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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테이트 2024, 에어 드라이브 로터로 출발은 가벼워졌고 힘은 전작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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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이 가벼우면 힘도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로터만 가볍게 바꾼 릴은 출발이 부드러워질 뿐
몸체와 기어가 그대로라 감는 힘은 거의 같습니다.
가벼운 로터가 낚시에서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바꾸지 못하는지 기준을 잡아 두면 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이 글은 2024년형 세르테이트의 로터와 몸체,
루어별 감기 느낌, 메탈 로터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에어 드라이브는 로터부터 샤프트까지 가볍게 만든 설계입니다

에어 드라이브는 쉽게 말해 로터, 베일, 스풀, 샤프트를 모두 가볍게 만들어
회전 관성을 낮추는 설계입니다.
다이와(Daiwa) 세르테이트(Certate)는 이 설계에
고밀도 카본 소재 제온(Zaion) 로터를 얹었습니다.

통짜 알루미늄 몸체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기어는 지름이 큰 초두랄루민이고 표면 처리로 강도를 높였습니다.
핸들 밑에는 방수 고무 실이 들어 있습니다.
메인 기어와 메인 샤프트에 바로 이어지는 자리라서
이 부분 방수가 좋으면 릴이 더 오래 갑니다.

2. 로터와 베일이 전작보다 단단해졌습니다

처음 손에 들면 마감이 매끈합니다.
로터를 눌러 보세요. 예전 에어 드라이브 로터보다 단단합니다.
같은 소재라도 조금 두껍게 만든 듯한 인상입니다.

베일을 열면 딸깍 소리가 나서 제대로 열렸는지 소리로 확인됩니다.
옛 모델은 던지는 도중에 베일이 혼자 닫혀서
줄이 끊기고 루어를 잃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모델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드랙 소리도 전작보다 크고 또렷합니다.

3. 핸들은 금방 서지만 출발은 메탈 로터보다 가볍습니다

핸들 출발은 같은 회사 상급기보다 조금 묵직합니다.
구리스가 아직 많이 느껴지고 기어 표면 처리 때문에
돌아가는 소리도 약간 더 큽니다.

핸들을 놓고 헛돌려 보면 계속 돌지 않고 금방 섭니다.
마그실드 오일이 제동을 걸기 때문입니다.
강하고 가벼운 릴인데도 오일의 저항이 손에 남습니다.
그래도 메탈 로터를 쓴 릴과 비교하면
감기 시작할 때 확실히 가볍고 빠릿합니다.

4. 로터가 가벼우면 캐스팅이 쉬워집니다

로터가 가벼우면 릴의 무게중심이 손 쪽으로 옵니다.
같은 로드라도 던지기가 한결 편합니다.
이 장점은 세르테이트만의 것이 아니고 에어 드라이브 릴 모두에 해당합니다.

12g 정도의 날개 달린 탑워터 플러그를 달아 던져 보세요.
감는 느낌이 부드럽고 로터가 돌 때 나던 소리도 실제 낚시에서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2019년에 나온 전작보다 출발이 조금 가벼워진 정도입니다.
힘이 세졌다기보다 힘과 단단함은 지키면서
출발과 내구성을 다듬은 모델입니다.

5. 저항이 큰 립 미노우도 힘들이지 않고 감깁니다

수심 1m까지 잠기는 18g 립 달린 미노우를 감아 보면
통짜 몸체와 큰 기어의 장점이 바로 손에 옵니다.
저항이 큰 루어인데도 편하게 감깁니다.
저항이 달라지는 순간과 루어의 움직임, 바닥에 닿는 느낌이 손에 그대로 전해집니다.

다만 이 힘은 전작에서도 있던 것이고, 크게 세졌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6g의 가벼운 쉐드는 저항이 가벼워서 부드럽게 감깁니다.
루어가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낚시에서는 감을 때 나는 소리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라인이 감기는 방식은 크로스 랩입니다.
가벼운 루어에서는 줄이 풀려 나갈 때 저항이 조금 더 걸려 비거리가 약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줄 엉킴이 적습니다.
시마노의 인피니티 루프는 비거리에 유리하지만 줄 상태에 따라 엉킴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6. 메탈 지그와 슬로우 피치에서는 멈춤이 쉽습니다

서프용 30g 플레이트 지그를 던져 보면 비거리가 좋고 바닥도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30g은 이 릴 한 대로 던지기에는 조금 무겁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릴 균형이 좋아서 다루기도 쉽습니다.

슬로우 피치 지깅은 폴링 중에 입질을 받습니다.
그래서 릴을 정확히 멈추고 로드로 속도를 조절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관성이 낮은 에어 드라이브 로터가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저항이 큰 지그를 빠르게 감을 때는 메탈 로터가 낫습니다.
감는 힘이 한결 강하기 때문입니다.

권사량은 PE 1.5호 기준으로 세르테이트 4000이 200m쯤입니다.
같은 호수로 시마노 트윈파워(Twin Power) 3000은 270m 감깁니다.
줄이 더 필요하다면 그쪽 사이즈도 따져 보세요.

릴을 하나로 정하려 하면 놓치는 낚시가 생깁니다

메탈 로터 릴은 입질이 활발한 어군을 만났을 때 맞습니다.
속도를 일정하게 잡고 무겁게 감는 낚시에 강합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서프도 이쪽이 편합니다.

반대로 큰 루어를 쓰는 농어 낚시는 가벼운 로터 쪽이 앞섭니다.
조류의 흐름을 손끝으로 읽어야 하는 갯바위나
멈추고 출발하는 일이 잦은 슬로우 피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리가 열린 서프냐, 조류가 복잡한 갯바위냐에 따라 릴을 바꿔 쓰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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