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방파제와 해변용 스피닝 릴은 핸들 그립과 스풀 캡에서 품질이 갈립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변용 스피닝 릴은 스펙만 맞으면 어느 것을 골라도 비슷하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젖고 추운 날 손에 쥐면 핸들 그립과 스위치 위치, 스풀 캡 마감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는 같은 급 다섯 대를 놓고 작은 부분이 사용감을 가르는 기준을 세웁니다.

이 글은 핸들, 스위치와 드랙, 스풀 캡, 베일 암, 라인 클립, 캐스팅 시험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핸들 그립은 젖고 추운 날 기준으로 봅니다

핸들 그립은 비 오는 늦가을 방파제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상자에서 꺼낼 때는 좋아 보여도 막상 쥐어 보면 달라지는 릴이 있습니다.

얇은 그립이 달린 두 릴은 젖은 손에서 불안합니다.
결이 살짝 들어간 두툼한 그립은 손가락이 걸려서 쥐는 맛이 좋습니다.
끝이 뾰족한 구형 그립은 손에 가장 안 맞았습니다.
나무 핸들은 모양이 예쁘지만 바다에서는 손이 미끄러집니다.
원래 잉어낚시 같은 담수용 릴에 쓰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평평한 단면이 있어서 손바닥에 걸리는 그립이 가장 믿음이 갔습니다.
굵기는 취향이지만 젖은 날에는 두꺼운 쪽을 권합니다.

스풀은 길쭉한 것과 짧고 깊은 것으로 나뉩니다

스풀 모양은 길쭉한 얕은 스풀과 짧고 깊은 스풀로 나뉩니다.
짧고 깊은 스풀은 몸체가 두툼하고, 길쭉한 스풀은 몸체가 얇게 빠집니다.
가장 얇은 릴이 가장 작게 느껴지고, 가장 긴 스풀을 가진 릴은 한 대뿐입니다.

권사량은 대부분 비슷해서 크게 따질 요소가 아닙니다.
어느 릴이든 방파제에서 만나는 중간 크기 고기를 상대하기엔 충분합니다.
다만 채비를 멀리 던져 놓고 물러서는 얕은 해변이라면 깊은 스풀이 마음 편합니다.
짧고 굵은 스타일과 길고 가는 스타일 가운데 손에 맞는 쪽을 골라 보세요.

스위치와 드랙 노브는 젖은 손으로 찾아야 합니다

역회전 스위치는 릴에서 가장 먼저 망가지는 부품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위치와 모양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한 릴의 스위치는 오목하게 들어간 자리에 앉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마노(Shimano) 스위치는 가장 튼튼해 보이지만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튀어나온 스위치는 찾기 쉽고, 들어간 스위치는 부딪힐 일이 적습니다.
들어간 쪽이 더 정돈되어 보입니다.

시마노의 드랙 노브는 솟아 있어서 젖은 날에도 찾기 쉽습니다.
드랙 자체는 다섯 대 모두 좋았고, 끊김 없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만 정확하게 잠그기는 한 대가 가장 쉬웠습니다.

스풀 캡은 메탈이냐 플라스틱이냐로 보입니다

스풀 캡은 릴이 얼마나 정성껏 만들어졌는지 드러나는 부품입니다.
시마노 캡은 바다용으로 큼직하고 윤이 나며, 클릭이 두툼하게 걸립니다.
반면 다른 한 대는 클릭이 덜 느껴지고 캡이 흔들렸습니다.

스풀들을 늘어놓고 보면 소재 차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메탈 느낌이 강한 쪽은 드랙 너트도 메탈이고, 플라스틱 느낌인 쪽은 너트가 플라스틱입니다.
눈을 가리고 만져도 구별될 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프레임은 모두 플라스틱 계열이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베일 암은 두꺼울수록 넘기기 편합니다

베일 암은 두꺼울수록 손으로 넘기기 편합니다.
다이와(Daiwa)의 베일 암은 얇은 편이고, 다른 한 대는 훨씬 두껍습니다.
광택이 없는 두꺼운 베일 암은 쥘 때 손맛이 좋습니다.

시마노 베일은 스프링이 단단하게 돌아와서 던질 때 풀릴 걱정이 없습니다.
다이와 쪽도 스프링은 좋았습니다.

라인 롤러는 또 하나의 점검 지점입니다.
보급형 릴의 롤러는 모래가 끼면 금방 굳어 버립니다.
해변에서 쓸 릴이라면 롤러에 낀 모래를 털어 내 주세요.

굵은 테이퍼 리더는 라인 클립에 안 들어갑니다

라인 클립은 스풀 가장자리에 라인을 끼워 두는 작은 부품입니다.
그런데 테이퍼 리더의 굵은 끝은 클립 틈보다 굵어서 들어가지 않습니다.
들어가지 않으면 클립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작은 클립을 만지작거리느니 처음부터 테이프로 고정하는 편이 빠릅니다.
어떤 릴을 골라도 클립 기능은 기대하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던져 보면 라인 정렬에서 결론이 납니다

방파제에서 고등어 카드채비를 던져 보면 릴의 완성도는 라인 정렬에서 드러납니다.
첫 캐스팅부터 가볍게 날아갔고, 감아 들이는 동안 라인이 층층이 고르게 쌓였습니다.
기어비는 4.6:1이고 베어링은 8+1개, 무게는 625g인 릴입니다.

25~30파운드(약 11~13.5kg) 라인을 감아도 중간 크기의 고기를 끌어올리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먼 거리를 겨루는 대회용 캐스팅이라면 이 급을 넘어서는 릴을 찾아야 합니다.

가장 가벼운 릴은 감기가 매끄러웠고, 가장 무거운 릴은 힘이 더 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몇 번 던져 보면 어느 쪽이 손에 맞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고등어는 21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지역이나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