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DC 베이트릴로 스키핑을 시도하다 브레이크 3번에서 터진 백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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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DC 베이트릴을 손에 넣으면 첫날부터 스키핑까지 해 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릴이 손에 익기 전에는 브레이크 3번에서도 큰 백러쉬가 터집니다.
번호별로 거리가 어떻게 갈리는지, 어디서 실수가 나오는지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브레이크가 네 단계인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 DC를 놓고 봅니다.
이 글은 번호별 비거리, 맞바람 캐스팅, 스키핑 실수, 걸림 대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브레이크 4번은 15m 안팎, 3번으로 내리면 두 배가 됩니다
DC는 릴 안에 작은 컴퓨터를 넣어 스풀 속도를 눌러 주는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면 회로가 보이는데 작아 보여도 캐스팅에서는 큰 차이를 만듭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가 네 단계이고, 4번이 가장 강하게 걸립니다.
백러쉬를 막으려는 목적이면 4번에서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4번에서는 50피트(약 15m) 정도 날았습니다.
멀리 던지는 설정은 아닙니다.
3번으로 내리면 거리가 그 두 배쯤 나갑니다.
같은 루어를 던져도 번호 하나 차이로 이만큼 벌어집니다.
2번은 3번보다 20피트(약 6m) 더 나갑니다.
2. 1번은 작은 백러쉬가 나는 자리라 2번에서 낚시를 이어 갑니다
1번으로 내리면 거리는 더 나가지만 작은 백러쉬가 한 번 났습니다.
풀어내는 데 큰 문제는 없었으니 위험을 감수할 만은 합니다.
하지만 낚시하는 동안 계속 쓰기에는 불안합니다.
그래서 번호 시험을 마친 뒤에는 2번에 두고 낚시를 이어 갔습니다.
거리와 안정감의 균형이 가장 무난한 번호입니다.
처음 쓴다면 3번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내려 보세요.
3. 맞바람에서 DC 릴이 가장 크게 달라집니다
DC 릴이 가장 빛나는 때는 맞바람에서 던질 때입니다.
바람이 센 날이라면 넓게 훑는 스피너베이트를 먼저 던져 보세요.
맞바람 속에서 던져도 백러쉬가 전혀 없었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누르지 않고 던져도 날아갔고, 막상 던져 보면 스풀이 알아서 속도를 눌러 주는 느낌이 옵니다.
물이 약간 흐린 저수지에서는 블레이드 지그(bladed jig)가 어울립니다.
흐린 물이어도 이 루어라면 크게 문제될 일이 없습니다.
4. 새 릴로 스키핑을 하면 3번에서도 크게 터집니다
스키핑은 쉽게 말해 루어를 수면 위로 튕겨 도크 같은 구조물 아래로 밀어 넣는 캐스팅입니다.
새 릴로는 여기에 욕심을 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브레이크 3번에 두고 스키핑을 시도하자 엄청나게 큰 백러쉬가 났습니다.
스키핑이 서툰 상태에서 새 릴을 쓴다면 이런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만 이렇게 한 번 터뜨려 보면 릴이 손에 익었다는 증거도 됩니다.
릴을 길들이는 첫 주에는 스키핑을 접어 두고 평범한 캐스팅부터 하세요.
5. 통나무에 걸리면 스풀을 누르고 뒤로 걸어 풉니다
초반에 입질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통나무마다 걸리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풀에 손가락을 대고 뒤로 걸어가면 루어가 풀려 나옵니다.
몇 번 해 보면 DC 릴이 걸림이 많은 자리에서도 편하다는 걸 느낍니다.
물가에 바짝 붙어 낮게 던져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가시덤불이 있는 곶 끝이 그렇습니다.
캐스팅이 영 불안정하니 몸을 낮추어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6. 수온이 낮은 시기에는 훑는 루어로 시작합니다
물이 아직 차가운 시기에는 스피너베이트처럼 넓게 훑는 루어로 시작합니다.
10분 안에 입질이 없으면 다른 루어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낚시 시간이 두 시간뿐이라면 확률이 높은 자리부터 찾으세요.
물 위에 떠 있는 도크가 대표적입니다.
나뭇가지 더미가 가라앉은 자리에도 배스가 붙습니다.
급경사가 이어지는 드롭오프 쪽으로 걸어가 보면 큰 고기가 있는 깊은 쪽이 보입니다.
한 연못에서 입질이 느리면 미련 없이 옮기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남은 시간이 한 시간 안팎이라면 큰 고기가 나올 자리를 먼저 정하고 그 앞에서 시간을 쓰세요.
새 릴에 욕심내면 첫날부터 백러쉬를 만납니다
번호는 4번에서 시작해 3번, 2번 순으로 내려가면서 자리에 맞는 칸을 찾으세요.
바람이 센 날에는 3번에서도 충분히 나갑니다.
백러쉬가 걱정되는 동작을 할 때는 4번으로 올려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물가에 바짝 붙어 낮게 던져야 하는 곳은 캐스팅이 불안정하니 번호를 한 칸 올려 두세요.
도크나 나뭇가지 더미를 노릴 때는 스키핑을 익숙해진 뒤에 시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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