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250m에서 15번 올리면 배터리 한 개가 바닥나는 심해 전동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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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전동릴을 고를 때 감는 힘만 보고 배터리는 따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수심 250m 바닥에서 몇 번 올리지도 못하고 배터리가 먼저 바닥납니다.
이 글은 배터리 소진 속도와 배 위의 사용 조건을 판단 기준으로 삼습니다.
펜(Penn) 패덤 80은 배선 없이 배터리만 가져와 쓰는 전동릴입니다.
이 글은 올림 횟수, 배터리 위치, 드랙과 라인 굵기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250m 바닥은 육지 표지를 한 줄로 겹쳐 찾습니다
수심 130패덤(약 240m) 바닥에서 포인트를 다시 찾으려면 표지가 필요합니다.
육지 쪽 목표물 세 곳을 한 줄로 겹쳐 놓고 그 위치에서 내리면 같은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채비가 바닥에 닿은 뒤에는 서두르지 마세요.
채비가 가라앉아 자리를 잡을 시간을 주면 한 번에 서너 마리가 물기도 합니다.
이때 로드 끝은 까딱거리기만 하고 휘어지지는 않습니다.
2. 전동릴 한 번 올림에 2분 반이 듭니다
135패덤(약 250m) 바닥에서 올리는 데 평균 2분 반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15번을 올리자 배터리 한 개가 40분쯤 만에 바닥났습니다.
여기에는 단서가 하나 붙습니다.
배가 흘러가며 기다린 시간이 길었고, 그동안 릴은 켜져 있어도 돌지는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돌아간 시간은 40분보다 짧다는 뜻입니다.
배터리가 닳는 속도를 알면 출조 계획이 달라집니다.
예비 배터리를 몇 개 챙길지는 올림 횟수로 계산해 보세요.
3. 낙하 속도를 조절하고 레버 드랙으로 압력을 가감합니다
낙하 속도는 릴에서 바로 조절됩니다.
스풀을 손으로 잡고 있다가 백러쉬를 막을 필요가 없고, 릴 화면에서 배터리 잔량과 수심도 확인합니다.
레버 드랙은 대상어에 맞춰 압력을 더하거나 덜 수 있어 편합니다.
채비를 내릴 때는 슬랙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호 기능이 걸려 릴이 느려지다가 멈춥니다.
브레이크 레버를 놓기만 하면 채비가 그대로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4. 굵은 라인은 장갑 없이 잡을 만하지만 젖은 손에는 베입니다
라인은 200파운드(약 90kg)급 속이 빈 합사가 감겨 있었고, 장갑 없이도 다룰 만큼 굵었습니다.
그런데 손이 젖으면 이 굵기에서도 손이 베입니다.
300파운드(약 136kg)급 합사를 쓰는 다른 전동릴에서는 장갑 없이도 괜찮았습니다.
라인 굵기를 한 단계 올리는 것이 젖은 손으로 다룰 때의 안전을 높입니다.
권사량은 충분했습니다.
5. 배터리가 릴에 붙은 쪽과 발밑에 놓는 쪽은 불편이 다릅니다
다이와 공략 수심콤 1000은 배터리를 갑판에 놓고 써야 합니다.
파도가 거칠거나 닻을 내려도 조류와 바람이 서로 다른 쪽으로 배를 밀면 배가 흔들리고, 발밑의 무거운 배터리가 미끄러집니다.
패덤 80은 배터리를 릴에 직접 끼우는 방식이라 이 문제는 없습니다.
대신 비와 바람과 물보라 속에서 젖은 손으로 배터리 포트를 열고 닫아야 합니다.
바닷물 환경에서 이 포트가 얼마나 버틸지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배선이 필요 없는 점은 패덤 쪽의 확실한 장점입니다.
릴을 배에 가져와 배터리만 꽂으면 바로 낚시가 시작됩니다.
6. 같은 80급과 1000급도 드랙은 다릅니다
번호가 같은 급처럼 보여도 드랙이 같지는 않습니다.
패덤 80과 공략 수심콤 1000은 급 표기가 비슷해도 드랙 성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타나콤은 이제 1200으로 바뀌었고 권사량과 드랙이 모두 늘었습니다.
1000은 지금은 이전 모델이 됐습니다.
둘 다 전동릴이라 낚시인이 올리는 수고는 덜어 줍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어디에 두고 어떻게 갈아 끼우느냐가 쓰는 내내 영향을 줍니다.
전동릴은 소형 선박이라는 조건에서 가장 편합니다
소형 선박에서 취미로 심해 바텀을 노린다면 배선 없이 쓰는 패덤 80이 편합니다.
한 번에 올리는 시간이 길어도 힘은 충분하고, 가볍고 쓰기 쉽습니다.
상업 규모 조업에는 맞지 않습니다.
젖은 손으로 포트를 열다 물이 들어가면 릴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의 흔들림이 심하거나 배터리를 갈아 끼울 일이 잦다면 예비 배터리와 포트 방수부터 점검해 보세요.
수심이 깊은 자리일수록 올림 횟수를 미리 세어 두면 배터리 계산이 쉬워집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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