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도 MGL과 질리언 SV TW는 기어비와 브레이크 느낌에서 쓰임이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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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기어비 하나로만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배스 낚시라도 스피너베이트와 프리리그는 필요한 감는 속도가 다릅니다.
기어비와 브레이크 방식이 용도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처음 고를 때 많이 겪는 고민입니다.
두 릴이 어디서 갈리는지 기준을 잡아 드립니다.
이 글은 큐라도 MGL과 질리언 SV TW의 기어비, 브레이크, 캐스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기어비 7.1과 6.2는 던지는 미끼가 다릅니다
같은 150번대 베이트릴입니다.
질리언(Zillion)은 기어비 7.1:1이고 큐라도(Curado)는 6.2:1입니다.
기어비는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몇 번 도느냐를 말합니다.
프리리그나 텍사스리그처럼 바닥을 끌고 다니는 채비는 빠른 회수가 유리해 7.1 쪽이 어울립니다.
스피너베이트처럼 움직이는 미끼는 느리게 감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6.2 쪽을 씁니다.
두 모델 모두 기어비가 네다섯 가지로 나오니 용도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질리언은 가볍고 매끄럽고 2단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질리언 SV TW는 몸체가 175g이고 풀알루미늄입니다.
드랙은 약 5.4kg(12파운드)입니다.
플리핑이나 피칭 같은 무거운 채비도 감당할 수 있는 힘입니다.
하이퍼드라이브 디지기어는 이빨이 작아 핸들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매끄럽게 돕니다.
SV 부스트 스풀은 2단 마그네틱 브레이크입니다.
던지는 순간 바로 브레이크가 걸리고, 캐스트가 끝날 무렵 한 번 더 걸려 속도를 줄여 줍니다.
트윙 시스템 덕에 라인이 가이드를 마찰 없이 지나갑니다.
질리언의 브레이크는 20단 중 15쯤에 둡니다
질리언 SV TW는 마그네틱 브레이크만 쓰는 구조입니다.
텐션 노브는 자동이라 처음에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옆면의 브레이크 단계를 바람과 미끼 무게에 맞춰 맞추면 끝입니다.
20단 가운데 15쯤에 두면 라인이 쭉 풀려나가면서도 잘 제어됩니다.
브레이크를 이만큼 높여도 백래시가 아주 가끔은 납니다.
텐션 노브가 매우 헐겁게 나와 있어서 마그네틱 브레이크만 믿고 던지게 됩니다.
바람이 센 날에는 브레이크 단계를 한 칸씩 올려 보세요.
소리가 나는 클릭 드랙도 이 릴만의 특징입니다.
스피닝릴처럼 드랙이 풀릴 때 소리가 나서 큰 고기와 배 옆에서 싸울 때 드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귀로 알 수 있습니다.
큐라도는 좀 더 무겁지만 손맛이 단단합니다
큐라도 150 MGL은 약 182g으로 질리언보다 조금 무겁습니다.
몸체가 튼튼하고 핸들이 크며 노브도 큽니다.
드랙은 약 5.9kg(13파운드)이고 베어링은 일곱 개입니다.
질리언이 섬세한 쪽이라면 큐라도는 힘으로 감는 쪽에 가깝습니다.
손에 쥐고 감아 보시면 핸들과 노브 크기부터 다르게 느껴집니다.
기어 감각도 다릅니다.
질리언은 손에 기어가 거의 안 느껴지지만 큐라도는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옵니다.
스피너베이트나 채터베이트를 감을 때는 이 진동이 손에 전해져야 하므로
큐라도가 오히려 편합니다.
직접 감아 보면 두 릴의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마감은 크롬이 아닌 어두운 녹색 무광이라 긁힘에도 강합니다.
큐라도의 브레이크는 원심 여섯 단계 중 3~4쯤입니다
큐라도는 마그네틱 브레이크와 원심 브레이크를 함께 씁니다.
안쪽에 핀이 있고 바깥에서 1~6단계로 조정합니다.
보통 3~4단계 정도에 둡니다.
MGL 스풀은 가벼운 미끼를 힘 안 들이고 던지려고 만든 가벼운 스풀입니다.
던져 보면 브레이크가 단단해서 백래시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최대한 세게 던져도 합사가 부풀지 않을 정도입니다.
텐션 노브를 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풀 장력을 느슨하게 풀어 프리스풀에 가깝게 던지면 질리언보다 멀리 날아갑니다.
이때는 엄지로 스풀을 잡는 써밍을 잊지 마세요.
스키핑은 질리언이 비거리는 큐라도가 유리합니다
질리언은 첫 순간에 스풀이 한 번 느려지는 구조라 던지는 힘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스키핑에서 더 자유롭습니다.
반면 큐라도는 브레이크를 느슨하게 만들어 놓으면 훨씬 멀리 나갑니다.
스키핑은 질리언, 롱캐스팅은 큐라도라는 구분이 생깁니다.
무게는 질리언이 조금 가볍고, 몸체는 질리언이 약간 넓고 큐라도가 약간 높습니다.
둘 다 손바닥 안에 편하게 들어옵니다.
커버 속은 큐라도, 열린 자리는 질리언입니다
큐라도는 파워 릴이라 1/2~1온스(약 14~28g) 플리핑 무게도 무리 없이 던집니다.
드랙을 단단히 조여 수초나 장애물 속에서 배스를 끌어낼 때 잘 맞습니다.
질리언은 1/4~3/8온스(약 7~10g) 스피너베이트까지 가볍게 던지는 섬세한 릴입니다.
프리리그 위주의 가벼운 채비에 어울립니다.
한 대만 고르려면 자주 가는 자리가 수초와 장애물 속인지 열린 물인지부터 따져 보세요.
수초나 장애물이 많은 자리는 큐라도 쪽이 든든하고,
가볍게 던지며 감도를 살리는 자리는 질리언이 낫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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