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에서 베이트릴 스풀 텐션을 조여 시작을 세게 잡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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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처음 잡으면 멀리 던지려고
브레이크부터 풀어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를 풀수록 루어는 멀리 가지 않고,
스풀이 먼저 앞서 돌며 라인이 엉키는 일이 늘어납니다.
브레이크가 두 가지이고 구간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 어디를 만져야 할지 보입니다.
이 글은 베이트릴의 캐스팅 세 구간, 스풀 텐션과 메인 브레이크의 역할,
맞바람과 뻣뻣한 로드에서의 조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베이트릴은 스풀이 도는 만큼 라인이 풀려 나가는 관성 릴입니다
베이트릴은 쉽게 말해 스풀이 직접 돌면서
라인이 풀려 나가는 관성 릴입니다.
스피닝릴은 스풀이 고정돼 라인이 그냥 빠져나가지만,
베이트릴은 스풀이 회전하는 힘으로 라인이 나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낯설어 보여도 손에 익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버튼은 스풀을 풀어 주는 일만 하고, 엄지로
스풀을 누른 채 버튼을 눌러 던지면 됩니다.
별 모양 노브는 드랙입니다.
대부분의 릴은 앞쪽에 있고, 뒤쪽에 달린 릴은 쓰기가 불편한 편입니다.
캐스팅은 출발, 비행, 착수로 나눠서 생각합니다
베이트릴 캐스팅은 루어가 날아가기 시작하는 출발, 날아가는
중간, 물에 내려앉는 착수 세 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구간마다 일하는 브레이크가 다르다는
점이 스피닝릴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브레이크는 핸들이 달린 쪽의 스풀 텐션과
반대편의 메인 브레이크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풀 텐션은 기계식 브레이크라서 스풀 축을 직접 조입니다.
메인 브레이크는 원심 방식과 마그네틱 방식이 있습니다.
다이얼 위치는 모델마다 달라서 옆면이나 끝에 있기도
하니 내 릴은 어디에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출발 구간에서는 스풀 텐션이 첫 관성을 누릅니다
루어가 막 날아갈 때 스풀이 가장 세게 도는데,
이때 스풀 텐션이 첫 관성을 눌러 줍니다.
스풀이 너무 빨리 돌면 라인이 따라
나가지 못해 스풀 위에서 뭉치고 엉킵니다.
스풀 텐션은 이 첫 순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장치입니다.
그다음 비행 구간으로 넘어가면 이 노브의 영향은 크게 줄어듭니다.
제대로 맞춰 두었다면 메인 브레이크는 비행에만 신경 쓰면 됩니다.
비행 구간은 메인 브레이크가 맡습니다
날아가는 동안에는 스풀이 충분히 돌아서
스풀 텐션보다 메인 브레이크가 일합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스풀이 빨리 돌수록 안쪽 추가
브레이크 면을 더 세게 누르는 원리입니다.
회전이 느려지면 누르는 힘도 줄어서 제동이 부드럽게 풀립니다.
마그네틱 방식도 같은 원리입니다.
스풀이 돌면 안쪽 부품이 바깥으로 밀려나 자기장에
걸리고, 회전이 줄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착수 구간은 엄지 제동 뒤에 스풀 텐션이 받칩니다
루어가 물에 닿을 때 엄지로 스풀을 못 눌렀다면
스풀이 계속 돌아 라인이 뭉치고 엉킵니다.
이때 스풀 텐션을 알맞게 맞춰 두면 엉킴이
크게 번지지 않고 작은 뭉침에서 끝납니다.
반대로 스풀 텐션이 없으면 라인이 스풀에
많이 말려 버드네스트가 크게 생깁니다.
그래도 먼저 할 일은 엄지로 스풀을 눌러 멈추는
것이고, 노브는 그 뒤를 받치는 보험입니다.
물에 닿는 순간 엄지를 올리는 습관부터 들여 보세요.
맞바람에서는 스풀 텐션을 조이고 뻣뻣한 로드도 같은 방식입니다
센 맞바람을 뚫으려면 스피닝처럼 빠르고 세게 던지는 동작이 필요합니다.
이때 스풀 텐션을 조금 조이면 시작이
단단해져서 루어가 바람을 뚫고 나갑니다.
메인 브레이크는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고,
돌풍이 센 날에만 함께 조절합니다.
뻣뻣한 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랭크를 제대로 휘게 하려면 스풀 텐션을
일부러 더 조여서 첫 관성을 눌러 줘야 합니다.
요즘 릴은 스풀 텐션의 역할을 메인 브레이크가 대신하기도 합니다.
플러그 같은 루어는 라인이 따라가며 몸체를 잡아 줘서 베이트릴로
던지면 더 안정적으로 날고 스피닝릴보다 멀리 가기도 합니다.
멀리 던지려고 브레이크를 풀면 오히려 엉키기만 합니다
처음 배우는 분은 곁을 떠나면 어느새 브레이크를 한 칸씩 풀어 놓습니다.
멀리 던지려는 마음에 그렇게 하지만 루어가 날아가
버리거나, 운이 좋아도 버드네스트가 생깁니다.
브레이크는 풀수록 멀리 가는 도구가 아니라
익숙해진 다음에 풀어 가는 도구입니다.
연습은 한두 번 나가서 감만 잡고, 그다음에는 낚시를 하면서 익히세요.
서너 번 출조하면 대개 릴이 손에 맞습니다.
선형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처음 배우는 분에게 까다로운 편이니,
다른 브레이크로 먼저 익히고 오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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