 스티즈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정면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날 두 릴을 번갈아 던져 보시면
스티즈의 안정감이 먼저 느껴집니다.
스풀 소리가 조용하고 캐스팅 감각도 부드럽습니다.
전 세대 SV는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SV 부스트는 그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맞바람 날 백러쉬를 겪어 본 분이라면 이 차이가 크게 다가옵니다.
세게 휘둘러 던져도 백러쉬가 나지 않았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누르지 않고 던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막상 던져 보면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느낌도 없는데 풀림이 안정적입니다.
바람 맞는 날 안심하고 던질 수 있는 릴이 스티즈입니다.
4. 최대 비거리를 노린다면 메타니움이 앞섭니다
메타니움은 같은 조건에서 더 멀리 나갔습니다.
34mm 스풀에 진화한 DC가 더해진 덕에 브레이크를 느슨하게 풀어도 제어해 줍니다.
맞바람 속에서도 스풀이 풀리는 것을 알아서 눌러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DC 설정을 4로 하든 8로 하든 손해가 크지 않을 만큼 브레이크가 좋아졌습니다.
피칭으로 가까이 던질 때도 루어가 제자리에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스티즈가 안 나가는 릴은 아닙니다.
멀리 안 나간다는 느낌 없이 안정감이 큽니다.
최대 거리에서만 메타니움이 한 발 앞선다고 보면 됩니다.
두 릴로 같은 루어를 번갈아 던져 보세요.
5. 감는 질감과 손잡이는 서로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메타니움의 기어는 황동이 아닌 가벼운 소재로 바뀌었습니다.
그 덕에 가볍지만 20 메타니움 시절의 단단한 감김은 조금 줄었습니다.
감을 때 와 닿는 맛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손잡이가 굵어져서 묵직한 루어를 힘으로 감아 들이는 낚시에는 오히려 편합니다.
스티즈 SV TW는 몸체가 가벼운데도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감김이 정밀하고 릴의 감도 자체도 스티즈가 높게 느껴집니다.
손잡이 설정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6. 대형 호수에서 하루 종일 던진다면 메타니움을 쥐는 이유
종합 성능은 스티즈가 앞섰는데도 대형 호수에서는 메타니움을 쥐게 됩니다.
34mm 스풀과 진화한 DC 덕에 먼 거리 능력이 높고, 라인도 더 많이 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인을 넉넉히 감아야 하는 낚시라면 선택지가 메타니움뿐입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날에도 스펙으로 따지면 메타니움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한 릴로 여러 루어를 번갈아 던지는 날에는 스티즈의 폭넓은 쓰임이 돋보입니다.
종합 성능이 앞서는 릴이 큰 호수에서는 두 번째가 됩니다
바람이 불고 넓게 훑는 대형 댐에서는 메타니움을 먼저 집어 드세요.
멀리 던지고 라인을 넉넉히 쓰는 낚시가 많은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연안이 가깝고 루어를 자주 바꾸는 중소형 저수지라면 스티즈가 한결 편합니다.
릴을 하나만 고른다면 호수 크기를 먼저 정해 두세요.
같은 자리에서도 바람이 센 날에는 스티즈, 먼 곳을 노리는 날에는 메타니움이 맞습니다.
두 릴을 모두 쓰는 낚시인이라면 그날 바람과 거리에 맞춰 들고 나가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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