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릴 핸들이 한 바퀴 다 안 돌 때, 기어 안에서 나온 와셔 모양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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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 핸들이 한 바퀴 다 돌지 않고 중간에
멈추면 스풀 쪽 와셔부터 의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와셔가 충분해 보여도 기어 쪽에
낀 작은 부품 하나가 같은 증상을 만듭니다.
그래서 어디를 먼저 열고 어떤 순서로 걸리는
자리를 좁혀 갈지 정해 두는 쪽이 시간이 덜 듭니다.
이 글은 스풀 심 와셔 확인, 역나사 풀기,
숨은 나사, 걸리는 자리 찾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핸들이 끝까지 안 돌 때는 스풀 심 와셔부터 의심합니다
핸들이 한 바퀴를 다 돌지 못하고 바닥 부근에서 멈추는 릴이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곳은 스풀입니다.
스풀 밑에 끼우는 심 와셔가 모자라면 스풀이
바닥에 닿아 더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심 와셔란 쉽게 말해 스풀 높이를 맞추려고 끼우는 얇은 와셔를 말합니다.
스풀을 빼서 확인했는데 멀쩡하다면 스풀은
원인에서 제외하고 다음 자리로 넘어가세요.
분해하기 전에 분해도부터 찾아 두는 편이 실수가 적습니다
릴을 열기 전에 해당 모델의 분해도를 먼저 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해도는 안쪽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미리
보여 주고 조립이 막힐 때 길잡이가 됩니다.
시마노(Shimano) 서스테인(Sustain)
2000FA 같은 웜 기어 구동 릴도 마찬가지입니다.
분해 도중에는 여러 번 사진을 찍어 두세요.
뺀 부품은 한곳에 모아 두는 부품 접시에 올려 놓으면 잃어버릴 일이 줄어듭니다.
분해도 없이 열었다가 조립 순서를 놓치면
이미 열어 본 릴이라도 한참을 헤맵니다.
윗부분은 역나사부터 반대로 돌려 풉니다
릴 윗부분의 10mm 나사는 역나사입니다.
보통 나사와 반대로,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풀립니다.
먼저 클릭 래칫과 스풀 심을 빼고,
그 밑에 있는 롤러 클러치 어셈블리를 확인합니다.
이 부분에는 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가리개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없는 릴도 있습니다.
가리개가 빠져 있다면 기억해 두고 나중에 어디서 나오는지 찾아보세요.
사이드 플레이트 나사 뒤에 숨은 나사가 있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는 나사 세 개로 고정돼 있습니다.
그 전에 범프 가드를 먼저 뺍니다.
범프 가드는 릴을 바닥에 세게 찍어도 릴이 아니라
이 부품이 깨지도록 만든 보호 부품을 말합니다.
범프 가드를 고정한 나사는 두 개이고, 그 뒤에는 작은 가스켓이 붙어 있습니다.
가드 밑에 나사가 하나 더 숨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뺀 뒤에 나머지를 푸세요.
걸리는 자리는 핸들을 돌려 가며 찾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면 어디가 걸리는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아래쪽 끝에서 슬라이더가 더 내려가지 못하고 멈춥니다.
위로 올릴 때는 문제가 없는데 내려갈 때만
걸리니 막는 물건이 길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먼저 폴(pawl)을 살펴봅니다. 여기서는 닦아서 다시 끼워도 멀쩡했습니다.
이어서 메인 기어를 빼고 다시 돌려 보세요.
정지턱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와셔 모양의 얇은 부품이었습니다.
이 부품이 슬라이더가 끝까지 내려가는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분해도에서 스페이서로 적힌 항목을 다 뒤져도 이 부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디에도 없던 부품이 핸들 쪽에 붙어 있었습니다
이 부품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한참 찾아도 알 수 없었습니다.
조립 직전에 메인 기어를 넣고 베어링에 오일을 칠하는
중에야 사라진 가리개가 핸들에 붙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가리개는 홈에 맞춰 올려놓고 작은 핀이 제자리에 앉을 때까지 눌러 줍니다.
핀이 들어가면 걸리는 느낌과 함께 맞물립니다.
빠진 부품이 안 보일 때는 핸들이나 기어
뒷면에 붙어 있지 않은지 먼저 살펴보세요.
같은 증상이 나오면 분해도에 없는 부품부터 따져 봅니다
와셔 모양 부품은 구리스를 바르는 붓에 딸려 들어온 이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능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 부품을 빼고 닫았더니 문제가 풀렸습니다.
조립은 윤활유와 구리스를 바른 뒤에 범프 가드와 가스켓,
작은 나사 두 개 순서로 마무리합니다.
나사가 너무 작으면 홈이 맞는 스크류 스타터를 쓰면 한결 수월합니다.
윗부분 역나사 너트는 반시계 방향으로 조이고,
클릭 래칫과 심 와셔를 스풀에 얹은 뒤 핸들을 달면 끝입니다.
핸들을 돌려 바닥까지 걸림 없이 내려가는지 확인해 보세요.
다른 릴도 마찬가지입니다.
핸들을 돌려 걸리는 자리를 먼저 좁히고, 분해도에 없는
부품이 나오면 기능과 상관이 있는지부터 따져 보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