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 많은 저수지 배스, 풀에 걸리는 언더스핀 대신 텍사스리그로 올린 1.8kg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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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가 빽빽한 저수지에서
처음 고른 루어를 끝까지 고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루어는 풀에 계속 감기고,
입질은 없는 채로 시간만 지나갑니다.
빽빽한 수초 지대에서 루어를 언제 바꾸고 릴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기준을 정확히 잡아 보겠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릴 브레이크 세팅, 풀 지대 텍사스리그 전환,
해 질 무렵 소형 팝퍼 탑워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플립 스위치는 엄지를 떼는 순간 스풀을 멈춰 줍니다
플립 스위치란 래치를 걸어 스풀을 잡아 두는 장치입니다.
엄지를 떼는 순간 스풀이 자동으로 멈춥니다.
알루미늄 중앙 바디가 힘을 받쳐 주는 릴에 이
장치가 달려 있으면 플리핑과 피칭이 한결 편합니다.
1온스(약 28g)가 넘는 무거운 채비와 스윔베이트도
다룰 수 있습니다.
수초 가장자리에 루어를 짧게 떨어뜨릴 때
스풀이 더 돌지 않아 백러쉬가 줄어듭니다.
직접 써 보면 이 기능은 엄지가 스풀
위에 머무는 동작에서 빛을 냅니다.
개구리처럼 낮게 튕기는 스키핑에서는 엄지가 스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효과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스키핑이 주력이라면 이 스위치는 보조로만 보세요.
첫 캐스팅 전에 브레이크부터 맞춥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다이얼로 자석을 스풀에
가깝게 또는 멀게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자석이 가까울수록 스풀 회전이 느려집니다.
처음 맞출 때는 스풀 텐션 노브를 끝까지 조이고
클러치 버튼을 누른 채 엄지를 천천히 뗍니다.
루어가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하면 대략 맞은 겁니다.
그다음 브레이크 눈금은 절반을 조금 넘는 7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몇 번 던져 보면서 거리가 편해질 때까지 조금씩 낮춥니다.
드랙은 따로 확인합니다.
잡아당기면 나오되 너무 쉽게 풀리지는 않는 정도가 좋습니다.
맞바람에도 풀밭 건너편까지 닿는 가벼운 릴
수초가 많은 저수지에서는 풀 패치를 피해
정확히 던지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캐스트킹(Cast King) 메가 조스 엘리트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베어링 11개를 넣은 모델입니다.
무게는 6.4온스(약 181g)이고,
앞쪽에는 마찰이 적은 라인 가이드가 달려 있습니다.
손에 쥐면 작고 가벼워서 하루 종일 던져도 부담이 적습니다.
스풀은 아노다이징 알루미늄이라
담수와 해수 모두에서 쓸 수 있습니다.
기어비는 9:1과 7:1 두 가지가 나옵니다.
막상 던져 보면 맞바람이 부는 날에도
45야드(약 41m)쯤 떨어진 풀 지대까지 곧게 날아갑니다.
멀리 던지는 데 걸리는 건 릴 무게보다
브레이크 눈금일 때가 많습니다.
풀이 깊으면 언더스핀을 접고 텍사스리그로 바꿉니다
7피트 6인치(약 2.3m) 로드에
작은 패들테일을 단 언더스핀으로 시작해 봅니다.
먹이고기가 많은 물이라면 모양과 크기를 맞추는 쪽이 먼저입니다.
그런데 수초가 많고 입질이 약한 날에는 풀에
걸리는 루어가 오히려 발목을 잡습니다.
이럴 때는 풀에 걸리지 않는 작은 웜을 텍사스리그로 세팅합니다.
싱커는 텅스텐 7g, 훅은 3/0 오프셋 훅을 씁니다.
훅 끝을 웜 몸통 속으로 묻고 싱커 스토퍼로
고정해 두면 풀이 거의 감기지 않습니다.
바닥을 천천히 끌었다가 떨구는 식으로
풀 사이를 오가게 해 보세요.
이 세팅으로 첫 입질이 곧바로 들어왔습니다.
4파운드(약 1.8kg)급 배스가 풀 쪽으로
달아나려 해서 훅셋을 확실히 해 줘야 했습니다.
작은 먹이고기가 보이면 웜도 작게 갑니다
물가 가까이에 작은 먹이고기가 우글거리면
큰 배스는 그 근처에 붙어 작은 고기를 먹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먹이고기를 닮은 소형
웜이 가장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227g(8온스)쯤 되는 작은 배스도 올라옵니다.
웜을 잠깐 멈춰 두면 이런 고기가 강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큰 고기는 풀 가장자리에서, 작은 고기는 멈춘 웜에서 나옵니다.
해 지기 30분 전에는 팝퍼를 묶습니다
해가 지기 30분 남짓 남으면 수면에서 반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먹이고기가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자리에서는 소형 팝퍼가 알맞습니다.
릴 핸들을 감아 팝 소리를 내고 수면에서 천천히 끌어 줍니다.
입구 쪽으로 걸어 나오는 길에 던진 팝퍼에
4.44파운드(약 2.0kg)급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길이가 20인치(약 51cm)를 넘는 암컷으로
입이 매우 컸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훅이 빠지며 털리는 고기도 나옵니다.
풀 지대는 루어와 브레이크를 한 세트로 바꿉니다
수초 지대에서는 루어를 바꿀 때 릴 세팅도
같이 만져 주는 편이 낫습니다.
루어를 바꿨다면 브레이크 눈금도 다시 확인해 보세요.
풀 사이 피칭이 늘면 플립 스위치를 쓰고,
멀리 던질 때는 눈금을 낮춰 거리를 찾아 보세요.
배스가 활발한 3월부터 11월까지는 국내 저수지에서도
이 순서로 풀 지대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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