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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베이트릴, 스풀이 3.7g 가벼워지면서 달라진 크기와 브레이크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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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베이트릴은 브레이크 번호만 맞추면 끝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DC라도 스풀 무게와 지름, 라인 종류에 따라 브레이크가 해야 할 일이 달라집니다.
스풀이 가벼워지면 맞춰야 할 곳도 함께 바뀌는데, 이 글이 그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작은 몸통에 가벼운 스풀이 들어간 릴일수록 이 차이가 손에 먼저 느껴집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SLX DC XT 71의 몸통 크기, 스풀 무게,
라인별 프리셋, 베어링 배치, 감기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71 사이즈 몸통은 작고 가볍습니다

이 DC 릴은 71 사이즈 몸통에 DC 브레이크를 넣은 모델입니다.
기어비 7.4:1의 고기어 사양이고 드랙은 최대 5.5kg까지 걸립니다.
무게는 195g으로 DC 릴치고는 가벼운 편이고,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77cm 감깁니다.

몸통 모양은 150번대 DC 릴과 나란히 놓으면 눈에 띄게 작습니다.
폭이 한참 좁아서 오히려 시마노 큐라도 71 몸통과 거의 같습니다.
손에 쥐면 작고 납작해서 가벼운 루어를 다루기에 편한 크기입니다.
엄지로 누르는 부분도 홈 없이 매끈합니다.

스풀이 구형보다 3.7g 가벼워지고 줄 용량은 줄었습니다

구형 DC 릴의 스풀은 20.81g이고 신형 스풀은 17.08g입니다.
차이는 약 3.7g인데, 스풀 무게에서 이 정도면 꽤 큰 폭입니다.
지름도 눈에 띄게 작아져서 감을 수 있는 라인 양은 구형보다 적습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그만큼 돌리기 쉬워서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데 유리합니다.
다만 라인을 많이 감아야 하는 낚시에는 용량이 먼저 걸립니다.

DC 프리셋을 라인 종류부터 정하는 이유

신형 DC 유닛 안쪽에는 F, N, P 세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F는 플로로카본, N은 나일론, P는 PE 합사입니다.
플로로카본일 때 브레이크가 가장 세고, 나일론이 그다음, 합사가 가장 약합니다.
라인마다 필요한 브레이크 세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화살표를 쓰는 라인 글자에 맞추면 안쪽 프리셋이 정해집니다.
스풀을 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쪽 레버를 열고 사이드 플레이트를 돌려 내리면 스풀이 나옵니다.
이때 바깥 다이얼이 오픈에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바깥 눈금은 1에서 4까지, 바람 맞을 때는 따로 있습니다

신형 DC 시스템은 조절 폭이 넓어졌습니다.
구형 DC 릴은 눈금이 1에서 4까지 네 칸이 전부였습니다.
신형은 안쪽 프리셋을 정한 뒤 바깥 눈금 1에서 4로 한 번 더 조절합니다.
바람을 맞고 던질 때 쓰는 별도 설정도 있습니다.

바람 설정은 브레이크가 훨씬 세게 걸려서 안정적입니다.
그 대신 비거리를 조금 내줘야 합니다.
더 멀리 던지고 싶다면 눈금을 낮추는 쪽으로 내려가 보세요.

스풀을 세 곳에서 받치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이 릴은 베어링이 7개에 1개를 더 넣은 구조입니다.
핸들 노브 양쪽에 하나씩 들어가고, 스풀은 두 곳이 아니라 세 곳에서 받쳐 줍니다.
스풀이 세 곳에서 받쳐지면 스풀이 흔들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피니언 기어도 두 곳에서 잡고 있어서 축이 곧게 돕니다.
스풀 텐션을 맞추고 나면 스풀이 옆으로 놀지 않고, 기본 상태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미세한 톱니 기어가 감기 느낌을 바꿉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구형 DC 릴과 확실히 다릅니다.
톱니가 아주 촘촘한 마이크로 모듈 기어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구형 DC 릴에는 이 기어가 없었습니다.
DC가 없는 같은 계열 릴과 비교해도 감기가 눈에 띄게 부드럽습니다.

같은 마이크로 모듈 기어가 들어간 다른 릴과 비교해도 이쪽이 조금 더 부드럽게 돕니다.
베어링 위치 덕분에 노브가 걸리지 않고 스풀이 세 곳에서 받쳐지기 때문입니다.
핸들 노브를 돌려 보시면 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쓰는 작은 자리에서 이 릴이 맞습니다

작은 저수지와 수로에서 가벼운 루어를 쓸 때는 작은 몸통과 가벼운 스풀이 잘 맞습니다.
라인 종류가 바뀔 때는 안쪽 프리셋부터 바꾸고, 바람이 센 날에는 바깥 눈금이나 바람 설정으로 올려 줍니다.

반대로 멀리 던져 많은 라인을 쓰는 대형 댐에서는 스풀 용량이 먼저 걸립니다.
한국의 큰 호수에서 멀리 보내는 낚시가 많다면 라인 양을 따져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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