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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글로리어스 배스 로드, 카본 모노코크에 얇은 코르크를 입힌 그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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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로드는 길이와 파워만 보고 고르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7피트 로드라도 블랭크를 감는 방식과 손잡이 소재에 따라 손에 오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커버 낚시와 오픈워터에서 나타나는 차이도 그만큼 큽니다.

시마노(Shimano) 포이즌 글로리어스(Poison Glorious)와
G. 루미스(G. Loomis) IMX 프로를 구조 기준으로 가려 봅니다.
이 글은 블랭크 구조, 그립 소재, 가이드 구성, 파워 피네스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블랭크는 카본 테이프를 X자로 두 번 감아 만듭니다

포이즌 글로리어스의 블랭크는 스파이럴 X 코어에 하이 파워 X를 더한 구조입니다.
스파이럴 X 코어는 카본 테이프를 틈 없이 비스듬히 감아 올립니다.
가운데에 나노 레진 층을 넣고, 반대 각도로 다시 감아 내려오며 X 모양을 만듭니다.

그 위에 틈을 두고 X로 감은 카본 테이프가 하이 파워 X입니다.
테이프의 폭, 놓는 자리, 각도를 바꿔 로드의 테이퍼를 조절하는 데 쓰입니다.
그래서 헤비 로드와 미디엄 헤비 로드의 테이프 간격이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

결과는 가벼우면서 단단한 블랭크입니다.
던질 때도 챔질 때도 로드가 비틀리지 않고 휘는 힘이 좋아져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훅 키퍼가 없다는 불만이 이 로드에서는 풀렸습니다

일본 내수용 모델은 훅 키퍼가 없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컸습니다.
이 로드에는 새 훅 키퍼가 달렸습니다.
드롭샷 봉돌, 크랭크베이트, 지그까지 걸어 둘 수 있습니다.

작은 부품이지만 다양한 채비를 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쓰는 채비에 맞는지 직접 걸어 보세요.

카본 위에 얇은 코르크를 입혀 젖은 날에도 손맛을 지킵니다

이 로드의 손잡이에는 퓨전 그립이라는 기술이 쓰였습니다.
퓨전 그립은 쉽게 말해 카본 모노코크 위에 아주 얇은 고밀도 코르크를 입힌 손잡이입니다.

카본 그립만 쓰면 진동은 잘 전해지지만 손에 편하지 않고 보기에도 낯섭니다.
코르크를 얇게 얹으면 감도는 그대로 두고 손에 닿는 느낌은 코르크의 편안함을 얻습니다.
춥고 젖은 날에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릴 시트는 CI4 플러스 소재입니다.
시마노가 개발한 카본 인터퓨전 릴 시트로, 그라파이트보다 가볍고 감도가 높습니다.

스윔베이트 로드는 2피스로 손잡이까지 분리됩니다

7피트 9인치(약 2.36m) 2피스 스윔베이트 로드는 위아래로 비틀어 손잡이까지 분리됩니다.
최근 스윔베이트 로드가 이런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손잡이는 풀 코르크입니다.
큰 스윔베이트에서는 진동 전달보다 휘는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로드가 부드럽고 둥글게 휘면 캐스팅할 때 힘을 싣기 쉽고, 입질을 받았을 때도 고기가 바늘을 털지 못하게 같이 휘어 줍니다.
5온스(약 140g)까지 쓸 수 있어 스윔베이트 낚시 대부분을 받아 줍니다.

가이드는 스피닝이 시마노 고유의 티타늄 XGU 스트리퍼 가이드, 나머지는 티타늄 SiC입니다.

IMX 프로는 심에 테이퍼를 새깁니다

일반 로드 제작에서는 블랭크에 스크림이라는 보강층을 감아 액션을 바꿉니다.
IMX 프로는 심봉 자체에 미세한 테이퍼를 주어 추가 재료 없이 같은 효과를 냅니다.
그만큼 지름이 끝까지 고르고 힘이 일정한 로드가 됩니다.

가이드는 엉킴이 적은 구조로 전 모델에 달려 있습니다.
가이드 수가 많은 대신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손잡이는 스피닝에서 윗부분 양옆이 평평해 손에 더 감깁니다.
릴 시트는 스피닝이 업 로킹, 베이트가 다운 로킹이라 균형이 일정하게 이어집니다.
이전 세대에서 드러나 있던 나사산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쥐기도 편해졌습니다.
스윔베이트 모델은 6온스(약 170g)까지 쓸 수 있고, 깊이 휘어 큰 루어를 싣기 좋습니다.

스피닝 로드에 30파운드 합사를 감는 파워 피네스

6피트 8인치(약 2.03m) 짧은 스피닝 로드를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20~30파운드(약 9~14kg) 합사를 감고,
25~30파운드(약 11~14kg) 플로로카본 리더를 아주 짧게 묶습니다.
가이드가 작아서 리더를 릴 쪽까지 끌어 감을 수는 없습니다.

헤비 커버에서 텍사스 리그 러버를 던지는 자리에 네꼬 리그나 작은 러버지그를 던집니다.
입질이 오면 드랙을 잠가 놓고 강하게 챔질해 큰 고기를 끌어냅니다.
스피닝 로드로는 보기 드문 조합입니다.

가이드도 낚시 방식에 따라 갈립니다.
하드베이트용은 무게가 중요해서 스테인리스 SiC 가이드를 쓰고 팁을 부드럽게 만들어 크랭크베이트의 흔들림을 살립니다.
소프트베이트용 스피닝은 아주 가벼운 티타늄 가이드를 씁니다.

커버가 짙은 곳이면 짧은 로드와 가이드 구성을 먼저 봅니다

짙은 커버에서는 짧고 힘 좋은 스피닝으로 파워 피네스가 가능합니다.
오픈워터에서 큰 스윔베이트를 던진다면 2피스 헤비급이 맞습니다.

릴 시트 트리거 위에 손가락 세 개가 올라가는 위치인지 확인해 보세요.
트리거를 4mm 뒤로 옮겨 그립을 새로 만든 로드도 있을 만큼 작은 차이가 손에 크게 남습니다.
같은 7피트라도 감도와 균형이 다르니 직접 쥐어 보시고 고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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