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스피닝릴 한 시즌, 드랙은 뛰어난데 배스 낚시에서 백러쉬가 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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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은 던지고 베일을 닫아 감으면 끝이라며
줄이 라인롤러에 얹혔는지 확인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줄이 롤러를 건너뛴 채 스풀 위로 올라타면 백러쉬가 나고
한 번에 20m씩 라인이 사라집니다.
한 시즌 써 본 결과를 기준으로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22 스텔라 2500SHG의 비거리와 드랙, 백러쉬 빈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슈퍼 슬로 오실레이션은 줄을 촘촘하게 감습니다
슈퍼 슬로 오실레이션은 쉽게 말해 스풀이 천천히 오르내리며 줄을 빽빽하게 감는 방식입니다.
줄이 가지런히 감기고 풀려 나갈 때도 부드러워서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설명이 따라붙습니다.
이번 한 시즌은 PE 0.5호를 감아 썼습니다.
그전에는 0.6호를 감아 쓰던 릴입니다.
배스 낚시를 나가는 건 2주에 한 번쯤이었습니다.
거리는 그대로였고 날아가는 기분만 남았습니다
같은 굵기의 PE를 감은 알테그라, 카르디아와 번갈아 던져 거리를 비교했습니다.
체감으로 느낄 만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50cm나 1m쯤은 달랐을지 몰라도 합쳐 보면 거의 같습니다.
줄이 부드럽게 풀려 나가니 멀리 날아가는 기분은 듭니다.
하지만 같은 타클로 던지면 거리는 그대로입니다.
백러쉬는 하루에 두 번쯤 났습니다
이 글에서 스피닝의 백러쉬는 줄이 스풀 위로 올라타 엉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이트 피싱을 하며 던질 때 하루 두 번쯤 났습니다.
한 번 감은 PE는 두 해쯤 쓰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이 릴로 바꾸고 나서는 한 시즌에만 다섯 번 감아야 했습니다.
알테그라나 카르디아를 쓸 때는 스피닝에서 백러쉬가 거의 없었습니다.
빈도가 열 배쯤 늘어난 셈입니다.
가을 에깅에서도 열 번 나가 열다섯 번쯤 났습니다.
줄이 라인롤러에 얹히지 않으면 스풀 위로 넘어갑니다
던진 뒤 베일을 닫을 때 줄을 라인롤러에 걸어 팽팽하게 한 상태로 감아야 합니다.
이 동작을 빼먹으면 줄이 스풀 위를 건너뛴 채 감겨 백러쉬로 이어집니다.
촘촘히 감는 방식 탓에 밑줄까지 집어 올리기 쉽습니다.
사이트 피싱은 배스를 눈으로 쫓으며 던지기 때문에 손을 볼 틈이 없습니다.
써밍은 하는데 그다음 라인롤러에 줄을 얹는 동작은 열에 여덟쯤 빠뜨립니다.
이 동작을 매번 해내는 낚시인은 많지 않습니다.
내 손버릇이 어떤지 한 번 떠올려 보세요.
던질 때마다 줄을 얹어 팽팽하게 감는 분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드랙은 그 불만을 덮을 만큼 좋았습니다
드랙 성능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연안 회유어는 끌려 오다 수면에서 방향을 틀며 확 질주합니다.
이때 드랙을 따로 조절하지 않아도 줄이 부드럽게 따라 나갑니다.
다른 상위 릴에서는 이 순간 드랙을 조금 풀어 둬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중고 18 스텔라 4000XG를 선상과 갯바위에서 써 본 뒤 드랙에 반한 경우입니다.
감기는 처음 샀을 때처럼 매끈한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기름칠이나 정비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그렇습니다.
이 감기와 드랙 때문에 쓰고 싶어지는 릴이라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수리 뒤에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일을 교체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각도가 더 선 베일이 돌아온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교체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백러쉬는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슈퍼 슬로 오실레이션 구조 자체가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구조가 들어간 23 밴퀴시도 같은 문제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
줄을 얹는 시간이 있는 낚시에만 맞는 릴입니다
수면을 보며 던지는 사이트 피싱이나 에깅에서는
줄 처리를 놓치기 쉬워 이 릴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배스에서는 쓰는 것을 접고, 바다에서 번수를 올려 쓰는 쪽이 낫습니다.
릴 자체는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백러쉬가 잘 안 나는 낚시에서는 3000XG나 5000XG 번수로 올려 써 보세요.
줄을 롤러에 얹고 팽팽하게 감는 습관이 몸에 밴 분이라면 문제는 크게 줄어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구조의 릴은 고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사이트 피싱 쪽 손버릇이 걱정되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